임동혁 선수는 1999년 3월 9일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제천산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임동혁의 배구 경력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임동혁은 신백초등학교를 거쳐 의림초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제천중학교와 제천산업고등학교를 마쳤습니다. 임동혁의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누나(1997년생)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종교는 무종교이며, 신체는 200.5cm의 키와 103kg의 몸무게를 자랑합니다.
임동혁 선수는 아포짓 스파이커, 아웃사이드 히터, 그리고 미들 블로커로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임동혁의 배구 입문은 초등학교 4학년 때였으며, 뛰어난 신체 조건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특히, 임동혁의 스파이크 높이는 330cm, 블로킹 높이는 320cm에 달해, 상대 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7-18 V-리그 1라운드 6순위로 인천 대한항공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임동혁 선수는 2024년 4월 29일부터 2025년 10월 28일까지 상무 배구단에서 군 복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현재 연봉은 5억 원으로, 배구계에서 임동혁의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동혁의 응원가는 구단 자작곡이며,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도 자주 사용되는 곡입니다. ISTJ MBTI 성격 유형의 임동혁 선수는 차분하고 신뢰감 있는 성격으로, 임동혁의 뛰어난 선수 자질과 인성까지 더해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점보스의 미래를 책임질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
임동혁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주목받는 배구 선수로, 포지션은 아포짓이다. 임동혁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으며,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배구 선수로 발탁되었다. 임동혁은 박철우, 문성민, 김요한에 이어 국가대표 아포짓 계보를 이을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에서의 성장
임동혁은 '제2의 정지석 프로젝트'로 대한항공에 지명되어 고졸 얼리 드래프트로 입단했다. 그러나 당시 팀에는 뛰어난 외국인 라이트 스파이커 가스파리니가 있었기 때문에 임동혁의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었다. 주로 원포인트 서버로 출장하면서 점차 경험을 쌓아갔다. 신영수와 김학민의 노쇠화로 인해 출장 기회를 많이 얻은 정지석에 비해 임동혁의 성장은 더뎠다.
2018-19 시즌: 임동혁의 전환점
임동혁은 2018-19 시즌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인생 경기를 펼쳤다. 이를 계기로 임동혁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2019-20 시즌 대한항공은 비예나를 라이트 공격수로 지명했다. 비예나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임동혁은 주로 백업 선수나 원포인트 서버로 출전하게 되었다.
2020-2021 시즌: 임동혁의 도약
코보컵에서 임동혁은 대표팀에 차출된 비예나를 대신해 라이트 포지션을 맡아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제천 출신인 임동혁은 고향에서 열린 코보컵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대한항공이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임동혁은 MIP를 수상하며 KOVO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
정규 시즌 초반 비예나의 부진으로 인해 임동혁은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다. 12월 7일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경기에서 29득점, 54%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12월 12일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전에서 30득점, 공격 성공률 51%를 기록하며 자신의 최다 득점을 경신하고 팀을 단독 1위로 이끌었다.
12월 18일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전에서는 정지석과 함께 20득점, 공격 성공률 52.9%를 기록하며 팀의 5연승을 견인했다. 비예나가 팀을 떠난 후 임동혁은 계속 주전으로 활약하며 12월 23일 팀의 6연승에 크게 기여했다.
2021년 1월 15일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전에서는 5세트에서 서브 에이스 두 개를 포함한 22점을 기록하며 팀의 1위 수성에 큰 공을 세웠다. 4라운드 이후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합류하면서 임동혁의 출전이 불확실했으나,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챔피언결정전과 우승
2020-2021 시즌 챔피언 결정전 4차전과 5차전에서 임동혁은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임동혁의 성장은 팀의 중요한 자산이 되었으며, 향후 더 큰 발전이 기대된다. 임동혁은 대한항공 점보스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가대표 배구 선수로서의 성장과 도전: 임동혁
임동혁은 대한민국 배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임동혁은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고교 3년 내내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2015년에는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정되었다.
초기 국가대표 경력
2017년, 임동혁은 바레인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유스 남자 U19 선수권 대회에서 팀의 에이스로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을 23년 만에 4강으로 이끌었다. 이 대회에서 임동혁은 베스트7과 득점상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2022년 발리볼 첼린지컵
2022년 서울에서 열린 발리볼 첼린지컵 대회에서는 임동혁이 임도헌 감독의 지휘 하에 8강전과 준결승전에서 원포인트 서버 혹은 블로커로 교체 투입되었다. 특히, 체코와의 3·4위전에서는 2세트에 출전하여 5세트까지 뛰며 블로킹 득점 2개, 서브 에이스 4개 포함 33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성과는 차세대 남자배구 에이스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순간이었다.
2022년 AVC 대회
첼린지컵 직후 태국에서 열린 2022 AVC 대회에서도 임동혁은 주로 허수봉의 백업으로 출장했다. 태국전에서는 상대의 블로킹을 이겨내지 못하며 리버스 스윕 패배를 당했고, 호주전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초반에 괜찮은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에 범실이 이어지며 한계를 드러냈다. 바레인전에서도 30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3:0으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이 대회에서 임동혁의 단점이 여실히 드러났지만,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23년 AVC 챌린저컵
2023년 AVC 챌린저컵에서도 임동혁은 백업으로 출전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는 허수봉 대신 투입되어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임동혁은 파워풀한 공격과 향상된 수비력으로 팀에 기여했지만, 여전히 서브에서 아쉬운 점을 보였다.
2023년 아시아 선수권 대회
2023년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는 미들 블로커로 처음 투입되었다. 임동혁은 블로킹과 속공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새로운 포지션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임동혁을 미들 블로커로 사용하면서 허수봉이 백업 없이 모든 경기를 소화하게 되어 체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결국 중국전에서 허수봉 대신 투입되었지만, 큰 활약 없이 벤치로 돌아가게 되었다.
결론
임동혁은 국내 리그에서 높은 타점과 파워를 바탕으로 훌륭한 라이트 선수로 자리 잡았지만, 국제 무대에서는 블로킹을 이겨내지 못하고 기술적인 한계를 드러냈다. 그러나 임동혁은 여전히 젊고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번 대회들을 계기로 임동혁은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임동혁: 차세대 거포형 아포짓 공격수의 가능성과 과제
한국 남자 배구의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임동혁 선수는 큰 신장과 체격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화력으로 거포형 아포짓 공격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동혁의 플레이 스타일과 기량은 임동혁의 체격과 피지컬에서 기인한 면이 크다. 고등학교 시절만 해도 그리 튼튼한 체격은 아니었으나, 많은 훈련과 벌크업을 통해 현재와 같은 강력한 피지컬을 가지게 되었다.
임동혁은 국내 선수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강한 볼 파워를 자랑하며, 2m가 넘는 큰 키에서 비롯된 높은 타점은 임동혁의 공격력을 더욱 극대화한다. 2020-2021 시즌에서는 비예나의 방출 이후 요스바니가 들어오기 전까지 아포짓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며 국내 선수 중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공격 성공률도 매우 높지만, 특히 큰 키에서 나오는 타점으로 인해 공격 차단이 적고, 배구 지능도 높아 범실이 적다는 점에서 임동혁의 공격 효율성은 더욱 돋보인다.
그러나 임동혁에게도 약점이 존재한다. 오픈 공격의 성공률이 상당히 낮아 이는 큰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대한항공의 세터인 한선수와 유광우가 이러한 약점을 잘 보완해주고 있지만, 세터가 변하거나 공격 옵션이 줄어들 경우 이는 임동혁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잠재적 문제이다. 특히 오픈 비중이 높아지면 공격 성공률과 효율 모두 저하할 가능성이 크다.
임동혁의 블로킹 능력은 임동혁의 키 덕분에 꽤나 준수한 편이다. 하지만 서브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있다. 2020-2021 시즌 강한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했던 임동혁은 2021-2022 시즌에는 서브 파워를 줄이며 무난한 서브를 구사하는 편이다. 2022-2023 시즌에는 서브 득점 대비 범실이 많고, 플로터 서브를 구사하는 경우도 많아 아포짓 공격수로서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가 부족한 점은 분명한 약점이다.
임동혁은 또한, 레프트 포지션에서도 뛰어본 경험이 있지만, 라이트 포지션이 주 포지션인 그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체력 문제도 지적되는데, 1세트부터 주전으로 뛰면서 5세트까지 가는 날에는 체력 저하로 인해 경기 후반부에 실수가 잦아진다. 클러치 상황에서의 해결 능력과 서브 범실도 임동혁의 약점으로 꼽힌다.
종합적으로 임동혁은 훌륭한 피지컬과 젊은 나이로 인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 V-리그에서 토종 라이트가 주전 자리를 꿰차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이러한 점에서 임동혁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약점을 보완하고 꾸준히 성장한다면 국가대표로서의 미래도 밝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다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마무리가 부족한 '새가슴'이라는 평가를 극복하는 것이 향후 임동혁의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