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준은 대한민국 출신의 남자 농구 선수로, 현재 안양 KGC인삼공사-정관장 레드부스터스에서 활동 중이다. 1990년 8월 9일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태어나 국적은 대한민국이다. 체격은 키 191cm, 몸무게 87kg로 슈팅 가드로 활동하고 있다. 배병준은 어린 시절부터 교육을 회원초등학교, 용산중학교, 용산고등학교를 거쳐 경희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프로 농구 입단은 2012년 창원 LG 세이커스에서 시작하여, 그 후 안양 KGC인삼공사, 서울 SK 나이츠를 거쳐 현재의 팀에 소속되어 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배병준의 경기력과 인성은 극찬을 받고 있다. 응원가는 팀이 바뀌면서 변화하였으며, LG 시절에는 박현빈의 '샤방샤방',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시절에는 빅뱅의 '뱅뱅뱅'을 지지자들과 함께 불러왔다.
2023년 5월 13일에는 아내 고아라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있다. 배병준은 훌륭한 선수로서의 경력과 함께 가정 생활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배병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가드
선수 경력
학창 시절
배병준은 회원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뛰어난 농구 실력을 자랑했다. 안정적인 드리블과 정확한 패스로 기본기를 탄탄히 다졌으며, 특히 용산고등학교 3학년 시절인 2008년에는 최강이라 평가받던 라이벌 경복고와의 결승전에서 3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배병준은 상대팀의 강력한 지역방어를 뚫고 나가는 능력으로 소나기 슛을 터뜨리며 주목받았다.
배병준의 운동 능력은 준수하지만, 점프력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었고, 체력과 파워가 부족한 면도 있었다.
창원 LG 세이커스
2012년 10월,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배병준은 2라운드 5순위로 창원 LG 세이커스에 지명되었다. 입단 초기에는 출전 기회가 제한적하여 주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역할을 했다.
배병준: 안양 KGC인삼공사 1기
선수 경력
배병준은 2017-2018 시즌이 끝난 후 강병현과 이원대와의 트레이드로 안양 KGC인삼공사로 이적하게 되었다. 이 트레이드는 당시 주목을 받으며 이들 선수의 이적으로 인해 큰 변화가 예상되었다. 배병준은 처음에는 강병현의 고액 연봉 문제 해결을 주된 목적으로 여겼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이재도의 군 입대로 인해 주전 가드로 뛰게 되며 팀의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배병준의 활약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이 트레이드는 결국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이득을 가져다주는 결과로 이어졌다.
2017-2018 시즌 동안 배병준은 1라운드에서 이관희를 제치며 기량 발전상을 수상하고, 국내 선수 중 최고의 3점 슈팅 능력을 보여주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허리 부상으로 인한 결장 경기도 있었고, 이는 배병준의 출장 시간과 득점력에 영향을 미쳤다. 그 동안 백업으로 뛰는 경향이 있었으나, 슈팅 능력은 여전히 뛰어난 편이었다.
2018-2019 시즌 후 자유 계약 선수가 되었지만, 원 소속 팀과 재계약을 성공시켜 연봉을 상승시키며 팀에 남았다. 배병준은 그 후도 백업과 주전으로 출전하며 팀에 기여했으나,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서울 SK 나이츠
2020년 5월, 배병준은 우동현과의 트레이드로 서울 SK 나이츠로 이적했다. 이후 2021년에는 변준형과 이원대와의 트레이드로 다시 한 팀이 되었다.
배병준: 안양 KGC인삼공사-정관장 레드부스터스 2기
선수 경력
배병준은 21-22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 선수가 되어 FA로 이적 시장에 떠돌았다. 배병준은 2022년 5월 25일, 안양 KGC로 1년 계약을 체결하며 복귀했다. 이는 전성현의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결정적인 움직임이었다.
안양 KGC에서 배병준은 자신의 위치를 다시 찾아가며 2022-2023 시즌을 시작했다. 배병준은 16일 안양체육관에서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13점과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특히 장기인 3점슛 7개 중 3개를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서 10월 22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32분 동안 13득점과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팀을 지원했다. 시즌 초반부터 배병준은 벤치에서 주전으로 승격되며 기량 발전상 후보로 떠올랐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배병준과 배병준의 부인은 동반 우승반지를 챙겼다.
2023년 5월 15일, 안양 KGC와 3년 계약을 체결하며 연봉이 직전 시즌보다 상당히 오른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후 2023-24 시즌부터는 등번호를 1번에서 23번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2023년 11월 17일 창원 LG전에서 발생한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정밀검진 결과 햄스트링 파열로 4주간의 치료 기간을 받게 되었다.
배병준의 농구 선수로서의 시즌별 성적은 배병준의 전문성과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배병준은 2012-13 시즌부터 2024-25 시즌까지 다양한 팀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시작은 LG에서였다. 2012-13 시즌에서는 11경기에 출전하여 득점 14점, 리바운드 4개, 어시스트 5개, 스틸 4개, 블록슛 1개를 기록했다. 배병준은 높은 득점 효율과 다재다능한 수비력으로 팀에 기여했다.
배병준의 성장은 시즌마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4-15 시즌에는 27경기에 출전하여 득점 48점을 기록했고, 2015-16 시즌에는 군 복무로 인해 경기 출전 기회가 줄었다. 그러나 2017-18 시즌에는 다시 두 경기에 출전하여 득점을 올렸다.
2018-19 시즌부터는 KGC 인삼공사에서 주목받는 성적을 거두었다. 47경기 동안 244점을 넣으며 팀의 주요 득점력으로 활약했고, 2019-20 시즌에는 30경기에 출전하여 28점을 기록했다.
2020-21 시즌에는 SK 나이츠로 이적하여 44경기에 출전하며 득점 111점, 리바운드 40개, 어시스트 18개, 스틸 11개를 기록했다. 배병준은 슈팅 능력을 통해 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21-22 시즌에는 19경기에 출전하여 득점 49점을 기록했고, 2022-23 시즌에는 다시 KGC로 복귀하여 46경기에 출전하여 281점을 넣었다. 배병준의 슈팅 능력과 다양한 경기 기록은 팀에 큰 도움이 되었다.
2023-24 시즌에는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로 이적하여 36경기에 출전하여 329점을 넣었고, 현재까지의 KBL 통산 성적은 263경기에 출전하여 1,114점을 기록했다. 배병준은 득점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등 다양한 부문에서 팀에 기여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배병준의 경기력은 배병준의 진화와 노력의 결실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배병준의 미래도 기대되는 농구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배병준: 플레이 스타일
배병준은 창원 LG 세이커스 시절에는 출장 기회가 제한적이었지만, 안양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후에는 주전 가드로서 활약하며 배병준의 득점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전문적인 3점 슈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배병준의 성향은 수비에서는 여전히 발전의 여지가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공격에서는 결정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비유를 하자면 NBA에서는 배병준의 스타일이 이전의 다른 한 선수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배병준의 성장과 함께 배병준의 팀에 대한 중요성을 증명하는 한편, 배병준의 높아진 실력을 나타낸다.
배병준은 여자 프로농구 선수인 아산 우리은행 우리 WON의 고아라와 연애를 하고 있었으며, 2022-23 시즌 종료 후 5월 13일에 결혼을 했다. 두 사람은 한국 농구 역사상 최초로 통합 우승 챔피언의 영예를 함께 나눴다. 또한, 만일 두 사람이 자녀를 낳게 된다면, 배병준은 농구 영상을 자녀에게 보여주며 그들을 농구 팬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인터뷰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