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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No. 14. 그녀에 대해 알아보자

인간의 사람 2024. 10. 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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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梁孝眞)은 대한민국의 배구 선수로, 현재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팀에서 미들 블로커로 활약하고 있다. 1989년 12월 14일 부산광역시 동구에서 태어난 양효진은 프로배구 리그에서 2007-08 시즌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하였다. 키 190cm, 체중 70kg, 다리 길이 119cm의 양효진은 탁월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스파이크 높이 315cm, 블로킹 높이 300cm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양효진의 뛰어난 기술과 운동 능력을 잘 보여준다. 양효진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배구를 시작하였고, 2008년부터 2021년까지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활동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그 기량을 인정받았다. 양효진은 프로 선수로서의 경력을 쌓는 동안 여러 차례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고,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양효진은 응원가로 아이유의 '애타는 마음'을 선호하며, 팀의 분위기를 고양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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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은 개인적으로도 안정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양효진은 1985년생의 배우자와 2021년 4월 18일에 결혼하였으며, 부모님과 오빠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양효진은 종교가 없으며, 학력은 수정초등학교, 부산여자중학교, 남성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프로 배구 선수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이러한 배경은 양효진의 성격과 인생의 목표에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양효진의 진솔한 모습과 탁월한 실력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양효진: 현대건설 소속 미들 블로커의 선수 경력

 

양효진은 부산 수정초등학교 4학년 때, 초등학교 선생님의 제안으로 방과 후 운동으로 배구를 시작하며 운동 경력을 시작하였다. 처음 운동을 하게 된 양효진은 "내가 운동이라니. 말도 안 돼"라는 생각을 가졌으나, 뛰어난 신체조건 덕분에 배구 엘리트반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려는 의지는 없었던 양효진은 중학교 입학 전 배구를 그만두었지만, 주위 선생님들의 끈질긴 설득으로 다시 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남성여자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팀원이 없어 간신히 7명을 채워 시합에 출전하였고, 2008년 부산 남성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7년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여 1라운드 4번으로 수원 현대건설 그린폭스에 지명되어 프로에 입문하였다. 중학교 시절 이미 180cm가 넘었던 양효진은 센터 포지션에서 활약하였으나, 초기에는 "키 큰 유망주"라는 딱지에 갇혀 있었고, 세터 출신인 황현주 감독의 특훈을 통해 기술을 발전시켜 나갔다.

 

양효진은 2007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드래프트로 회자되며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았다. 2007-08 시즌에 신인으로서 308점을 득점하며 블로킹 시즌 3위(세트당 0.57개)를 기록하였고, 정대영의 FA 이적으로 문제를 겪었던 현대건설의 센터진을 든든히 지켰다. 그러나 신인왕은 배유나에게 내주었고, 루키 시즌부터 팬들에게 '양뽕'이라는 별명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2-13 시즌 중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40득점을 올리며 센터로서의 기록을 세웠고, FA 계약을 통해 V-리그 여자부 최고 연봉을 수령하였다. 2013-14 시즌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전체 1위를 기록하며 V-리그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고, 개인 통산 첫 600블로킹 달성을 이루며 공격 성공률 1위를 차지하였다.

2014-15 시즌에는 블로킹 1위를 유지하였고, 15-16 시즌에는 V-리그 챔피언결정전 MVP로 선정되며 팀의 두 번째 우승에 기여하였다. 2016-17 시즌에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블로킹 부문 1위를 기록하였고, 2017-18 시즌에는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허리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블로킹 부문에서 선두를 달렸다. 2018-19 시즌에는 개인통산 5000득점을 달성하고,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3억 5천에 재계약을 체결하며 현대건설에서의 15년 동안 이적 없이 활약하였다. 2019-20 시즌에는 개인 통산 5500점을 달성하며 MVP에 선정되었고, 2020-21 시즌에는 블로킹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개인 통산 1250 블로킹을 기록하였다.

 

2021-22 시즌에는 V리그 역대 최초로 개인 통산 6500득점을 달성하였고, 시즌 MVP에 선정되었다. 2022-23 시즌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2경기를 결장하였지만, 여전히 강력한 성적을 유지하였다. 2023-24 시즌에는 남녀부 통산 최초로 1500블로킹과 7500득점을 달성하였고, 챔피언결정전에서 팀의 우승에 기여하였다. 양효진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전에 처음 합류한 이후, 부상이 아닌 한 항상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며 국가대표로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양효진은 김연경과 함께 국가대표팀의 공격 루트를 마련해 주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양효진의 경력은 양효진이 단순한 선수 이상의 존재임을 보여주며, 국내 배구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양효진: 역대 최고의 미들 블로커로 불리는 선수

 

양효진은 190cm의 신장을 지닌 V리그 여자부의 미들 블로커로, 현대건설 소속으로 활동하며 양효진의 이름은 역대 최고의 미들 블로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09-10 시즌부터 2019-20 시즌까지 무려 11년 연속 블로킹 1위를 기록하며 양효진의 뛰어난 피지컬과 기술을 입증했다. 얼핏 보면 블로킹 원툴인 센터로 착각할 수 있으나, 양효진은 공격력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파워는 약하지만, 양효진의 190cm라는 큰 키와 넓은 시야를 활용하여 상대 블로커 위에서 영리하게 빈 곳으로 넣는 중앙 오픈 공격에 강점을 보인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전통적으로 윙 스파이커가 약한 현대건설의 클러치 상황에서는 윙 스파이커들 대신 양효진에게 공격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

 

양효진의 기본적인 뛰어난 피지컬과 지능적인 공격 스타일 덕분에 상대 블로커의 높이를 높여 대비하더라도 막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배구 팬들 사이에서는 양효진의 독특한 공격 패턴을 '양뽕놀'이라 부르기도 한다. 미들 블로커로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한 경기 40득점 기록도 양효진의 역량을 증명하는 사례 중 하나이다. 양효진은 키와 체공력을 이용한 개인 시간차 공격을 즐기지만, 국가대표팀에서는 라바리니 감독의 전술에 따라 주로 속공 위주의 공격을 펼치고 있다.

데뷔 당시 양효진은 다소 가벼운 몸을 지니고 있었으나, 꾸준한 훈련과 체중 증량을 통해 속공 공격이 눈에 띄게 강화되었다. 특히 2012 런던 올림픽 터키 전에서 4세트 동안 팀 분위기를 되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던 묵직한 서브가 그 예시이다. 루키 시절, 시간차 공격에 주로 의존하던 양효진은 A속공과 B속공에서도 과감하게 공격하는 등 V리그 최고의 센터로 성장했다. 그러나 팀 소속 외국인 선수의 성장이 더뎌 양효진이 이를 극복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점도 주목할 만하다.

 

양효진의 단점으로는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몸과 느린 발이 있다. 이로 인해 양효진은 센터들이 주로 사용하는 이동 공격을 수행할 수 없었다. 선수 생활 초기에는 이동 공격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발이 빠르지 않아 개인 시간차 공격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양효진의 중앙 오픈 공격이 막히면 현대건설은 경기 운영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잦다. 중앙 오픈 공격은 상대 블로커의 키가 양효진보다 작을 때 통용되기 때문에, 국제 대회에서는 러시아와 세르비아와 같은 키 큰 미들블로커가 즐비한 팀과의 대결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김연경과 함께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 양효진은 이후 세대의 미들 블로커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이주아, 박은진, 정호영, 이다현 등 후배 선수들은 양효진을 롤모델로 삼아 성장하고 있으나, 양효진의 공격력은 프로급에서는 다소 아쉬운 수준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양효진은 본인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선수로, 후배 선수들은 양효진의 사례를 참고하여 자신의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양효진은 신인 시절부터 블로킹 능력에서 리그 최고로 평가받았으며, V리그 블로킹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를 기록하였다. 19-20 시즌 중에는 통산 1200 블로킹 기록을 세웠고, 이는 남녀부 통틀어 최초의 성과이다. 매 시즌 평균 0.8~0.9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1점대 블로킹을 기록한 시즌도 있을 정도로 양효진의 플레이스타일은 블로퀸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졌다. 2021-22 시즌에는 다시 블로킹 1위를 차지하며 개인 통산 12번째 블로킹 1위를 기록하였고, 2021년 2월 13일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V-리그 개인 통산 블로킹 성공 1250개를 달성하였다. 이후 2021년 12월 3일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V-리그 개인 통산 블로킹 성공 1300개, 2022년 2월 22일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1350개를 달성하며 역대 1호 기록을 세웠다.

 

2022-23 시즌에는 역대 블로킹 1400개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으며, 프로 데뷔 이래 1,400개의 블로킹을 기록했다는 점은 양효진의 탁월한 실력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이다. 국제 대회에서의 블로킹 능력은 국내 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뛰어난 블로킹 능력을 발휘하는 장면도 종종 연출되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일본 주포의 공격을 단독 블로킹으로 저지하며 양효진의 높이를 뽐내었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중요한 블로킹 득점을 기록하였다. 양효진은 10년 넘게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의 중앙을 책임지며, 양효진의 블로킹과 함께 서브, 시간 차, 속공 득점을 포함하여 경기당 최소 1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미들 블로커로 자리 잡았다. 양효진의 선수 경력은 양효진이 단순한 미들 블로커 이상의 존재임을 분명히 한다.

 양효진: 배구계의 아이콘과 수상 기록

 

양효진은 한국 여자 배구의 전설적인 선수로, 그야말로 역대 최고의 미들 블로커로 손꼽힌다. 양효진의 신장은 190cm에 이르며, V리그 여자부에서 최고의 피지컬을 자랑한다. 양효진은 2009-10 시즌부터 2019-20 시즌까지 무려 11년 연속 블로킹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리그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했다. 양효진은 블로킹 능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공격력으로도 유명하다. 파워는 약하지만, 양효진의 신장과 넓은 시야를 활용해 상대 블로커 위에서 빈 곳으로 영리하게 공격을 날리는 능력이 탁월하다.

 

양효진의 공격 패턴은 ‘양뽕놀’로 불리며, 미들 블로커로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한 경기 40득점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양효진은 기본적인 우수한 피지컬과 함께 ‘뇌지컬’이라는 지능적인 공격 스타일을 결합하여, 높이의 차이를 극복하고 상대 팀의 블로커를 무너뜨리는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 결과, 현대건설에서 클러치 상황에서는 주로 양효진에게 공격을 맡기는 경향이 있다.

양효진의 커리어는 수많은 수상으로 가득 차 있다. V리그 정규 리그 MVP를 두 번 수상했으며, 블로킹상에서는 5회에 걸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V리그 베스트 7에 10회 선정되었고, 올스타전에도 15회 출전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양효진이 V리그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잘 보여준다.

 

양효진은 국제 대회에서도 빼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2009년 그랜드 챔피언스 컵에서 블로킹상을 수상하였고, 2010년 AVC컵에서도 블로킹상을 차지하였다. 양효진은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양효진의 경력에는 논란도 존재한다. 2022년 자유 계약에서 연봉 삭감이 논란이 되었으며, 이는 후배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양효진은 페이컷의 이유를 팀 전력 유지를 위한 것으로 밝혔지만, 이러한 결정이 후배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양효진의 커리어는 수많은 사랑과 찬사를 받아왔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완벽한 경력에 작은 오점을 남기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효진은 2023-24 V-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통합 우승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였다. 양효진의 경력은 단순한 수상 기록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한국 여자 배구의 아이콘으로서 후배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임에 틀림없다. 양효진의 여정은 계속되며, 양효진의 플레이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양효진: 노력의 아이콘, 배구의 거인

 

양효진은 대한민국 배구계의 상징적인 인물로, 양효진의 여정은 단순한 성공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운동신경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인정한 양효진은, 어린 시절 운동장 세 바퀴를 도는 것도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초등학교 4학년 겨울 방학에 배구를 시작한 양효진은 6학년 시기에 그만두려 했으나, 주위의 권유와 어머니의 설득으로 다시 배구의 길로 돌아왔다. 이 시점은 양효진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고, 결국 양효진은 빼어난 선수로 성장하게 된다.

 

양효진의 훈련은 혹독했다. 양효진의 코치인 황현주 감독은 특별히 그녀를 따로 불러 야간 훈련을 시키고, 체중 증가를 위해 구단 직원이 야식까지 챙겨주었다. 이러한 극한의 노력 끝에 양효진은 한국 배구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양효진은 "독기가 생겨서 엄청나게 노력한 끝에 대성했다"며, 노력의 아이콘으로 불릴 만한 이유를 스스로 증명했다.

 

선수 생활 초반, 양효진은 배구와 공부를 병행하고 싶어 했다. 양효진은 교사가 되기를 희망했지만, 결국 배구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었다. 양효진은 운동 선수로서의 삶을 30대 초반까지만 이어갈 생각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선수 생활을 더욱 길게 이어가기로 결심했다. 이러한 결정은 양효진의 경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양효진은 더욱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양효진의 생활 습관은 매우 규칙적이다. 매일 오후 10시에 취침하며, 술과 담배는 멀리하고 커피는 2019년부터 마시기 시작했다. 양효진의 일주일에 한 번의 일탈은 빵을 먹는 것이며, 스트레스 해소법은 독서로, 특히 "논어"를 즐겨 읽는다. 외모는 귀여운 매력을 지니고 있어, 양효진은 남녀 팬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그녀에게는 ‘거요미’라는 별명이 붙었다.

 

양효진의 선수 생활 중 여러 가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을 앞두고 훈련 중 정지 버튼을 눌러 혼난 경험이나,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우연히 르브론 제임스와 사진을 찍은 일 등이 있다. 양효진은 프로 데뷔 이후, 여러 차례의 우승과 수많은 개인 기록을 세우며 한국 배구의 전설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양효진의 경력에도 위기가 있었다. 2018-19 시즌 FA 시장에서 거액의 백지수표를 제안받았지만, 결국 현대건설에 잔류하기로 결정한 것은 양효진의 신념을 보여주는 사례다. 양효진은 2022년, 후배 선수들을 위해 연봉을 삭감하였으나, 그 결정이 의도치 않게 후배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이는 배구계에서 양효진의 명성이 지닌 무게를 다시금 일깨워 주는 사건이었다.

 

양효진은 2021년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장을 열었다. 남편의 키가 182cm라는 사실을 밝히며, 그를 ‘비타민’이라고 부르며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은 양효진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결국, 양효진은 단순한 운동 선수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로 남게 되었다. 양효진의 이야기는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의 상징으로, 앞으로도 한국 배구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양효진은 현재도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대와 사랑을 받으며, 자신의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양효진: 올스타전의 흑역사와 배구선수로서의 여정

 

양효진, 한국 여자 배구의 아이콘이자 V리그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자랑하는 선수에게도 잊고 싶은 과거의 순간이 존재한다. 2013-14 시즌 올스타전에서 발생한 일화는 그가 특별히 기억하고 싶지 않은 순간 중 하나로 남아 있다. 2016-17 시즌, V룸에서의 인터뷰에서 양효진은 당시 동료 김수지의 제안으로 장난삼아 춤을 췄던 사실을 언급했다. 연맹의 요청으로 모든 구단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춤을 맞춰 추게 되었고, 이때의 영상은 양효진에게 큰 민망함을 안겼다. 그는 이후 올스타전 전야제 무대에 다시 서는 것에 대해 강하게 거부 의사를 밝히며, 대신 이재영과 이다영 자매를 추천하는 한편, 자신의 과거 경험이 그리 유쾌하지 않음을 재확인했다.

 

양효진의 배경은 특별하다. 그의 아버지는 지게차 운전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고, 어머니는 식당 일을 하며 양효진을 뒷바라지했다. 부모님의 가르침 속에서 양효진은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 각자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가치를 체득했다. 이는 그의 운동선수로서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초등학교 4학년 시절, 양효진은 키가 크다는 이유로 배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운동하는 대신 햄버거와 피자를 사주는 대가로 배구를 시작하게 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남겼다.

 

운동에 대한 그의 열정은 남다르다. 그는 자신의 삶에서 운동선수로서의 꿈을 가져본 적이 없으며,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배구를 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했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농구부의 제안도 받았지만, 이미 배구를 하고 있어 거절하게 된다. 당시 양효진은 프로에 진입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컸고, 다행히 현대건설에 지명되며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었다.

프로 첫 입단 후, 양효진은 훈련에 매진하면서 새로운 취미로 책 읽기를 선택하게 된다. 이는 그가 훈련 중 만난 심리적 압박을 극복하는 방법이기도 했다.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경험은 그의 배구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당시의 동료 김연경과 함께한 시간은 그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양효진은 자신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운동선수로서 성공을 이루었으며, 김연경, 김희진과 함께 '여자 배구 황금 세대 3인방'으로 불리며 올림픽 3연속 출전의 영광을 안았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특히 후배들이 말 듣지 않거나 이해도가 떨어질 때는 김연경이 엄하게 혼내는 모습을 보며 양효진은 후배들에게 감정적으로도 큰 지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양효진의 독특한 훈련 방식과 선수로서의 태도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는 '양뽕놀이'라는 기술을 개발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립했다. 프로에 입단하고부터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는 V리그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졌다. 양효진은 V리그에서 자타공인 블로퀸으로 인정받으며, 2022년 2월 3일에는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6500득점을 기록, 역대 1호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유머 감각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V리그 올스타전에서는 직접 제로투 댄스를 추며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에너지는 양효진의 인기를 더욱 높이고 있다.

 

양효진은 연애 후 4년이 지나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은퇴 후 요리사로서의 꿈도 가지고 있다. 배구에 대한 사랑은 여전히 강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며 그가 살아온 삶의 이정표를 되새기고 있다. 이러한 여정 속에서 양효진은 진정한 배구의 전설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의 미래 또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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