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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 유명 생물학자 및 교수, 그의 프로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인간의 사람 2025. 3. 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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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崔在天, Choe Jae-cheon)은 1954년 1월 6일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생물학자이자 교수이다. 본관은 동주 최씨로, 서울교동국민학교, 경복중학교,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서 동물학을 전공하여 학사를 취득했다. 이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각각 생태학과 생물학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친 후, 학문적인 경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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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전임강사로 근무했으며, 이후 미시간 대학교에서 조교수로 재직하다가 1994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에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1999년에는 서울대학교 교수로 승진했으며, 2006년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서 석좌교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국립생태원장을 맡으며 생태학 및 생물학 분야에서의 활발한 연구와 기여를 했다.

현재 최재천은 재단법인 생명다양성재단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공학과 및 에코과학부에서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도 활동하며, 엔씨소프트의 사외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그의 종교는 개신교이다.

최재천 교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물학자로, 특히 동물행동학 및 생태학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미친 인물입니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교수로 재직 중, 국립생태원장 및 이화여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석좌교수 등을 역임하며 학문적 업적을 쌓았습니다. 그는 "개미박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개미를 주제로 한 연구를 통해 동물행동학의 중요한 지표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청년층에게 생물학을 소개하며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으로 학문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그가 자주 언급되는 별명 중에는 “행크 핌”과 “앤트맨”도 있습니다. 이는 그가 개미를 연구하는 과학자로서, 인기 있는 슈퍼히어로 영화와 연결되며 재미있는 별명이 붙여진 사례입니다.

최재천 교수는 사회생물학의 창시자이자 하버드 대학교의 에드워드 윌슨 교수에게 배운 제자로 유명합니다. 윌슨 교수는 통섭(Consilience) 이론을 주창한 학자로, 윌슨의 저서를 최재천 교수와 장대익 교수와 함께 공동 번역하여 한국어로 출간한 바 있습니다. 이 책은 학문 간의 융합을 강조하며, 한국 사회에서 "통섭"이라는 개념을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최 교수는 "통섭학자"라는 별칭에 대해 한 라디오 방송에서 "틀린 말"이라며, 통섭이란 방법론일 뿐, 단일 학문 영역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학문적 깊이를 더하며, 그의 철학적이고 심도 깊은 연구 접근 방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는 또한 다윈과 진화론, 진화심리학을 주제로 한 연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대한민국에서 다윈, 진화론에 대해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학자 중 한 명입니다. 최재천 교수는 다윈포럼에서 다윈의 번역서를 감수하기도 했으며, 그가 참여한 다윈 번역서는 학계에서 중요한 자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는 과학과 인간의 진화, 생태적 사고를 심도 깊게 탐구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얻은 지식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널리 퍼뜨렸습니다.

최 교수는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과학적 글쓰기에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그의 필력은 단순히 학문적인 분석에 그치지 않고,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감동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개미제국의 발견』,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통섭의 식탁』 등이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교과서에도 실렸습니다. 그는 또한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을 번역하여, 이 책이 한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처럼 최재천 교수는 과학적인 논문이나 연구 이외에도 대중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과학적 글쓰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의 저서 『개미제국의 발견』은 중학교 2학년 교과서에도 실렸지만, 교과서 개편으로 인해 현재는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비와 지학사에서 출판한 고등학교 및 중학교 교과서에는 그의 강의 내용이나 독후 수필집인 『과학자의 서재』 일부가 실려 있어, 그의 학문적 영향력은 여전히 교육 현장에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그의 수필 『황소개구리와 우리말』 또한 한때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최재천 교수는 학문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며, 특히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 바 있습니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애를 낳는 사람은 바봅니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려 했습니다. 다만 이 말은 반어적 표현에 가까워, 실제로는 출산과 육아를 계산적으로 바라보지 말고, 정부가 육아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할 것을 강조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그의 말을 지나치게 자극적인 방식으로 해석하여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의 또 다른 중요한 견해는 "호모 심비우스"라는 개념에서 드러납니다. 그는 식량위기와 생태위기 등 현대 사회가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하려면 인류가 공생하며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호모 심비우스"는 인간이 다른 생명체와의 공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인류가 겪고 있는 많은 위기 상황에서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최재천 교수의 학문적 삶은 그의 개인적인 경험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는 수험생 시절 재수를 했고, 의과대학 진학을 희망했으나 실패 후 동물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은 그의 학문적 길을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이후 생물학 연구에 대한 그의 깊은 열정과 집중을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그는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스티븐 제이 굴드 교수의 강의를 수강한 경험이 있으며, 굴드와의 일화도 그의 학문적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굴드와의 대화에서 느낀 불쾌감을 바탕으로 그는 학문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독립적인 연구 방식을 더욱 강조하게 되었습니다.

최재천 교수는 자신의 연구뿐만 아니라, 과학적 진리와 학문의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를 사회에 전달하려는 노력도 기울였습니다. 그는 과학이 사회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깊이 성찰하며, 생태적 위기를 해결하려는 방안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류의 역할에 대해 고민합니다. 이는 그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학자로서, 과학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닙니다.

 

마지막으로, 최재천 교수는 장대익 교수와의 친분도 깊습니다. 장대익 교수는 최재천 교수와 함께 『통섭』을 번역하기도 했으며, 두 사람은 과학철학과 생물학의 교차점에서 서로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최재천 교수는 EBS '지식채널 e'와 같은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여, 과학과 생태학의 중요성에 대해 대중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최재천 교수는 현재에도 활발히 연구와 강의를 이어가며, 대한민국과 세계 각국에서 과학적 사고와 생태학적 지혜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그의 학문적 여정은 계속해서 새로운 과학적 발견과 대중적 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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