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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r & Hunger(피어앤헝거) - 갑툭튀 역주행 호러 게임

시사맨 2024. 3. 2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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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은 경험해 보길 원하는 생존 호러 RPG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미로 하베리넨(Miro Haverinen)의 작품인 피어앤헝거(Fear&Hunger)는 그 이름만으로도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작품은 2018년에 처음 세상을 비추었고, 당초에는 러시아와 동부 유럽에서만 소문이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러나 2023년에는 미국의 유튜버들이 이 게임을 소개함으로써, 그 명성은 급격히 퍼져나갔습니다. 이제 한국에서도 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한국어 패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2022년에는 후속작인 'Fear & Hunger 2: Termina'가 선을 보였습니다.

 

 

 

이 게임은 일반적인 쯔꾸르 게임과는 다소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둡고 불안한 던전 안에서 살아남기 위한 복잡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배고픔(Hunger)이라는 미터를 채우지 않으면 우리의 캐릭터는 체력을 잃고 결국에는 굶어죽게 됩니다. 게임 내에서는 마나 대신에 정신(Mind) 미터가 존재하는데, 이 미터가 너무 낮아지면 캐릭터가 자살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만물공포증(Panophobia)에 걸려 전투 능력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습니다. 전투 중에는 적의 사지를 절단하여 상대를 약화시킬 수 있지만, 이를 하지 않으면 상당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적들도 우리의 캐릭터의 사지를 절단할 수 있으며, 이는 전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처럼 상세하고 복합적인 전투 시스템은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와도 비슷한 면모를 보입니다.

그러나 이 게임은 단순한 전투 게임으로만은 치부되지 않습니다. 이머시브 시뮬레이션 장르에 더 가깝습니다. 오버월드에서 적들과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습니다. 전투마다 적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들의 약점을 이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 캐릭터와의 대화나 여러 이벤트를 통해 세계관을 이해하는 과정이 요구됩니다. 이는 '다크 소울' 시리즈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숨겨진 정보나 지역을 조사하고 발견하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만화 '베르세르크'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요 캐릭터들은 '베르세르크'의 캐릭터들을 모티브로 하였으며, 이를 통해 어둠 속에 묻혀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됩니다. 게다가 성적인 요소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는 게임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음란한 느낌을 최소화하고 공포와 혐오의 감정을 자아냅니다. 게임 속에서 우리는 이상한 광경과 동성애, 강간과 같은 잔인한 요소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다양한 엔딩을 만들어 냅니다.

 

이 게임의 시스템도 특이한데, RPG MV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키보드를 통한 조작이 중요합니다. 특히, z키와 w키를 활용하여 연출이나 대화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횃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단축키도 존재합니다. 게임 내에서는 명중률과 회피율이 각각 독립적으로 작용하는데, 이는 전투에서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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