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넘어 북미 GPU 기업의 신제품,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을 탑재하기 위한 첫 승인을 손에 쥔 솔루스첨단소재가 최근 눈부신 소식을 전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번 승인을 통해 중장기적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AI 시장에서의 지위를 더욱 견고히 하고자 한다.
이 회사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상대로 고성능 다층 인쇄회로기판용 동박을 제공해왔으나, 북미 GPU 기업으로의 동박 공급 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솔루스첨단소재의 동박이 북미 GPU 기업의 AI 가속기에 탑재되어 선보일 예정이다. AI 가속기는 AI 학습 및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 패키지를 의미한다.
이번 승인은 솔루스첨단소재가 고품질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신뢰를 얻었다는 증거이자, 중장기적인 시장에서의 포지셔닝에 큰 의미를 갖는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장기적인 협력관계가 형성되면서 솔루스첨단소재는 시장에서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의 동박은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표면의 거칠기를 0.6마이크로미터(μm) 이하로 낮춘 '하이엔드' 제품으로 분류된다. 이는 기존의 저조도(Low Profile) 동박과 극저조도(Very Low Profile) 동박보다 더욱 뛰어난 성능을 보장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통합법인 볼타에너지솔루션(Volta Energy Solutions, VES)의 룩셈부르크 공장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볼타에너지솔루션은 다양한 동박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솔루스첨단소재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부응할 수 있다.
이러한 동박을 탑재한 AI 가속기를 포함한 고성능 AI 반도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전 세계 AI 반도체 시장은 2027년까지 3배 가량 커질 전망이다. 이러한 시장에서 솔루스첨단소재는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으로 더욱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