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에 자진 상폐까지…체질개선하는 원익그룹의 앞날은
원익그룹은 체질개선에 나섰습니다. 이 그룹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들이 적자전환하면서 대외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이에 그룹은 M&A(인수·합병) 및 해외 사업 강화를 통해 불황을 타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반도체 업황의 개선 기대감이 있습니다.
그룹은 자체적인 상장폐지로 비용 절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원익홀딩스는 티엘아이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상장폐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익IPS는 미주센터를 설립하고 해외공략을 본격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인 원익IPS는 삼성전자와의 매출 의존도가 높은데, 그동안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원익IPS는 적자 상태인 디스플레이 사업부 인원을 타 부서로 이동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한 원익QnC는 M&A를 통해 쿼츠 사업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이로써 그룹은 신사업 진출과 해외 공략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원익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올해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투자 업계에서는 원익IPS의 실적 향상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칼럼: 원익IPS, 올해 영업익 흑자전환 전망…목표가 상향-흥국
원익IPS에 대한 투자 전망이 상당히 밝아지고 있습니다. 흥국증권은 이 그룹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 이유는 주요 고객사인 ALD의 매출 증가에 주목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르면 원익IPS는 지난해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30% 줄어들었고, 영업이익도 55% 감소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매출액이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목할 점은 주요 고객사의 DRAM M16 1b향 High-k ALD 장비가 출하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장비의 출하로 인해 연간 60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방 Capex는 전환투자 중심으로 집행되고 있으며, 올해 ALD 설비 출하의 증가는 DRAM의 테크 마이그레이션 방향성과 동행한다는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NAND와 파운드리향으로도 ALD 설비의 R&D와 양산 매출이 올해 인식되기 시작하고, 2024~2025년 선단 공정향 매출액이 부각돼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원익IPS는 올해에 영업익 흑자전환을 이루며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원익IPS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칼럼: 특수가스 강자 원익머트 "그린수소 승부수"
한국의 특수가스 제조업체인 원익머트리얼즈가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 필수적인 특수가스를 제조하며, 연매출 5812억원을 올리는 코스닥시장 상장사입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강점은 고순도 정제 기술과 오차 분석 기술력에 있습니다. 이 회사는 순도가 99.999%로 정제된 특수가스를 생산하는데 있어서 기술적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익머트리얼즈는 연구개발(R&D)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전년 대비 두 배 많은 200억원을 R&D에 투자할 계획이며,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미래 반도체산업에서의 경쟁 우위를 지키고자 합니다.
해외 사업 확장도 본격 추진 중입니다. 미국 텍사스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특수가스 제조시설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익머트리얼즈는 그린수소 기술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친환경적인 수소 생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수소모빌리티산업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증권가에서도 원익머트리얼즈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신규사업 확대나 기업 인수합병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수가스 산업뿐만 아니라 그린수소 기술 등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