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신약 FDA 승인 기대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간암 신약에 대한 본심사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HLB 주식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HLB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Elevar Therapeutics)는 전날 FDA와의 마지막 리뷰 미팅을 진행했으며, 특별한 이슈가 제기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FDA는 지난해 7월부터 HLB의 간암 신약에 대한 신약허가신청서(NDA)를 검토해 왔으며, 지난 10월에는 중간 리뷰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중간 리뷰에 이어 마지막 리뷰에서도 허가에 영향을 줄만한 문제가 없었다는 점은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HLB의 간암 신약에 대한 FDA 승인이 이루어진다면, 이는 회사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HLB, 고형암 CAR-T 신약으로 미국 시장 공략
HLB그룹은 간암 신약 개발에 이어 고형암 CAR-T(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를 다음 타깃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HLB이노베이션을 선두로 내세워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베리스모는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스핀오프한 바이오벤처로, CAR-T 치료제 후보물질 'SynKIR-110'을 개발 중입니다.
HLB그룹은 이번 전략을 통해 엘레바를 통해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을 개발한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베리스모의 CAR-T 치료제 개발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베리스모의 SynKIR-110은 기존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혈액암뿐만 아니라 고형암에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HLB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략을 통해 베리스모가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유망한 CAR-T 치료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형암에서도 효과적인 치료제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는 중요한 전략입니다.
HLB, 유상증자로 HLB테라퓨틱스 지분 확보
HLB는 최근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HLB테라퓨틱스의 신주 101만1122주를 추가로 취득했습니다. 이는 이전에 신주 67만3000주를 인수한 데 이어서 이루어진 두 번째 지분 확보입니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HLB가 보유한 HLB테라퓨틱스의 지분은 현재의 6.25%에서 7.4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HLB테라퓨틱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이용하여 교모세포종(GBM) 치료제의 미국 현지에서의 임상에 가속을 붙일 예정입니다. 회사는 작년 7월 GBM 재발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의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한 후 현재 추적관찰을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암 치료 분야에서의 기술 발전과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HLB, 코스피 이전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전략
코스닥에 상장한 HLB의 코스피 이전이 올해 결실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사와 주주들은 공매도 세력으로부터 벗어나고 기업가치를 더욱 정확하게 평가받기 위해 코스피 이전을 필요로 합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피 이전 안건이 가결되었으며, 이후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코스피 이전은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 이전 후 주가가 상승한 사례는 드물며, 주가의 움직임은 회사의 실적과 업황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HLB는 이전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허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신규 매출과 기업가치 상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스피 이전 후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는 현실적으로 실적과 업황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의 코스피 이전 사례를 살펴보면 주가가 상승한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따라서 HLB의 코스피 이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시장의 반응에 따라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