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시리즈 "Parasyte: The Grey"는 2024년 4월 5일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 시리즈는 크리처, SF, 액션, 공포, 스릴러, 다크 판타지, 어반 판타지 장르를 아우르며 총 6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러닝 타임은 총 300분(5시간)으로 제작되었으며,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와우포인트가 공동으로 제작했습니다.
이 작품의 연출은 연상호 감독이 맡았으며, 극본은 연상호와 류용재가 협력하여 작업하였습니다. 원작은 일본의 작가 이와아키 히토시의 소설 "기생수"로, 이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출연진으로는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등이 참여하였으며, 촬영 기간은 2022년 9월 3일부터 2023년 2월 3일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작품은 NETFLIX에서 독점적으로 스트리밍되며, 시리즈의 공개를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에게 현대적이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작품의 예고편 공개 후, 유튜브 댓글을 통해 연상호와 류용재의 원작에 대한 이해 부족이 비판을 받았습니다. 원작자 이와아키 히토시는 이 작품을 호평했지만, 반면에 공개 전에는 작품의 예고편에서 발생한 오해가 크게 논란이 되었습니다.
특히, '기생수'라는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오해한 예고편에서의 텍스트가 주요 이슈였습니다. 원작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여겨졌으며, 이는 예고편에서만 발생한 오류였습니다. 또한, 기생생물들의 모습을 표현한 장면에서도 오해가 발생하였는데, 이는 작품의 철학적인 측면을 간과한 결과였습니다.
원작인 '기생수'는 단순한 크리쳐물이 아닌, 인간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그러나 예고편에서 이러한 측면이 간과되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작품이 공개된 이후에는 이와 같은 우려가 불필요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작품은 원작자가 극찬할 정도의 철학적인 물음을 제기하며, 인간의 본질과 생존에 대한 메시지를 잘 전달했습니다. 결국, 작품의 진정한 가치는 공개 후에 충분히 인정받았습니다.
원작과의 차이점
주인공 관련:
원작에서의 주인공 이즈미 신이치는 남학생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오른손에 오른쪽이가 기생했던 반면에, 본작의 주인공 정수인은 여성이고 성인으로 추정되며, 기생생물인 하이디가 우측 얼굴에 기생하고 있습니다.
이즈미 신이치와의 완전 기생 실패 이유도 다릅니다. 원작에서는 한밤중에 오른쪽이가 기생하려다가 잠자던 신이치가 깨면서 저항하여 오른팔에만 기생하게 되었던 반면, 본작에서는 교통사고 후 상처를 치료하던 중에 오른쪽 얼굴에만 기생되었다는 설정입니다.
하이디가 우측 얼굴에 기생하고 있다는 설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신이치가 기생당한 부위는 오른팔 전체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신체는 여전히 인간의 것이었기에 오른쪽이가 컨트롤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우측 얼굴 전체가 기생수인 것처럼 묘사되어 원작 팬들의 불만과 우려를 샀습니다.
원작에서 오른쪽이는 인간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티저 예고편에서는 정수인과 하이디가 소통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생수 관련:
기생생물의 지적 수준이나 사회성이 원작보다 높거나 더 빠르게 확보된 것으로 설정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집회에서 다른 기생생물들에게 연설을 하는 인물은 자신들이 인간에게 기생하여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설명하면서 다른 기생생물들에게 경어를 사용하는데, 원작에서는 이만큼 지성적인 모습을 보여준 기생 생물이 없었습니다.
전소니와 이정현의 넷플릭스 드라마 출연은 이번 작품이 그들의 넷플릭스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배우 구교환과 이정현은 이번 연상호 감독의 작품에서 《반도》 이후 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어 기대감이 높습니다. 구교환은 이미 《반도》와 《괴이》에서 연상호 감독과의 협업을 통해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으며, 이번 작품은 그들의 세 번째 협업입니다.
원작 작가 이와아키 히토시는 한국에서 기생수가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작품이 다른 국가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특히 두근거렸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원작 만화가 마치 자식처럼 소중하다면, 이 드라마는 그 자식의 손자로 받아들여진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 드라마는 원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작가의 차기작인 히스토리도 예정대로 5년 만에 신작이 발매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드라마 방영 시기와 맞물려 작가의 차기작 발매가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