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는 2024년에 미국 출신 투수 제임스 네일을 영입하였습니다. 제임스 네일은 미주리 주 케이프 지라도에서 태어나 1993년 2월 8일생으로, 현재는 31세입니다. 그는 앨라배마 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갔으며, 키는 193cm에 몸무게는 83kg로 나타났습니다. 프로 입단은 2015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부터 이루어졌으며, 2022년부터 2023년까지는 카디널스에서 뛰었습니다. 현재는 KIA 타이거즈의 일원으로, 2024년 계약 기간은 1년으로 $700,000에 연봉은 $350,000입니다.
KIA 타이거즈는 2024년 1월 19일, 우완 투수 제임스 네일과 1년 총액 7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3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적료를 포함하면 총액은 95만 달러에 이르며, 이는 소속팀 간의 이적이 발생하였음을 보여줍니다. 제임스 네일은 MLB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40인 로스터에 속해있던 경험을 감안하면 윌 크로우만큼은 아니더라도 좋은 영입임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 주로 불펜에서 등판한 경험이 많은 제임스 네일에 대한 팬들의 불안감도 고려해야 합니다.
2024 시즌에 들어와서는 제임스 네일이 뛰어난 투구력을 선보였습니다. 2월 28일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는 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이어진 3월 9일의 NC와의 시범경기에서도 2이닝 동안 1피안타를 허용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3월 14일 두산전에서는 3⅓이닝 동안 8피안타를 맞아 6실점을 기록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도 몇몇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으나 최선의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즌이 끝난 뒤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네일은 3월 19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 동안 4탈삼진을 기록하며 자신의 투구력을 입증했습니다. 이후 3월 27일 롯데전에서는 시즌 첫 등판에서 6이닝 동안 9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좌타자에게도 스위퍼를 앞세워 효과적으로 공을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기아 타이거즈 팬들은 그의 뛰어난 투구에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이후 4월 3일 KT전에서는 6이닝 동안 5피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에 그쳐 2경기 연속 QS와 승리를 달성했습니다. 현재까지 평균자책점 0.75에 2연승을 기록하며 팀의 성적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 중반으로 갈수록 구위와 제구에서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2015년 컨퍼런스 리그(대학리그)에서는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동시에 탈삼진도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로 주목받았습니다. 주무기인 90마일 언저리의 싱커를 비롯하여 커브와 커터, 체인지업 등 다양한 투구를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졌습니다. 다만 커터와 체인지업의 완성도가 낮아 사실상 2피치 투수로 간주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 2월 3일 KIA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그가 자신의 베스트 구종을 투심과 스위퍼로 꼽으며, 특히 스위퍼를 던질 때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땅볼 유도를 통해 맞춰있는 투수로, 기본적으로 공을 내려다보는 타격을 유도하는데, 이로 인해 배럴타구 허용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구위가 약한 탓에 한 번 맞으면 무너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몇 년 동안 불펜에서 활약한 경험을 가졌으며, 현재까지 선발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안정적인 제구력과 빠른 싱커성 패스트볼에 대한 평가는 높습니다. 이에 KIA는 그의 안정성과 건강한 피지컬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의 땅볼형 투수로서의 능력은 확실하며, 최근 2경기 동안 16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많은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의 선발로서의 잠재력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