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348370)은 국내 최대 전해액 생산 기업으로,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소식을 16일에 발표했습니다. 엔켐은 한국, 중국,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주요 배터리 생산거점에 진출해 현지화된 대규모 전해액 공장에서 생산을 진행 중이며, 각 생산거점에서의 점유 확대와 납품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엔켐은 선진입 효과와 함께 경쟁사를 압도하는 대규모 전해액 공장의 생산능력과 미국 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역내 글로벌 고객사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SK배터리아메리카(SKBA), 얼티엄셀즈 등과 협력하며 미국 전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미 시장에서의 배터리 총 생산능력은 내년 약 646GWh, 2026년에는 약 1046GWh로 예상되며, 엔켐은 이에 앞서 2026년에 65만톤의 총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텍사스 공장 건설을 통해 신선도 유지와 운영 효율을 높여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엔켐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을 비롯한 북미 전역을 담당하는 현지 생산 기반의 구축을 통해 신규 고객사 진입 및 시장 대응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미국 동부와 서부를 축으로 한 전략적 협력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엔켐이 선진입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기차 부진한데도 뜨겁다? 역설적 '2차전지주' 엔켐의 비밀
엔켐(348370)의 뜨거운 주가 상승세
부진한 2차전지 시장 속에서 빛나는 엔켐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2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인 엔켐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수혜를 기대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주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엔켐의 주가 상승세와 시장 분석
이 회사의 주가 상승은 개인 및 외국 투자자들의 활발한 거래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엔켐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는 전기차 시장의 부진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뜻밖의 현상입니다.
엔켐의 투자가치와 IRA의 영향
엔켐은 IRA의 효과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주요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IRA는 미국이나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생산된 광물 및 부품을 필요로 하는 2차전지 기업에 보조금을 주는 제도로, 이는 엔켐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기차 시장의 부진과 엔켐의 대응 전략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이 부진을 겪는 가운데, 엔켐은 미국 내에서 전해액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습니다. 미국 테네시주와 조지아주에 새로운 공장을 신축하여 전체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엔켐은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전망과 결론
2차전지 시장의 전기차 부진에도 불구하고, 엔켐은 IRA의 수혜와 미국 시장에서의 확대 전략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며, 엔켐이 이를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