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이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매 전략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시장 침투의 첫 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는 아일리아 시장이 2023년 12조원에서 2030년 19.5조원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성장 흐름에 발맞춘 결정이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출시 일정
삼천당제약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의 내년 1분기 한국, 캐나다,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은 내년 2분기로, 유럽, 중국, 러시아, 중남미는 내년 3분기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는 각 국가별 공급 계약 협상을 진행 중으로, 제품 판매 스케줄을 세부적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글로벌 계약 체결과 판매 전략
삼천당제약은 이미 일본, 캐나다, 서유럽 등과의 국가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중국, 러시아 등과의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판매 가격은 오리지널 아일리아 치료제의 60∼70%로 예상되며, 국가별 판매 허가를 위한 준비는 완료되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S-Pass 플랫폼을 통한 혁신적인 전략
삼천당제약은 S-Pass 플랫폼을 활용한 경구용 인슐린, GLP-1 치료제의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경구용 세미클루타이드 당뇨치료제는 오리지널 제품 존재로 인해 동등성만 입증하면 허가 신청이 가능한 2026년 출시가 목표로 되어 있다.
플랫폼 기술과 시장 전략의 접목
삼천당제약은 S-Pass 플랫폼을 활용한 인슐린·GLP-1 제품의 편의성 개선과 함께, 경구용 세미클루타이드를 통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외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리라글루타이드의 경구화를 통해 시장 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결론
삼천당제약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글로벌 시장 침투와 S-Pass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결정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성장 흐름과 시장 차지를 위한 전략적 가치를 고려한 것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만한 전략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