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No.43인 웨스 벤자민은 본명으로 웨슬리 스콧 벤저민이라고 하며, 1993년 7월 26일에 일리노이 주 윈필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국적은 미국이며, 세인트 찰스 이스트 고등학교와 캔자스 대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신체적으로는 188cm에 95kg의 체격을 자랑하며, 주로 선발 투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투구 방향은 왼손으로 하고 타석에는 오른손으로 서있습니다.
프로야구 입단은 2011년 드래프트 48라운드에서 뉴욕 양키스에게 지명되었고, 2014년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재지명되었습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다가, 2022년부터는 KT 위즈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웨스 벤자민의 계약은 1년에 1,400,000달러로 이루어져 있으며, 2024년의 연봉은 900,000달러입니다. 그의 등장곡은 ITZY의 "CAKE"입니다.
KT 위즈의 좌완 투수인 웨스 벤자민은 2011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에게 48라운드로 지명받았으나, 대학 진학을 선택하여 계약을 포기하고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대학에서는 2012년에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이후 성적이 조금씩 저하되었습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5라운드로 지명받아 입단했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출전은 2016년부터이며, 이때는 싱글A에서 높은 ERA를 기록했습니다. 이후에도 꾸준한 승급을 거듭했지만, 2019년에는 AAA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2020년에는 빅리그에 데뷔하여 8경기에 등판하며 성적을 남겼으나, 2021년에는 빅리그와 AAA를 오가며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결국 2021년 10월 3일에 지명할당되어 FA를 선언했습니다. 이러한 경로를 거쳐 웨스 벤자민은 KT 위즈에 소속된 좌완 투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2022 시즌을 앞두고 웨스 벤자민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습니다. 개막 후에는 산하 AAA팀인 샬럿 나이츠에 배정되어 선발 투수로 출전했으며, 7경기에 등판하여 30⅔이닝을 던지며 ERA 3.82의 준수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빅리그로의 콜업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5월 18일,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선수로 KT 위즈에 연봉 33만 1,000달러에 입단한 벤자민은 빠른 시간 내에 팀에 합류했습니다. 5월 30일부터 열리는 SSG와의 3연전에서 팀에 합류하여 등번호 43번을 달고 피칭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6월 9일의 고척 키움전에서 선발 등판하여 3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한 벤자민은 팔뭉침 증상으로 교체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복귀하여 성장 과정을 거쳤으며, 7월 2일의 두산전에서는 KBO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이후에도 벤자민은 팀의 중요한 경기에 등판하여 활약했습니다. 10월 13일의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는 역할을 수행하여 홀드를 기록했고, 10월 17일의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완벽한 투구로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벤자민은 대체 외국인으로서 손색 없는 활약을 보여주어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게 되었습니다. 그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영표나 소형준과 같은 투수가 아닌 웨스 벤자민은 땅볼을 유도하는 대신 뜬공을 유도하는 데 능합니다. 그의 투구폼은 크로스되며 나오는 것으로, 특히 좌타자 기준으로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유인구가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구종 분석에 따르면, 평균 143에서 최대 151까지 나오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합니다. 패스트볼은 구위가 좋고 구사율도 가장 높으며, 변화구들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특히 체인지업의 피안타율이 높은 편입니다.
벤자민은 자신의 구위를 믿고 스트라이크 존 안에 우겨넣어서 투구를 하기 때문에 피홈런이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는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며 이닝 소화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볼넷을 적게 주어 출루를 만들지 않는 것도 장점입니다.
2022년에는 후반기 1선발로 활약하며 호성적인 성적을 거두었고, 재계약 가능성이 높게 쳐졌습니다. 2023년에는 구속이 올라갔지만 처음에는 성능이 저하되었으나 팔각도를 수정하여 전반기 막판부터는 나름의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MLB에서의 웨스 벤자민의 전적을 살펴보면, 2020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8경기에 등판하여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때 평균자책점은 4.84였으며, 22⅓이닝을 던져 21명을 삼진시켰습니다. 그러나 2021년에는 13경기에 출전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0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8.74로 높았고, 22⅔이닝을 던져 19명을 삼진시켰습니다. 이렇듯 웨스 벤자민은 MLB에서 2시즌 동안 총 21경기에 출전하여 2승 3패의 전적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 웨스 벤자민은 양현종과 통역과 함께 매우 친한 사이였습니다. 이들은 휴식일에도 함께 시간을 보내며, 양현종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웨스 벤자민이 선물한 간식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웨스 벤자민은 텍사스 레인저스 동료들과 함께 한 포즈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여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2022년에는 웨스 벤자민이 kt wiz에 입단하면서 양현종과 같은 리그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두 선수의 교류는 한층 더 깊어졌습니다.
또한, 에릭 요키시와 웨스 벤자민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등번호부터 투타 유형, 국적, 출신지까지 공통점이 많습니다. 이들의 친분은 특히 한층 더 강해졌습니다.
웨스 벤자민은 kt wiz에 입단한 후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며 한국 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의 전통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웨스 벤자민은 인성이 바르고 섬세한 선수로 평가받습니다. 팀 내에서는 아동복지시설을 찾아가 기부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하며, 이태원 참사 유족을 위로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이러한 봉사활동을 한국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