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No.85인 염경엽은 1968년 3월 29일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태어났다. 국적은 대한민국이며, 학력은 광주서석초등학교, 충장중학교,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에서 법학 학사를 취득했다. 키는 178cm이며 몸무게는 63kg이다. 포지션은 내야수이며, 투타는 우투우타이다.
1991년에는 태평양 돌핀스를 거쳐 프로 야구계에 입단하였다. 이후 현대 유니콘스,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 등 다수의 팀에서 감독과 감독보조, 내야수비코치, 작전·주루코치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염경엽의 프런트 경력으로는 현대 유니콘스 운영팀 과장, LG 트윈스 스카우트, LG 트윈스 운영팀장, SK 와이번스 단장 등이 있다. 또한 해설 위원으로 KBS N SPORTS 야구 해설 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LG 트윈스의 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계약 기간 동안 연봉 21억 원을 받고 있다. 불교를 믿고 있는 염경엽은 가족으로 아내와 처남 김풍기, 딸 염아란, 그리고 형 염창엽이 있다.
대한민국 야구계의 현직 LG 트윈스 감독으로 활약 중인 염경엽은 현역 시절에는 내야수로 활약했다. 그는 KBO 리그에서 선수, 단장, 감독으로서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인물로서 야구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지방 출신으로 알려진 광주에서 성장한 염경엽은 광주제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태평양 돌핀스의 유격수로 프로 야구계에 입문했다. 그러나 프로 입단 후에는 타격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고, 주로 수비력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수비력에서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며 단 8개의 실책으로 유격수 중 최소 실책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염경엽의 프로 선수 시절은 타격 부분에서는 희미한 모습을 보였다. 팀 사정상 주전으로 출전하다 보니 약화된 타격 능력으로 인해 주전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고, 대주자로 출전해도 2년 동안 0안타에 그쳤다는 기록도 있다.
2000년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 염경엽은 은퇴식을 치르고 야구 용품을 팔아 만든 돈을 후배인 임수혁에게 성금으로 내놓는 등 후배 야구 선수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주기도 했다.
현재 염경엽은 KBO 리그에서 타자로는 통산 타율, 출루율, 장타율에서 최하위 기록을 보이지만, 수비로는 뛰어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야구 경력을 통해 수비력으로 야구계에서 이름을 날렸으며, 현직 감독으로서도 야구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염경엽의 지도자 경력을 살펴보면, 그의 야구 인생은 현대 유니콘스와 LG 트윈스에서의 수비코치로 시작했다. 2007년에 현대 유니콘스의 수비코치로 임명되어 처음으로 지도자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당시 코치진의 대거적인 이탈과 새로운 코치진의 부재로 인해 갑작스럽게 프런트에서 수비 코치로 승격된 것이었습니다.
그당시 내야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주전 수비수의 부재와 신인들의 경험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선수들의 능력 발전에 기여했으며, 수비율로는 최종 순위 6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2009년까지 LG에서 스카우터와 운영팀장으로 일한 뒤, 박종훈 감독의 부임 이후 2010년에 LG 트윈스의 수비코치로 재직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때문에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 갈등이 생겼고, 염경엽은 흑막설로 인해 여론에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염경엽은 팀을 이끌기 위해 노력했으나, 구단에서 나가는 결정을 내리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11년 후, 염경엽은 LG 트윈스의 감독으로 컴백하였고, 통합 우승을 이끌어내며 야구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통합 우승 후의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과거를 회고하며, 당시 자신이 받았던 욕설을 받아들이고 나가야 했다는 생각을 밝혔으며, 그때의 결정이 성공으로 이어졌음을 시사했습니다.
2012년, 염경엽은 넥센 히어로즈의 1군 작전 및 주루 코치로 임명되었습니다. 이동했던 근거는 김시진 감독과의 지난 인연으로 알려져 있으며, 염경엽은 김시진 감독을 버릴 수 없어서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넥센에서 주루 전권을 맡았으며, 이는 당시의 이장석 감독이 그의 입김으로 선수단을 이끌겠다는 신뢰를 표현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넥센 야수들의 주루능력이 부족해 LG 트윈스 시절 욕을 먹었던 경험이 이해되었습니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선수들의 주루능력이 향상되면서 염경엽의 역할에 대한 평가가 달라졌습니다. 특히 2012년에는 팀의 주루능력이 크게 향상되어 도루 1위를 차지하며 그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이후 2013년에는 심재학으로 주루코치가 교체되었지만, 그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와는 달리 팀의 주루능력이 저하된 것을 보면 염경엽의 역할이 중요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염경엽은 주루코치로서의 역량을 입증하며 '코치도 탈쥐효과'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LG 시절에는 주로 수비코치였지만 넥센에서는 주루 코치를 맡았는데, 이는 그가 수비보다는 주루에 더 특기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현대 시절에는 수비 코치로 활동했지만 주로 유격수 박진만이 9년간 주전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능력을 충분히 평가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김시진 감독이 다시 부르며 주루코치로 쓴 것을 보면 염경엽이 그만큼 주루에 능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2012년 10월 10일, 염경엽은 넥센 히어로즈의 3대 감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이는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입증하는 새로운 도전이었으며, 처음에는 비판과 의문이 있었지만 그는 자신만의 철학을 보여주며 평가를 되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는 넥센 히어로즈의 새로운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습니다.
염경엽 감독의 SK 와이번스 감독 생활은 그의 특별한 경험과 독특한 이야기로 가득 찼습니다. 2018년, 한국시리즈 6차전 이후 트레이 힐만 감독의 후임으로 앉게 되면서 그의 감독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SK 와이번스 역사상 처음으로 감독이 바로 본래 소속팀에서 올라오는 일이었습니다.
염 감독은 그 해 11월 15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7대 감독으로서의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감독 생활은 예상과 달리 전개되었습니다. 2019년 시즌 초반에는 1위로 대질주를 했지만, 후반기에는 끔찍한 연패를 겪어 1위에서 2위로 밀려났으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로써 SK 와이번스는 역대적인 역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탈락과 스윕패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감독으로서의 평판이 크게 하락하면서 염 감독은 본인의 건강 문제로 감독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염 감독은 KBO 아카데미 디렉터로 위촉되어 무보수로 손혁 전 감독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며 아마추어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며 활약했습니다. 또한 그는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는 동안 김하성과 함께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2022년에는 LG 트윈스에서 감독으로 제안받았지만, 직책은 다른 곳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전환 속에서도 염 감독은 그의 강점을 살려 KBO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향후 활동과 도전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습니다.
LG 트윈스의 새로운 감독으로서 염경엽이 선임된 것은 단순한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이는 그동안의 한국야구의 또 다른 전환점이었습니다. 염 감독이 2군 총괄 코디네이터로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구본능 구단주 대행의 한 통화로 급격한 전환을 맞이했습니다. "그냥 감독 하소,"라는 말 한마디가 염갈량의 29년을 거스른 순간이었습니다.
이로써 LG는 염감독을 새로운 지도자로 확고하게 받아들였습니다. 3년에 걸친 계약 기간 동안, 염감독은 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을 것입니다. 그의 경력과 업적을 고려하면, 이는 당연한 선택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선택은 팬들과 야구계 전반에게 충격적인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LG의 선택은 단순한 감독 임명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 동안 염경엽의 감독 생활은 성과와 함께 그의 건강 문제로 인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를 뒤로하고 LG의 감독 자리에 복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그가 지닌 야구에 대한 열정과 팀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현장으로 돌아온 이유는 단순히 승리와 영광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야구에 대한 그의 진정한 사랑과 헌신 때문입니다.
물론, 염 감독이 LG에 복귀함에 따라 기대와 부담이 함께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의 경력과 능력을 고려하면, 팀과 팬들은 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도전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염갈량의 이력을 보면, 그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팀을 성공으로 이끌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LG 트윈스는 이제 새로운 지도자의 아래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합니다. 염 감독이 팀을 선도하여 우승으로 이끌 것을 기대합니다. 그의 복귀는 단순히 감독의 교체가 아니라, 한국야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도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