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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 사극의 대명사, 배우 최수종에 대해 알아보자

시사맨 2024. 5. 3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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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은 1962년 12월 28일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에서 태어나, 현재 61세이다. 최수종의 원적지는 함경남도 함흥시이다. 최수종의 본관은 해주 최씨이며, 신체는 키 174cm, 몸무게 67kg, 신발 사이즈 270mm, 혈액형 B형이다. 가족으로는 누나 최지원, 남동생 최혁준, 매형 조하문, 조카 조태관이 있으며, 배우자는 하희라로 1993년 11월 20일에 결혼하여 현재까지 함께 하고 있다. 두 자녀로는 아들 최민서(1999년 2월 27일생)와 딸 최윤서(2000년 3월 26일생)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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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은 부산동광국민학교에서 전학 후 서울충무국민학교를 졸업하였고, 배재중학교와 배명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이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칼빈대학교에서 인문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최수종은 개신교(장로회) 신자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소속사가 없는 무소속 상태이며, 취미는 볼링과 축구이다.

 

최수종은 1987년 KBS1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하여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병역은 면제되었으며, 데뷔 이후 현재까지 활동 기간은 13533일, 약 37년이 되었다. 최수종의 꾸준한 활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왔다.

 최수종: 대한민국의 명배우

 

최수종은 대한민국의 배우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특히 사극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다. 최수종의 연기력은 KBS 연기대상에서 네 차례나 최다 수상(1998년, 2001년, 2007년, 2023년)하며 인정받았으며, 유동근과 더불어 한국 연기계의 거목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최수종의 경력은 화려할 뿐만 아니라, 최수종이 맡은 역할들은 언제나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데뷔 전 이야기

 

최수종의 아버지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고위 공무원으로, 최수종은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모님의 화목한 관계 속에서 성장한 최수종은 아버지가 집안일을 손수 하고 어머니와 자주 포옹하는 모습을 보며 인생의 롤모델로 삼았다. 그러나 아버지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남미 파라과이에서 사업을 시작하며 가족과 함께 이민을 갔으나, 당시 중학생이던 최수종은 학업을 위해 한국에 남았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 등 평탄한 삶을 이어갔으나, 아버지의 사업이 사기를 당하며 큰 빚을 지고, 그 충격으로 아버지는 외국에서 50대 초반에 사망하였다. 이로 인해 최수종은 한동안 방황하며 노숙자 생활까지 겪었다. 어느 날 지나가던 사람이 신문지를 주면서 덮고 자라는 말을 듣고 최수종은 자신을 돌아보며 다시 일어서게 되었다.

 

 배우로서의 길

 

생업을 위해 다양한 일을 하던 최수종은 여고생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고, 그 여고생의 아버지가 KBS TV제작본부의 김연진 예능국장이었다. 김 국장은 최수종의 외모에 주목하여 배우 제의를 했고, 그렇게 최수종은 1987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하였다. 이 외에도 1979년경부터 제일합섬의 학생복 엘리트 모델과 잡지 학생 중앙의 표지 모델로도 활약하였다. 최수종의 데뷔 전 이야기는 최수종의 배우 인생의 기초를 다졌고, 이후 다양한 배역에서 그만의 독특한 매력과 연기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최수종: 1990년대 활동

 

1987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한 최수종은 당대의 청춘 스타 최재성, 손창민과 함께 조연으로 출발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최수종의 배역이 점점 중요해지며 드라마 후반부에는 이미연을 두고 손창민과 삼각관계를 이루며 중심 인물로 자리잡았다. 이를 통해 최수종은 청춘 스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이후 최수종은 KBS 일일 드라마 《서울뚝배기》에서 도지원의 파트너로 출연하여 대히트를 쳤다. 최수종은 소녀들의 우상으로 떠오르면서도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어 주목받았다. 주 무대를 MBC로 옮긴 뒤에는 배종옥, 이응경과 함께 한 《행복어사전》과 배종옥, 음정희와 함께 한 《도시인》에서 발랄한 청년 스타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 최초의 트렌디 드라마 《질투》에서 최진실과 호흡을 맞추며 최수종의 현대적이고 활기찬 이미지는 정점을 찍었다.

 

최수종은 《아들과 딸》에서 우유부단한 젊은이 '이귀남' 역을 맡아 사극으로의 도전에 성공하였다. 이 드라마에서 김희애와 함께 연기하며 청춘 스타 이미지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파일럿》에서 다시 한 번 현대 청년 스타일로 사랑받은 뒤, KBS로 돌아와 일일 드라마 《바람은 불어도》에서 재치 있는 막내 아들 역으로 열연하였다.

 

최수종의 연기 경력이 가장 빛난 순간은 역대 TV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 《첫사랑》(1996~1997)에서 주연을 맡았을 때였다. 이 드라마에서 이승연과의 비극적인 첫사랑 이야기를 극적인 연기로 풀어내며 큰 호평을 받았다. 최수종은 이 작품을 연기 인생에서 가장 귀중한 경험으로 꼽았다. 이어 시대극 《야망의 전설》에서 유동근, 채시라, 염정아 등과 함께 혼신의 연기로 생애 첫 연기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990년대 동안 최수종은 명랑한 청년 스타일과 가족과 시대 환경 속에서 고민하는 남자 스타일을 오가며 히트작을 양산하였다. 또한,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드라마에서 보여준 명랑 청년 스타일의 캐릭터와 입담을 선보이며 주말 KBS, MBC 쇼 프로그램의 MC로도 활약하였다. 특히, 최수종의 이름을 건 토크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고, 이경규와 함께한 일밤에서는 코미디언으로서의 재능도 입증하였다.

 최수종: 2000년대 활동

 

30대 후반에 접어든 최수종은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의 주인공 왕건 역을 맡았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청춘 스타 최수종이 사극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나, 최수종은 모든 예상을 깨고 왕건 역을 훌륭히 소화하며 중후한 이미지의 사극 배우로 거듭났다. 최수종은 이전에도 사극에 출연한 적이 있지만, 대중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사극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왕건 역할을 위해 연기 지도 교육을 받는 등 철저한 준비를 했고, 방영 기간 동안 쇼 프로그램 출연을 자제하는 등 배역에 몰입했다.

 

이후 최수종은 사극 전문 배우로 자리잡으며 《태양인 이제마》, 《해신》, 《대조영》 등 KBS의 대표 사극에서 주연을 맡았다. 이로 인해 1990년대 이후 출생한 세대는 최수종을 사극 전문 배우로 인식하게 되었다. 최수종의 성공에는 뛰어난 체력과 운동 신경이 큰 역할을 했다. 최수종은 연예인 축구단에서 센터 포워드를 맡을 정도로 만능 스포츠맨이었고, 체력 또한 뛰어났다. 사극 연기에는 높은 체력과 운동 신경이 필요했는데, 최수종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켰다.

 

또한 최수종의 동안 외모도 최수종의 성공에 기여했다. 사극 주인공 캐릭터는 중년기를 다루는 경우가 많아 청년기와 중년기를 한 배우가 연기하는 것이 어려웠으나, 최수종은 40대 후반에도 30대 중반으로 보일 정도로 젊은 외모를 유지했다. 이로 인해 주인공의 청년기부터 장년기까지 한 배우가 연기할 수 있었고, 이는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최수종의 이러한 강점들은 그를 사극의 대표 배우로 만들었고, 최수종의 연기력은 계속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수종: 2010년대 활동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최수종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전우》에서 비교적 현대적인 배역을 맡았다. 비록 시대극의 일환이긴 했지만, 이 작품을 통해 최수종은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사극에 치중된 최수종의 연기 경력에 대해 "똑같은 연기만 한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최수종은 다양한 연기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러나 장기간 사극에 출연하면서 은연중에 말투가 사극화되는 직업병도 생겼다.

 

이후 현대극 《프레지던트》에서 절대선이 아닌 악한 모습을 연기하며 또 다른 변신을 꾀했으나, 시청률은 저조했다. 2012년에는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에서 김춘추 역을 맡아 다시 왕 역할로 돌아왔다. 그러나 촬영 도중 낙마 사고로 인해 쇄골과 손에 골절상을 입고 긴급 수술을 받았고, 이러한 부상으로 인해 드라마의 시청률이 저조해지는 등 불운이 겹쳤다. 최수종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2주 만에 촬영에 복귀해 배역에 몰입했고, 촬영 현장에서는 연기자들에게 밥차를 대접하는 등 출연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수종의 이러한 사극 네타는 유명해져 2013년 SNL 코리아에 출연했을 때 '사극왕 최수종'이라는 제목의 디지털 숏컷에서 본인의 배역들을 메타 개그로 소화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2014년에는 TV조선 드라마 《불꽃 속으로》에서 포스코 박태준 회장을 모델로 한 박태형 역을 맡아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의 혼란을 이겨내고 제철소를 건설하는 기업가를 연기했다.

2016년에는 KBS와 한중합작으로 방영된 《임진왜란 1592》에서 이순신 역을 맡았다. 비록 5부작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최수종이 이순신을 연기했다는 사실은 대중에게 깊이 각인되었다. 사극 연기를 통해 다져진 최수종의 입지는 KBS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많은 후배 연기자들에게 존경받는 선배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도 최수종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장면이 삽입되었고, 조카인 조태관이 출연하는 등 가족 간의 연기 인연도 이어졌다.

 

2018년에는 KBS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으로 복귀해 49.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와 《아는 형님》에서도 활약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최수종은 2010년대에도 변함없는 연기력과 인기를 유지하며, 최수종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최수종: 2020년대 활동

 

2020년대에도 최수종은 최수종의 다채로운 연기 경력을 이어갔다. 최수종은 MBN의 예능 프로그램 《친한 예능》에 고정 출연하며, 예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20년 6월 25일, 대한민국 정부가 주관한 한국전쟁 70주년 기념식 '영웅에게'에서는 진행을 맡아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2021년 1월 2일, 최양락과 팽현숙이 하차한 KBS2의 《살림하는 남자들》의 후임으로 최수종과 최수종의 아내 하희라가 나레이션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들은 2022년 4월 30일까지 출연하며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진행을 도왔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세컨 하우스'에 2시즌 동안 고정 출연하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꾸준히 얼굴을 비추었다.

 

2023년 11월, 최수종은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 강감찬 역으로 7년 만에 사극에 복귀했다. 이 작품에서 최수종은 고려를 수호하는 강감찬 장군을 연기하며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재미있게도, 최수종은 과거에 고려를 건국한 왕건 역과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 역을 맡았기 때문에, 이번 역할은 자신이 건국한 나라를 지키는 장군을 연기하는 셈이 되었다. 더불어 한산도 대첩의 이순신에 이어 귀주 대첩의 강감찬까지 맡아, 한국사 3대첩을 이끈 명장들을 연기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역할을 통해 최수종은 16년 만에 KBS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개인 통산 4번째 대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드라마는 역사왜곡 등의 논란과 원작 소설 작가와 제작진 간의 갈등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고, 최수종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열연이 아쉽다는 평가도 많았다.

 출연 작품

 

"고종, 순종 다음 최수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수종은 사극에서 주로 왕이나 장군 역할을 맡아왔다. 최수종의 데뷔 초기에는 조선 시대 왕이나 왕자 역할을 많이 맡았으나, 본격적인 스타가 된 이후에는 현대극에 집중했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다시 사극에 많이 출연하기 시작했고, 특히 삼국 시대에서 고려시대 왕 역할을 자주 맡았다. 특이하게도, 최수종은 SBS 드라마에는 단 한 번도 출연한 적이 없다.

 

 영화에서의 최수종

 

최수종의 커리어는 대부분 드라마와 브라운관에 집중되어 있어, 영화 출연은 상대적으로 적다. 최수종의 영화 출연작은 드라마 경력에 비해 빈약하며, 초기 영화 출연작들은 거의 흑역사 수준이다. 이는 최수종의 연기 톤이 드라마에 더 적합했기 때문이며, 이는 차인표와 유사한 드라마 전문 이미지 형성의 원인이 되었다. 영화 전문 배우인 안성기나 송강호와는 상반된 스타일이다.

 

1990년 남기남 감독의 영화 《슈퍼맨 일지매》에서는 변신 히어로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 영화에서는 얼굴이 나오는 장면이 적고 대부분 복면을 쓴 스턴트맨이 연기를 대신했다. 하지만 이 영화 덕분에 최수종은 단칸방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가족의 빚을 갚고 이민 간 동생을 뒷바라지하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

 

최수종은 드라마와 예능, 그리고 영화를 통해 최수종의 다재다능한 연기력을 계속해서 입증하며, 2020년대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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