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작성한 글에서 qqq와 같이 아름다운 우상향을 그리는 종목도
몇년마다 찾아오는 약세장에서는 폭락을 피할수 없다고 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헷지의 개념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주식시장이 하락장일때 반드시 오르는 것이있다. 무엇일까?
바로 환율이다.
주식이 오르면 환율이 떨어지고,
주식이 떨어질땐 환율이 오른다.
그렇다면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주식시장에 대비해
환율에 대한 헷지,
즉 달러 etf달러를 주식 대비 일정 비율 자산군에 편입해놓고 투자를 하는건 어떨까?
"근데 어차피 주식이 떨어질땐 달러가치가 오르지만, 주식이 오를때 달러가 떨어지니깐 그게 그거 아니에요?"
라고 의문을 가질수 있다.
하지만 백테스팅을 해보면 꽤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은 주식이 상승할때 대비 환율의 하락폭보다
주식이 하락할때 대비 환율의 상승폭이 더 크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주식 50프로,달러etf 50프로 비율로 투자를 한다고 해보자.
이때, 주식이 30프로 상승할때 환율이 10프로 떨어지고
주식이 20프로 떨어질때 환율이 10프로 오른다고 하면
30프로 상승할때 10프로쯤 환율이 떨어지는건 주식의 상승폭이 워낙 크니 그러려니 할수 있다.
하지만 주식이 20프로 떨어질때 환율(달러)가 상승하면 달러의 상승분이 하락장에 대한 굉장한 위로가 되는것이다.
예를 들어 100만원의 qqq를 매수하는것과, 100만원의 qqq+100만원의 달러etf를 매수하는것을 비교해보면
장기적으로 둘의 수익률은 엇비슷 하지만 하락장에 떨어지는 하락폭이 훨씬 줄어드는것을 볼수있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mdd를 줄인다라고도 표현한다.
쉽게 말해 장기적으로는 수익률이 비슷하고, 상승장에서는 조금 덜 오르지만 하락장에서는 굉장히 덜 떨어지는, 좀더 부드러운 수익곡선이 생긴다는 뜻이다.
위의 노란선은 5천달러 qqq+5천달러 달러etf,
붉은선은 1만달러 qqq,
파란선은 5천달러 qqq 2x(두배레버리지)+5천달러 달러etf를 투자한다고 가정하고 돌린 백테스팅 결과이다.
달러와 주식의 조합 비율은 여러분의 성향에 맞춰 정하셔도 좋고 레버리지 상품을 이용해서 조합하는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