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략

ETF에서 환헤지(H), 환노출 상품의 차이점과 장단점

인간의 사람 2023. 12. 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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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투자권유가 아닌 단순히 정보 제공 목적의 글입니다. 투자로 인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예를 들어미국 S&P 500 지수에 투자하고 싶다고 하면

 

TIGER 미국S&P500이라는 ETF 상품도 있을 것이고 

 

TIGER 미국S&P500(H)라는 상품도 있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자가 환노출형 ETF상품이고 후자는 환헤지형 ETF상품이다.

 

둘의 차이가 무엇이냐??

 

환노출형 상품은, 환율의 변동폭이 ETF의 가격에 반영된다.

 

??? 무슨 소리임???? 이렇게 설명하면 더 이해하기 힘들것 같아 풀어서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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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가 S&P500 ETF를 매수한다.

 

 

 

2. ETF 운용사에서는 우리가 매수한 돈을 받아 가지고 미국시장에 직접 투자를 할 것이다.

 

2.1 운용사에서 미국에 직접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달러로 환전을 해야 하므로 달러를 먼저 살 것이다.

 

2.2 달러를 산 뒤에 달러로 S&P500에 직접 투자를 할 것이다.

 

 

 

3. 여기서 알아둬야 할 점은, 보통 주식시장이 상승세일때는 환율이 떨어지고(달러의 가치가 떨어지고),

 

하락세일때는 환율이 오르는 경향(달러의 가치가 오르는)이 있다.

 

사실 대부분 그렇다.

 

 

 

4. 만일 미국 증시가 올랐을 경우, 앞서 말했다시피 주가가 상승했으므로,

 

달러의 가치는 떨어졌을 것이다.

 

 

 

5. 만일 당신이 ETF를 매도해서 차익을 챙긴다면, 

 

운용사에서는 당신에게 차익을 돌려주기 위해서 미국 시장에서 투자한 금액 만큼을 매도한뒤,

 

다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서 당신의 매도 금액만큼 되돌려준다는 일련의 과정을 가정한다.

 

(물론 당신은 단순히 ETF를 매수, 매도하면서 편하게 거래를 하기만 하면 되지만)

 

 

 

6. 이때 문제가 발생한다. 당신이 100만원어치의 금액을 매수했는데 미국 S&P500지수가 10% 올랐다고 가정하자.

 

7. 당신은 당연히 10%가 올랐으니 10%만큼의 수익을 볼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8. 하지만 운용사 입장에서는 그리 단순하게 생각할 일이 아니다. 당신이 ETF를 매수했을때, 환율이 1300원이었다고 가정하면

 

S&P500이 10% 오를 동안 환율은 거의 대부분 떨어진 상태일 것이다.

 

9. 주식은 올랐지만, 환율은 떨어졌다. 주식으로 10%의 수익을 봤지만, 다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할때,

 

낮아진 달러의 가치만큼 원화의 환전 금액도 줄어들 것이다.

 

 

 

10. 이런 결과를 얻는 것이 바로 환노출 상품이다. 반대로 환헤지 상품은 환율을 신경쓸 필요 없이

 

미국 증시의 등락률 그대로 ETF 가격에 반영된다. 

 

 

 

11. 이 얘기만 들어서는 환헤지 상품이 좋아 보이지만, 반대로 주식 시장이 하락장일 경우, 반대로 달러의 가치는 높아지므로,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환노출 상품의 장점이다. 

 

 

 

12. 환노출 상품의 경우 1. 달러를 산다 2. 미국 주식을 산다는 논리가 그대로 반영되므로 어떻게 보면 달러에도 투자하고, 미국 주식에도 투자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 자산을 같이 보유한다는 개념으로 보면 좋을 것이다.

 

https://youtu.be/hfyzJBBXIMs?feature=shared

 

포멀한 형식으로 정리하자면, 

 

 

 

환헤지 ETF의 개념

 

환헤지 ETF는 환율의 변화가 ETF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이를 나타내기 위해 ETF 이름 뒤에 'H'가 붙는다.

 

단점 1: 환헤지 비용 증가  

환헤지 ETF는 현재 환차익이 아닌 헤지 비용 급증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환율 변동성 증가로 인해 헤지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업계에서 지적되고 있다.

 

환노출 ETF가 바람직한 이유  

환노출 ETF가 상승한 이유는 주로 환율 상승 효과에 기인한다. 미국 S&P 500 지수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 가치의 상승으로 상쇄되었다.

 

현재 환헤지 비용의 불투명성  

현재 각 운용사는 구체적인 환헤지 비용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 환율 변동에 따라 매번 비용이 달라지며, 100% 환헤지는 불가능하다는 설명이 제공되고 있다.

 

환헤지 ETF의 추가 비용 부담  

환헤지 ETF의 환헤지 비용을 유추하기 위해 운용보수를 통해 비용 규모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자산운용의 '미국S&P500(H)' ETF는 0.3%의 운용보수를 부과하며, 이는 환노출형인 '미국S&P500' ETF보다 높은 비용이다.

 

 

환노출과 환헤지 ETF의 수익률 비교  

주가 상승 시기에는 환노출 ETF가 환헤지 ETF보다 우세하며, 달러의 핵심 통화로서의 역할을 고려할 때, 환노출 ETF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  

주가 상승 시기에는 환노출 ETF가 환율 하락폭을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주가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이는 세계적으로 달러가 경제의 핵심 통화로 인정받는 상황에서 간접적인 달러 투자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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