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희는 1992년 10월 28일, 중국 허베이성 랑팡시에서 태어나 중국과 대한민국 두 국적을 가진 탁구 선수이다. 전지희는 만주족 출신으로, 대림대학교에서 스포츠지도학을 전공하며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체는 159cm에 51kg으로, B형의 혈액형을 지니고 있다. 탁구 종목에서 왼손으로 셰이크핸드 올라운드를 구사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지희의 탁구 경력은 중국의 산둥 루넝 탁구단에서 시작되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활동하였다. 이후 2011년부터 2022년까지는 포스코에너지 여자 탁구단에서 활약하였으며, 현재는 미래에셋증권 탁구단 소속으로 활발한 경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지희는 세계 탁구에서 여자 복식 부문 세계 2위, 전체 세계 15위의 랭킹을 기록하며 뛰어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전지희는 탁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며, 국제 무대에서 중국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지희의 경력과 성취는 만주족 출신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높이며, 탁구계의 중요한 인물로 자리잡고 있다.
전지희: 중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탁구의 세계를 뒤흔든 전천후 선수
전지희는 중국에서 태어나 청소년 탁구 국가대표로서 경력을 쌓았으나, 성인 국가대표로의 도약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2008년, 김형석 감독의 권유로 대한민국으로 이주하며 귀화를 결정했다. 이후 2011년에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전지희는 한국 탁구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잡았다.
전지희의 플레이 스타일은 왼손잡이 셰이크핸드로서 매우 파워풀하고 공격적인 접근이 특징이다. 전지희는 주로 하이토스 서브를 사용하며,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로 상대방의 수비를 무너뜨린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전지희는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탁구계에서의 명성을 확립하고 있다.
전지희의 수상 경력은 탁구계에서의 위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2023년 더반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여자 복식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018년 할름스타드 대회에서 여자 복식 동메달을 기록했다. 아시안 게임에서는 2022년 항저우에서 여자 복식 금메달과 단식 동메달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혼합 복식 동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2021년 도하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여자 복식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 혼합 복식 은메달을 차지하였으며, 유니버시아드에서는 2017 타이베이 대회에서 단체전과 혼합 복식 금메달을 비롯해 여러 차례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러한 성과들은 전지희가 세계 탁구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하는 데 큰 기여를 했음을 증명한다.
전지희: 탁구계의 ‘피부 요정’, 중국과 한국을 넘나드는 글로벌 스타
전지희는 탁구계에서 '피부 요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전지희는 탁구 선수로서 뛰어난 성과를 쌓아온 한편, 외모에 대한 궁금증과 논란도 동반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성형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전지희는 이를 쿨하게 인정하며 “본인이 행복한 게 가장 중요하다”는 담담한 입장을 밝혔다. 전지희의 솔직한 태도는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많은 이들이 전지희의 응원과 지지에 나섰다.
전지희는 중국의 56개 민족 중 만주족 출신으로, 만주어 구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지희는 표준중국어와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2022년에는 한국어 능력 시험(TOPIK) 3급을 취득하여 SNS에서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병행해 사용하고 있다. 전지희는 만주족 출신의 백경정(바이징팅)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백경정을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기도 했다. 전지희는 또한 중국의 여행지로 마카오를 추천하는 등, 자신의 중국 문화와 한국 생활의 조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전지희의 탁구 경력은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전지희의 친분과 경기 장면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다. 특히, 2022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 탁구 혼합 복식에서 장우진과 함께 동메달을 획득하며, 중국 관중들에게 인상 깊은 순간을 선사했다. 시상대에서 장우진이 전지희의 메달과 옷깃을 정리해주는 장면은 전광판에 비춰져 중국 관중들의 큰 환호를 받았고, 두 선수는 처음에는 당황했으나 곧 웃음을 터뜨렸다. 이와 같은 순간은 중국과 한국 양국의 탁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전지희의 인기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