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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 제32·33대 경기도지사. 대한민국 제10대 고용노동부장관. 그에 대해 알아보자

시사맨 2024. 9. 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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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는 대한민국 정치인으로, 경기도의 제32·33대 지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고용노동부장관으로 재직 중이다. 김문수는 1951년 9월 27일 경상북도 영천군에서 태어나 서울특별시에 거주하고 있다. 김문수는 경주 김씨 본관을 가지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한 경제학 학사이다. 경기도지사로서는 2006년 7월 1일부터 2014년 6월 30일까지 두 기간을 민선 4·5기로 집권하였고, 고용노동부장관으로는 2024년 8월 30일부터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또한, 김문수는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 민중당 노동위원장,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정치적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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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는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으로, 1970년대부터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에 깊이 관여해왔다. 특히 청년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던 김근태와 함께 활동하며 노동운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그 시기부터 김문수는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며, 민주화 운동의 대표적인 인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정치계로의 진출은 1990년대에 본격화되었다. 김문수는 1992년 민중당 소속으로 제14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하고, 이후 민주자유당에 입당하여 제15대, 16대,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특히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를 기반으로 한 김문수의 정치 활동은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고, 이로 인해 제4·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연임하며 경기도를 이끌었다.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의 성과는 김문수의 정치적 위상을 높였으며, 차기 대선 후보로도 거론되었으나 2011년 갑질 사건으로 인해 정치적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 후 정치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2022년 윤석열 정부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되며 다시 한 번 국가적 책임을 맡게 되었다. 이어 2024년 7월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었고, 8월 29일 정식 임명되어 노동 정책을 주도하는 자리에서 활동 중이다.

김문수: 운동가에서 정치인으로의 변신

 

1951년 9월 27일, 경상북도 영천군에서 태어난 김문수는 4남 3녀 중 여섯째로 성장하며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 재학 시절, 사촌형 김장수의 추천으로 경영학을 전공하게 되었으나, 김문수의 관심은 곧 사회 운동으로 옮겨갔다. 서울대학교에서 학생운동 서클 활동을 시작하며 민주화 운동에 투신한 김문수는 점차 노동운동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이 분야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자리 잡았다.

 

김문수는 1980년대 노동운동의 대표적인 인물로, 수많은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지도자였다. 김문수는 학생운동을 거쳐 노동운동에 전념하며 공장에 위장취업하여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을 지내면서 현장에서 직접 투쟁을 이끌었다. 이 시기의 활동은 김문수를 노동계의 상징적인 인물로 만들었으며, 김문수의 연설문은 운동권 내에서 필독 자료로 회자되었다.

특히 김문수는 서울노동운동연합의 설립에 기여하고, 인천 5.3 운동으로 체포되기도 하면서 노동운동에 헌신했다. 심상정과 같은 동지들과의 관계도 깊었으며, 심상정의 결혼을 주선하는 등 동료들과의 유대는 매우 강력했다. 하지만 1990년대에 접어들며 김문수는 정치적 전향을 선택하게 되었다.

 

민중당 창당에 참여한 김문수는 이후 1994년 김영삼 대통령의 영입으로 민주자유당에 입당하면서 우익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이 선택은 많은 진보 인사들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히게 만들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문수는 보수정당 내에서 대권 주자로 성장하게 된다.

 

김문수의 정치적 전향은 개인적인 신념 변화와 함께 1980년대 이후 정치적 상황의 변화를 반영한 결정으로 볼 수 있다. 김문수는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으나, 1990년대 이후로는 보수정당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실현하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행보는 김문수가 현대 한국 정치사에서 갖는 독특한 위치를 보여준다.

김문수: 격동의 삶과 논란 속의 정치인

 

김문수는 한국 정치사에서 독특한 이력을 지닌 인물로, 김문수의 삶은 학생운동, 노동운동, 정치적 역경 등으로 채워져 있다.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김문수는 학생운동을 주도하며 두 번이나 제적을 당했고, 이후 노동운동에 투신하여 공장에서 해고당한 경험도 두 차례나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 두 번이나 감옥을 다녀왔고, 결국 대학을 졸업하는 데 24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2018년, 김문수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히며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김문수는 1976년에 취득한 환경관리사 2급 자격증을 강조하며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제시했으나, 언론에서 김문수의 발언을 '도로에 물만 뿌리면 된다'는 식으로 왜곡 보도하여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김문수는 중국과의 협상, 디젤 배기가스 해결, 먼지 측정기의 높이 조정, 지하철 집진시설 설치 등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김문수의 독특한 성격 역시 자주 회자된다. 김문수는 악수를 굉장히 세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여, 그와 만날 때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농담 섞인 말이 나올 정도다. 2018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가 "뼈는 대구에 묻고 살만 올라왔다"는 발언으로 김문수를 비판하며 '순살치킨'이라는 유머가 유행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문재인 대통령 하야와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식을 거행했다. 같은 시기에 삭발을 단행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비교되었는데, 황교안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았으나 김문수는 동료 의원이 직접 삭발을 진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문수는 또한 2011년 대테러 훈련 중 잘못된 사격 자세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문수는 견착자세가 틀렸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이 상황은 실제로 사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조준경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었다고 해명했다.

 

김문수의 MBTI 성향은 ESTJ로 알려져 있으며, 2022년 국정감사 중 의원들의 나무위키 문서를 검색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러한 행보는 김문수의 정치적 성향과 행동 양식을 잘 보여준다.

 

김문수의 정치적 인연 역시 흥미롭다. 김문수의 천주교 세례명은 '모세'로, 김문수의 제자인 차명진의 세례명 '여호수아'와 맞물려 두 사람의 관계를 성경 속 모세와 여호수아에 비유하는 경우도 있다.

 

  • 현재 김문수는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며, 70대 장관으로는 최초로 부임한 최고령 장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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