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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실 : 탈북인 출신 사업가. 그녀에 대해 알아보자

시사맨 2024. 9. 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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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실(1967년 2월 5일 출생, 57세)은 대한민국의 방송인으로, 이제 만나러 갑니다 프로그램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평양 출신으로, 북한에서는 조선인민군 간호장교로 11년간 복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순실은 현재에도 이 프로그램의 간간이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으며, 이순실은 과거 여러 차례의 탈북 시도를 하다가 어린 딸을 인신매매자에게 빼앗긴 적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 딸을 지금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순실은 이야기할 때마다 아이가 원하던 인형을 사주지 못한 미안함과 여러 감정을 섞어 눈물을 흘린다고 한다. 이 장면은 이제 만나러 갑니다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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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곳은 평양이지만, 이순실은 자신의 고향을 황해북도 평산군 와현리로 지칭한다고 한다. 이곳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내며 많은 추억을 쌓았다고 전했다. 이순실은 이만갑에서는 순실 형님, 순실이 형으로 불리며, 한 방송에서는 동요 '곰 세 마리'를 바꾸어 부르는 재치 있는 면도 보였다.

 

현재 이순실은 남한에서 정착하여 남편과 결혼하였으며, 서로를 '여봉봉'이라고 부르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또한 이순실은 '이순실 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북한식 말투와 유쾌한 말솜씨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순실은 ceo로서 개성떡, 평양김치, 평양냉면 등의 북한 음식 밀키트를 판매하고 있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순실: 고난의 여정과 새로운 삶

 

이순실은 1967년 2월 5일, 북한 평양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순실은 고등중학교를 졸업한 후 1982년에 조선인민군에 입대하였으며, 2007년에는 한국으로 입국했다. 이순실의 아버지는 군관이었고, 어머니는 북한군 군단장의 요리사로 일했다. 덕분에 이순실은 상대적으로 풍족한 환경에서 자랐고, 입대 당시 여성 중 가장 키가 컸다고 전해진다. 이순실의 가족은 11명의 형제자매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고등중학교를 졸업한 뒤 개성시 장풍군에서 11년간 간호장교로 복무했다. 이 시기 동안 조선로동당에도 입당하여 정치적 활동을 병행하였다.

 

그러나 북한의 경제 상황은 점차 악화되었고, 이순실이 1993년에 전역했을 때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제대 시 받은 40원으로는 쌀 한 끼를 사기에도 부족했으며, 집에 돌아가 보니 부모님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여동생은 굶주림을 견디지 못하고 집안을 비워 두었던 상황 속에서, 이순실은 꽃제비로 전락하게 되었다. 여러 차례 탈북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혹독한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마지막 탈북 시도에서는 인신매매에 걸려 딸과 헤어지게 되었고, 현재까지 이순실의 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순실은 인신매매 업자에게 팔려가지만 곧 탈출하여 교회를 통해 도움을 받았고, 결국 몽골을 경유하여 2007년에 한국에 입국하는 데 성공하였다.

 

한국에 입국한 이순실은 고생으로 인해 주름이 많이 생겼고, 같은 탈북자들조차 이순실의 나이를 믿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국정원 조사가 길어졌지만, 이순실은 군 복무 시절의 정보로 신원을 증명하였다. 입국 당시 체중은 51kg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개신교 신자로서 여러 교회에서 간증을 하며 안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순실의 과거의 아픔은 여전히 그리움으로 남아있다. 꽃제비 생활 중, 이순실의 딸이 갖고 싶어 했던 인형을 사주지 못한 것이 큰 한으로 남아, 집안과 자동차에 인형으로 장식해두며 그리움을 달래고 있다. 이순실의 이야기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삶을 찾으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순실: 방송 경력과 사회적 활동

 

이순실은 대한민국의 방송인으로, 북한에서의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여러 방송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순실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방영 중인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하며, 탈북자들의 이야기와 함께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이순실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북한에서의 고난과 남한에서의 적응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잘 살아보세(2013~2015)와 홍콩 HKTV 飄(2012)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해왔다. 2024년 9월 22일 방영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순실은 방송을 통해 발군의 요리 솜씨를 선보이며, 남한에서 식당을 개업하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폐업하게 되었고, 이후 함바집에서 식당 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실은 북한 체제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으나, 가족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 편이다. 이는 11남매 중 다수의 형제가 사망했지만, 일부는 여전히 북한에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이순실의 오빠 중 한 명은 가족들과 함께 수용소로 끌려갔다는 슬픈 사연도 있다.

남편은 탈북민 컴퓨터 교육 자원봉사자로, 교육 마지막 날 이순실이 함께 살자고 제안하여 빠르게 결혼하게 되었다. 남편은 그녀보다 5세 연하이다. 2014년, 종북 논란이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가 북한을 방문한 후 토크 콘서트를 벌이자, 이순실은 공개적으로 끝장토론을 제안했으나 신은미는 참석하지 않았다. 2016년 12월 4일,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5주년 특별 방송에 출연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2018년 8월 12일에는 인터넷 방송을 주제로 한 회차에서 대도서관과 함께 요리 및 먹방 방송을 진행하며, 이후에도 꾸준히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이순실은 임영선 탈북자동지회 대표, 강철환 조선일보 기자,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와 함께 지만원을 고소하기로 결정하였다. 2024년 7월 14일,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방송에 다시 출연하여 사업이 점점 확장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북한의 최근 사진을 보며 자신이 탈북했던 2003년의 모습과 나아진 것이 없음을 언급하며 김정은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순실의 이야기는 단순한 개인의 생존을 넘어, 북한과 남한의 현실을 잇는 중요한 다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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