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감독

최채흥 : LG 트윈스 No.56, 그에 대해 알아보자.

인간의 사람 2025. 5. 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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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채흥은 1995년 1월 22일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태어났다. 경주 동천초등학교, 대서중학교, 대구상원고등학교를 거쳐 한양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야구 선수로서의 기초를 다졌다. 대학 시절부터 좌완 투수로 두각을 나타내며 프로 지명 가능성을 높였고, 결국 2018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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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채흥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활약하며 팀의 좌완 선발 자원으로 입지를 다졌다.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2021년 12월에는 상무 야구단에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했으며, 2023년 6월 전역 이후에는 다시 프로 무대로 복귀하였다. 2025 시즌부터는 LG 트윈스 소속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최채흥


신체 조건은 186cm, 94kg로 좌투좌타의 정통 좌완 투수다. 2025년 기준 연봉은 1억 3,0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가족으로는 어머니와 1996년생 여동생 최인혜가 있으며, 소속 에이전시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이다. 본관은 경주 최씨이며, 등장곡으로는 세븐틴의 〈손오공〉을 사용해 팬들에게 익숙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최채흥은 LG 트윈스 소속의 좌완 선발 투수로, KBO 리그의 대표적인 피네스 피처 중 한 명이다. 1995년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태어난 그는 동천초등학교, 대서중학교, 대구상원고등학교를 거쳐 한양대학교에 진학하며 엘리트 야구 코스를 밟아왔다. 한양대 시절에는 평균 이상 구속과 좋은 제구력을 갖춘 유망주로 평가받았고, 대학 리그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국가대표 U-18, U-21, U-23팀을 모두 경험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15년 아시아 선수권 대회와 광주 유니버시아드, 23세 이하 세계선수권 등에서 핵심 투수로 활약하며 팀의 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2018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을 받으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프로 데뷔 후 초창기에는 대학 시절 겪었던 부상의 여파로 구속이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정교한 제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통해 좌완 선발 자원으로 기대를 받았다. 첫 해였던 2018년에는 4승 1패 평균자책점 3.21의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며 가능성을 보였고, 2019년에는 28경기에서 6승을 추가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2020년, 데뷔 3년 차가 되던 해 그는 11승을 거두며 ‘토종 에이스’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146이닝을 소화하며 탈삼진 123개를 잡아냈고, 평균자책점 3.58, WAR 4.85로 리그에서 손꼽히는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그 해 완투 및 완봉 기록까지 세우며 경기 내내 마운드를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증명했다. 다만 제구력의 기복으로 투구 수가 많아지는 문제는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남았다.

2021년에는 평균 구속이 137km/h로 더 떨어지며 타자에게 난타당하는 장면이 늘었고, 특히 스트라이크 존 안에 들어간 공들이 장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진 점이 아쉬운 시즌이었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점차 안정된 피칭을 보이며 평균자책점을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다. 같은 해 중간계투로도 기용되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으며, 그 와중에도 1완투를 기록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후 군 복무를 위해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입단하면서 프로 무대에서 잠시 이탈했고, 이 시기를 기점으로 그의 커리어는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2023년 복귀 시즌에는 1승 7패, 평균자책점 6.68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2024년에도 20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평균자책점 6.30, WHIP 1.80으로 여전히 부진한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성적 저하의 원인으로는 군 복무 중 직구 감각 상실, 체형 변화, 자기관리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상무 시절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하며 직구 구사 비율이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복귀 이후에도 공끝이 무딘 모습을 보였다. 또한 퓨처스리그에서조차 실망스러운 피칭을 이어가며 구위와 제구 모두 1군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평가를 받았다. 팬들과 구단 측은 구속 저하 자체보다는 자기관리에 대한 아쉬움을 더 크게 느끼고 있으며, 실제로 체형이 대학 시절에 비해 무거워지고 운동 루틴도 불규칙해졌다는 지적이 있다. 다만 2024년 중반 이후 퓨처스 등판에서 투구 폼을 교정하고 구속을 다시 140km/h 수준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반등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개인사에서도 최채흥은 성실하고 따뜻한 면모로 잘 알려져 있다. '채채'라는 별명으로 팬들과 가까이 소통하며, 여동생에 대한 애틋한 애정으로도 유명하다.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아 여동생이 고교 졸업 후 곧바로 취업해야 했던 사연은 많은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가 꼽은 인생의 가장 고마운 사람도 여동생이며, 본인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한 여동생에게 늘 미안함과 감사함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팬서비스 면에서도 꾸준히 미담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역 후에도 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유튜브 브이로그 업로드를 준비 중이라는 언급도 있었다. 팀 동료들과의 관계도 좋아 삼성 시절 원태인과 자주 함께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외국인 선수들과의 소통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도 최채흥은 다양한 취미와 개성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선수다. 상무 복무 중에는 보석 십자수에 흥미를 느껴 취미로 삼았고, 배구 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여자배구 GS칼텍스 서울 KIXX의 열렬한 팬이며, 경기 직관도 자주 간다고 한다. 유튜버 미니쿵저러쿵과의 친분으로 관련 콘텐츠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메이저'라는 만화를 즐겨보며, 야구에 흥미가 떨어질 때마다 다시 보며 동기부여를 얻는다고 밝혔다. 그의 등번호 56번도 이 만화의 주인공인 시게노 고로의 등번호에서 따온 것으로, 이지영이 팀을 떠나자마자 해당 번호를 물려받을 정도로 애정이 크다.

 

최채흥은 대학 시절 ‘맘모스’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체격이 좋았고, 프로 입단 초기에는 ‘왼손 김수경’으로 불릴 정도로 투구폼에서 유사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오치아이 에이지 코치의 조언으로 투구 폼을 수정하며 장원삼과 유사한 스타일로 변화했다. 그의 성격은 MBTI 검사에서 ISFP로 분류되며, 조용하면서도 내면이 따뜻하고 배려 깊은 성향이 엿보인다. 팀 동료들과도 무난한 관계를 유지하며 팀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선수로 꼽힌다.

이처럼 최채흥은 한때 ‘토종 에이스’의 계보를 이을 차세대 좌완 선발로 주목받았으나, 최근 몇 년간의 부진으로 인해 평가가 많이 달라진 상태다. 그러나 그의 커리어 전반을 돌아보면 여전히 반등의 가능성을 품고 있으며, 자신에 대한 냉정한 성찰과 철저한 자기관리, 구속 회복과 제구 안정화라는 세 가지 과제를 해결한다면 다시금 1군 로테이션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다. 팬들은 여전히 그의 재능을 믿고 있으며, ‘채채’가 다시 마운드 위에서 웃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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