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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사에서 철수", 유비소프트.. 어떤 회사일까?

시사맨 2024. 4. 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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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는 프랑스에 소재한 주식회사로, 1986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대표는 이브 기예모입니다. 유비소프트는 게임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공급을 주요 업무로 하며, 현재는 유로넥스트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주요 주주로는 Guillemot Brothers Limited와 텐센트가 있습니다. 회사는 2023년 기준으로 약 20,133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으며, 2022-23 재정년도에는 약 18억 1430만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에는 약 5858만 유로의 영업 손실과 4947만 유로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회사의 자산은 약 58억 3420만 유로이며, 자본은 약 9억 8440만 유로입니다.

 

 

 

유비소프트는 1986년에 설립된 프랑스 본사를 중심으로 한 유럽 최대 규모의 게임 제작 및 유통 회사입니다. 전 세계에는 30개가 넘는 개발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대다수의 게임 개발은 캐나다의 몬트리올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몬트리올 스튜디오는 세계적으로 거대한 규모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 중 하나로, 2022년 기준으로 약 2,2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유비소프트는 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 게임화와 관련하여 EA와의 갈등 이후, 킹콩 게임 판권을 먼저 획득한 등 구미가 당길 만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형 게임사나 유통사의 성장으로 종종 퀄리티가 부족한 게임을 내놓거나 성급한 후속작 출시 등의 아쉬운 모습도 보입니다.

 

회사의 운영 형식이 EA와 유사하다는 비판이 있으며, 수많은 지사를 전세계에 두고 있습니다. 이는 유비소프트 본사가 일종의 지주회사이기 때문으로, 각 나라에 설립된 자회사들을 지배하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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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는 닌텐도와 친한 관계를 유지하며, Wii 및 Wii U와 같은 콘솔에도 자사 타이틀을 출시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인트라게임즈가 유통을 담당하며, 대체로 한국어화와 퀄리티면에서 호평을 받았으나 일부 오역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게임 모델링과 모션에 있어서는 동일한 모델 및 모션을 여러 게임에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홀수 넘버링 작품과 짝수 넘버링 작품 간에 평가 차이가 있으며, 일부 작품에서는 새로운 시도나 다방면의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2020년에는 사내 폭로와 프랑스 정부의 수사를 통해 회사 내 괴롭힘과 부조리 등의 문제가 드러났으며, 이에 일부 베테랑 개발자들은 다른 회사로 이직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브르타뉴 지역에서 살던 기예모 가족의 5형제는 부모의 농부 가업을 계승하기보다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였습니다. 1984년, 그들은 미래에 대한 어둠의 징조를 예견하여 프랑스에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유통하는 기업인 기예모 앵포르마띠끄(Guillemot Informatique)를 설립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사업을 통해 비디오 게임 산업의 잠재력을 발견하게 되었고, 1986년 게임 개발 및 유통을 위해 유비소프트를 창립하였습니다. '유비소프트'라는 이름은 '유비쿼터스(Ubiquitous) 소프트웨어(Software)'를 줄여 만들어졌습니다.

 

1986년 유비소프트는 첫 번째 게임인 'Zombi'를 선보이며 시작되었고, 이후에는 영국의 Amstrad CPC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 게임을 출시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나갔습니다. 그러나 1995년에 출시한 플랫폼 액션 게임 '레이맨'으로 상업적 및 비평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프랑스 내에서 다양한 게임들을 유통함으로써 기업은 성장해 나갔고, 1996년에는 파리 증권거래소에 상장하여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2000년대 이후로는 해외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다양한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하였습니다. 2000년에는 레드 스톰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고, 2001년에는 러닝 컴퍼니의 게임 사업부를 매각하여 지적재산권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2002년에는 '톰 클랜시의 스플린터 셀'로 대중적으로 성공을 거두었고, 2003년에는 브로더번드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하여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를 출시하면서 성공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2014년에는 스팀 구매 페이지가 영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내려가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한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 등의 경영적인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예모 형제들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2018년에는 비방디의 인수합병 시도를 물리치며 다시 성장하는 길을 모색하였습니다.

 

이처럼 유비소프트는 초기의 농부 출신 가족이 시작한 소프트웨어 유통 사업에서 비디오 게임 산업으로 진출하여 성장한 기업으로서, 적극적인 경영 전략과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회사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유비소프트는 2018년 이후 전반적으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발매 주기를 늘리고 퀄리티를 높이는 등의 노력을 통해 이미지를 개선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레인보우 식스 시즈를 포함한 게임들의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통해 더욱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한글화에 집중하여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9년 이후의 일련의 악재로 인해 회사의 이미지가 약화되었습니다. 특히 포 아너와 톰 클랜시의 디비전 2 후속 지원 미비, DLC의 실패, 그리고 톰 클랜시의 엘리트 스쿼드 서비스 종료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러한 실패는 모바일 게임 진출을 위한 노력에서도 반영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루카스필름 게임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타워즈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회사 내부의 문제로 인해 유비소프트의 개발진들이 대거 이직하면서 회사의 전망이 어두워졌습니다. 특히 NFT 도입과 라이브 서비스 게임 운영에 대한 논란은 회사의 이미지를 더욱 손상시켰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2024년 2월 출시된 스컬 앤 본즈의 실패로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유비소프트는 현재 존폐의 위기에 처해 있으며, 한국 지사의 철수 결정으로 인해 국제적인 영향도 받고 있습니다. 오픈 월드 게임에 집중하는 유비소프트는 일정 부분에 있어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게임 내 내용의 부족함과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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