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은 1971년 3월 2일에 대한민국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국적은 대한민국이며, 본관은 제주 고씨이다. 신체적으로는 키가 172cm이며 신발 사이즈는 250mm이고 혈액형은 A형이다. 고현정은 부모님과 남동생 그리고 장남 정해찬과 장녀 정해인과 함께 살고 있다.
학창 시절에는 서울북성초등학교와 아현중학교를 졸업한 뒤, 중앙여자고등학교로 전학을 하여 시온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대학은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부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 전공을 중퇴했다.
고현정은 불교를 신봉하며, 소속사는 아이오케이컴퍼니이다. 그녀는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하였으며, 그녀의 MBTI 유형은 INTP이다.
고현정은 대한민국의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로, 그녀의 연기 경력은 그녀가 어떤 직업을 선택했을 때 욕심이 있는지를 보여준다. 1989년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주인공 집안의 딸인 말숙 역으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그녀는 화려한 미인대회 출신이지만, 촌스럽다고 생각될 수 있는 역할부터 시작하여 연기력을 성장시켰다. 이외에도 라디오 DJ와 여자 연예인이었던 쇼 프로그램 MC도 수행했다.
이후, 그녀는 1991년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통해 연기력을 향상시키며 경력을 쌓아갔다. 1992년에는 SBS 드라마 《두려움 없는 사랑》에서 주연급으로 자리매김했다. 미모와 더불어 그녀의 연기력은 1993년 MBC 드라마 《엄마의 바다》와 1994년 SBS 드라마 《작별》에서 인정받았다. 이후,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에 출연하여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당대 최고의 인기 여배우가 되었다.
그녀의 결혼은 1995년에 당시 신세계그룹 재벌 3세인 정용진과 발표되었으며, 그녀는 연예계를 은퇴하였다. 그러나 2003년 11월 19일에 이혼하면서 많은 루머와 논란이 생겼다. 위자료와 관련된 루머는 특히 많았는데, 그녀가 소유주로 알려진 인사동 스타벅스에 관련된 것도 그중 하나였다. 하지만 밝혀진 위자료는 당시 기준으로 15억 원에 불과했다.
이후에도 그녀는 아이들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 이후 처음으로 아이들을 만난다고 했으며, 인터뷰에서는 이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그녀의 이혼은 사회적인 관심을 끌었으나,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그녀의 의지가 강하게 느껴진다.
2005년 1월 8일, SBS 드라마 《봄날》을 통해 고현정은 연예계에 복귀했다. 그녀의 복귀는 세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 작품에서는 조인성과의 열애설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훗날 유튜브 채널인 요정재형에 출연하여 그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후에도 《여우야 뭐하니》, 《히트》에 출연하며 여전히 그녀의 연기력과 매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2009년에는 대박을 터뜨린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을 맡아 미실 신드롬을 일으키며 수많은 수상과 평가를 받았다. 이 드라마에서는 MBC 연기대상 대상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을 휩쓸었으며, 한국갤럽 설문조사에서도 역대급 지지율을 기록하여 대중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그녀의 연기력과 매력은 대중에게 확고한 인상을 남겼다.
2010년에는 SBS 드라마 《대물》에서 주연을 맡아 여자 배우 중 유일하게 5작품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기록을 세웠다. 이 작품에서는 광고 매출도 높아져 한국갤럽이 조사한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에 올랐으며,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그녀의 연기 인생에서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후에도 《여왕의 교실》, 《디어 마이 프렌즈》, 《리턴》,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2》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그녀의 연기력을 빛내었다.
2021년에는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주인공을 맡았으며, 특히 작중에서 고현정 본인이 소유한 에르메스 켈리백을 바닥에 내려치는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또한, 《마스크걸》에서 주연을 맡아 웹툰 원작의 작품에 참여하였다.
2024년 1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하여 건강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몸이 많이 아팠지만 현재는 치료를 받아 좋아졌다고 전했다. 그녀의 행보는 여전히 주목받고 있으며, 그의 연기력과 매력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현정은 자신의 성격과 평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돌고 있다. 최근에는 편의점 촬영 현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는데, 스태프들에게 큰 애정을 보여주며 그녀의 배려심과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러한 행동은 그녀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정말 잘 챙기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준다.
이외에도 이광국 영화감독은 그녀를 훌륭한 배우이자 따뜻하고 배려심 많은 사람으로 극찬했다. 또한, 그녀의 선배 배우들과의 관계도 항상 좋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평판은 갈리는 편이다. 어떤 이는 그녀를 매우 따뜻하고 배려심이 많은 사람으로 칭송하지만, 다른 이들은 그녀의 일부 행동이 사회적 규범을 잘 모르는 것으로 여기며 비판한다. 특히, 실언이나 일상적인 행동에 대한 비난이 종종 일어난다. 이는 그녀가 스타로서의 생활에만 익숙하고 평범한 사회생활을 경험하지 않은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전반적으로 그녀는 소탈하고 정많은 성격을 가졌으며,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직설적인 어투와 조급한 반응 때문에 가끔은 오해를 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의 이미지와 평판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자신을 위한 웃음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는 주변인들의 평가와 그녀의 자신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솔직하고 따뜻한 성격을 가졌지만, 가끔은 과장되거나 오해를 받는 부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고현정은 그 자신을 가방 속의 아이템으로 표현할 만큼 가지고 다니는 물건들이 많다고 한다. 줄자, 테이프, 손전등, 간식거리 등을 끊임없이 챙겨다니며 언제나 현실에 대비하고 준비를 갖추고 있는 모습이다. 작은 사이즈의 가방보다는 많은 것을 챙길 수 있는 큰 사이즈의 가방을 선호한다고 한다. 물론 이런 성향 때문에 그녀가 주목받은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는 잔혹한 복수 장면 때문에 그녀가 주연으로 출연하지 못하고 다른 배우에게 배역이 넘어갔다는 농담도 있다.
고현정은 자택에 화장실이 5개나 있다고 하는데, 이 외에도 카페 같은 분위기로 꾸며진 인테리어 소품들로 아늑하게 장식되어 있다고 한다. 그녀의 이름이 제목인 노래가 있을 정도로, 그녀는 음악적인 면모도 갖추고 있다. 피부미인으로도 유명한데, 이는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열심히 관리를 하는 결과라고 전해진다.
고현정은 아침식사로는 사과 4분의 1쪽을 먹는다고 하며, 조금 괜찮으면 딸기 몇 알 정도를 추가로 먹는다고 한다. 화장에 있어서도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라는 명언을 애경의 제품 광고에서 처음으로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피아노 실력이 뛰어나며, 드라마에서 연주한 곡들은 그녀의 실력을 입증했다.
취미로는 드라마, 영화, 예능, 유튜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을 즐기며, TV 프로그램을 결제해보는 취미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뷰티 브랜드에 관여하고 있으며, 보그 한국판의 3월호에서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24인 중 한 명으로 특별한 자리에 올랐다. 이처럼 다방면에 걸쳐 활약하는 그녀의 다채로운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