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0일 김택우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공의 집단 사직을 조장해 업무방해를 교사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번 조사는 김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네 번째 소환 조사가 되며,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전 비대위원장을 오후 1시 58분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전공의 사직 문제는 전공의들의 자발적인 의사결정에 의한 것”이라며 “위원장으로서 교사나 공모 방조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전공의의 집단 사직 사태에 대해 정부가 일괄적으로 사직 처리를 하고 9월에 추가 모집하는 대책을 내놓았으나, 이는 사태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정부가 ‘빅5 전공의’를 지방 전공의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