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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 KBS 공채 19기 아나운서. 그에 대해 알아보자

인간의 사람 2024. 9. 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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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金賢泰)는 대한민국의 남자 아나운서로, 1967년 9월 20일에 태어났습니다.  서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였습니다. 무종교를 신고하며, 결혼한 배우자[1]와 장남 김영찬, 그리고 2000년생 차남을 두고 있습니다. 김현태는 1993년부터 KBS 편성본부 아나운서실 19기로 활동하며, 2024년 2월 29일까지 아나운서로서의 경력을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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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한국 스포츠 중계의 베테랑 아나운서

 

김현태 아나운서는 1995년부터 농구, 1996년부터 야구 중계를 시작해, 오랜 기간 동안 KBS의 대표 스포츠 중계 아나운서로 활약해 왔다. KBO 포스트시즌과 KBL 챔피언결정전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의 중계를 담당하며,  오랫동안 한국 스포츠 팬들에게 친숙한 목소리로 자리잡았다. 그의 주요 중계 경력에는 야구와 농구뿐만 아니라 복싱, 배드민턴, 알파인 스키, 아이스하키 등 다양한 종목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20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장면을 생생하게 전달해 큰 주목을 받았다.

 

 중계 경력과 전환점

 

김현태 아나운서는 2001년 성세정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KBS 뉴스 9의 스포츠 뉴스 코너인 KBS 스포츠 9의 앵커로 발탁되며 본격적으로 그의 중계 경력이 확장되었다. 특히 하계 및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다양한 종목을 중계하며, 복합 스포츠 캐스터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그러나, 2017년 KBO 포스트시즌 기간 중에는 총파업에 참여하며 잠시 중계 활동을 중단했다가, 2020년에 다시 복귀했다. 이 기간 동안 중계 현장에서의 공백은 김현태 아나운서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2020년과 2021년 KBO 중계에서는 실수와 발음 문제 등으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24년 2월에는 KBS를 퇴사하며, 그의 중계 인생에 또 다른 전환점이 찾아왔다. 이후 프리랜서로서 tvN SPORTS에서 농구 캐스터로 활동을 이어가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중계 스타일과 논란

 

김현태 아나운서의 중계 스타일은 안정적이고 사실 전달에 중점을 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중계는 과거 지상파 스포츠 중계의 정석을 따르며, 경기 상황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최근 스포츠 중계의 트렌드와는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중계가 흥미를 끌기에는 부족하고, 너무 형식적이며 지루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과거에 비해 시청자들이 원하는 중계 스타일이 변화했기 때문인데, 최근에는 감정을 담아내고 현장감을 강조하는 샤우팅과 흥을 유도하는 중계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김현태 아나운서는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채 고루한 중계 스타일로 인해 '김꼰태'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의 우승콜 역시 건조하고 감동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는 그가 오랫동안 유지해온 스타일이 현 시대의 스포츠 팬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김현태 아나운서는 오랜 경력을 통해 한국 스포츠 중계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의 스타일은 안정적이고 전통적인 중계의 정석을 따랐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수의 스포츠 이벤트에서 중계 경험을 살려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프리랜서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가 크다.

김현태: 스포츠 중계의 선구자, 부자 캐스터로 남긴 기록

 

김현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캐스터로, 그의 목소리는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스포츠 팬들에게 익숙한 존재였다.  서울고등학교 시절 방송부에서 활동하며 캐스터의 꿈을 키웠고,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에 진학해 학문적 깊이를 더했다. 비록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대학 방송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스포츠 캐스터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김현태는 스포츠 캐스터로서의 경력을 쌓는 동안, 그의 장남인 김영찬 역시 같은 길을 걸으며 스포츠 중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김영찬은 주로 SPOTV에서 해외 축구 중계를 맡았고, 2022-2023 시즌에는 프로농구(KBL) 중계에도 투입되어, 부자가 모두 프로농구 중계를 맡는 대한민국 최초의 사례를 만들었다. 2023년에는 '아침마당'에 부자가 함께 출연하였고, 같은 해 아시안 게임에서는 부자가 배드민턴 중계를 나란히 맡아 눈길을 끌었다. 김영찬은 부친과 달리 두산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4년부터는 아마추어 야구와 MLB, 한화이글스 2군 경기 중계에도 투입되며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김현태는 LG 트윈스의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LG 트윈스의 암흑기 시절,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LG의 성적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남긴 바 있다.  "7위나 할 것 같다"라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는 당시 LG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KIA 타이거즈 팬들 사이에서는 김현태가 KIA에 편향된 중계를 한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그의 전반적인 중계 스타일은 LG 트윈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팀에 엄격한 평가를 내린다는 점에서 중립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의 중계 경력은 국제 대회에서도 빛을 발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아이스하키, 알파인스키, 스키점프 등 여러 종목의 중계를 맡아 정확하고 유쾌한 중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체코의 에스터 레데츠카가 우승한 순간, 그녀가 자신이 1위인 줄 몰랐던 해프닝을 재치 있게 언급하며 화제를 모았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현장에서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을 중계하며 경험을 쌓았다.

 

KBS에서의 오랜 근무 끝에 김현태는 성세정 아나운서와 함께 남자 아나운서 중 최선임 자리에 올랐다. 그가 몸담았던 KBS에서는 1980년대에 입사한 아나운서들이 줄줄이 정년퇴임을 하며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선배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부터는 동치미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새로운 활동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김현태는 단순히 스포츠 캐스터로서의 경력을 넘어, 대한민국 스포츠 중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그의 차분하고 정확한 중계는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으며, 부자 캐스터로서도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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