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 :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선수. 그에 대해 알아보자

허수봉(許洙鳳)은 1998년 4월 7일 울산광역시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프로 배구 선수로, 현재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7번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허수봉은 아포짓 스파이커, 아웃사이드 히터, 미들 블로커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팀의 공격과 수비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허수봉은 197cm의 신장과 79kg의 체중을 가지고 있으며, 스파이크와 블로킹 높이는 각각 330cm에 달해 허수봉의 뛰어난 운동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허수봉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배구를 시작하였고, 2016-2017 시즌에는 V-리그 1라운드에서 3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하였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허수봉은 2019년에는 상무 배구단에서 군 복무를 수행하며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16년부터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로 이적하여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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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은 현재 연봉 8억 원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허수봉의 인기와 기량을 반영하듯, 팬들 사이에서는 그를 응원하는 곡으로 '뽀로로 동요 바라밤'이 알려져 있다. 허수봉은 대한민국 배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대주로서,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허수봉은 고등학교 졸업 후 일찍 드래프트에 나와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이 많아 지명 직후부터 박기원 감독이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는 현대캐피탈이 허수봉을 영입하려는 것을 눈치챈 대한항공이 지명 순번이 더 빠른 것을 이용해 미들 블로커 보강의 목적으로 거래를 제안한 결과였다. 최태웅 감독은 신인 드래프트 전부터 대한항공과 합의를 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경기에서는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상대 팀 주포인 미차 가스파리니를 일대일 블로킹으로 잡아내는 활약을 했다.

최태웅 감독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허수봉을 육성할 것이라 밝혔다. 실제로 허수봉은 성장 가능성이 높았으며, 몇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2018-19 시즌은 허수봉에게 중요했다. 허수봉은 경기에 출전할 기회를 점점 늘려갔고, 특히 후반기에는 주전으로 나서며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허수봉의 경기력은 날로 향상되었으며, 팀의 주득점원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2019-20 시즌에서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고, 꾸준한 공격력과 수비력으로 팀에 기여했다. 그 결과, 현대캐피탈은 정규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허수봉도 개인 기록을 갱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허수봉의 발전 속도에 대해 큰 기대를 걸었다.

 

2020-21 시즌에는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으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허수봉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높은 기여를 했고, 여러 차례 MVP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다.

 

허수봉은 현대캐피탈에서의 성공적인 경력을 통해 국내 배구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로 성장했다. 허수봉의 열정과 노력은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앞으로의 경기도 기대된다.

허수봉은 대한민국 남자 배구의 주역으로서 국가대표 경력을 통해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7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FIVB 남자 발리볼 챌린저컵에서 허수봉은 호주를 상대로 33득점을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서브 4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한 허수봉의 활약은 새로운 국가대표 아포짓으로서 임동혁과의 경쟁 속에서도 빛을 발했다.

 

하지만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허수봉은 23점을 기록했지만, 튀르키예의 강력한 서브에 대응하지 못한 미들 블로커와 리시브진의 부진으로 팀은 셧아웃 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체코전에서는 두 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피로가 누적된 듯, 선발 출장 후 임동혁과 교체되었고, 아웃사이드 히터로 잠깐 출전하다가 다시 나가야 했다.

 

이어 열린 2022 AVC컵 남자배구대회에서는 태국 나콘빠톰에서 주포로서 활약했다. 비록 백업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이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허수봉은 팀의 중요한 득점원으로 나섰다. 2023년 대만에서 열린 2023 AVC 챌린저컵에서도 주전 아포짓으로 자리 잡았으나, 황택의의 불안정한 라이트 토스와 아포짓 공격수 활용 문제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수봉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해결사의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팀의 전반적인 조화 부족으로 인해 세계 랭킹 77위인 바레인에게 4강에서 패하며 챌린저컵 진출이 좌절되었다.

2023년 이란에서 열린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도 허수봉은 주전 아포짓으로 출전했다. 그러나 첫 경기인 방글라데시전에서는 임도헌 감독이 임동혁을 미들 블로커로 기용하는 전술을 선택했다. 이로 인해 허수봉은 미들 블로커 자리에 서 블로킹과 속공을 맡게 되었다. 그러나 이 전술은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으며, 임동혁이 미들 블로커 역할에 익숙하지 않고, 황택의와의 속공 호흡이 엉망이었던 탓에 비판을 받았다. 상대가 방글라데시였기에 통했을지 모르나, 이후 마주할 중국, 이란, 일본과 같은 빠른 플레이를 하는 상대에게는 미들 블로커 라인이 취약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러한 상황은 국가대표팀의 전술적 선택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미들 블로커 포지션의 공백을 드러내는 결과를 초래했다.

 

허수봉은 이러한 도전 속에서도 대한민국 배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허수봉의 끊임없는 노력과 성장은 배구 팬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허수봉은 배구계에서 독보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로, 아포짓 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 히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허수봉의 197cm라는 큰 신장과 호리호리한 체격은 허수봉이 미들 블로커로도 투입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실제로 2022-23 시즌에는 서브 강화를 위해 미들 블로커로 기용된 적이 있으며, 이 자리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다만, 정통 미들 블로커로서의 경험 부족으로 인해 다소 미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허수봉은 현대캐피탈 리빌딩의 핵심 멤버로서,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으며 군 문제를 빠르게 해결한 덕분에 높은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허수봉의 경력에 비춰볼 때 실력 또한 상당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수봉의 최대 장점은 빠른 스피드와 간결한 스윙으로, 이는 허수봉이 좋은 타점에서 신속한 공격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공격적인 면에서는 매서운 모습을 보이며, 오픈 공격에 약점을 보이지 않아 국내에서 인정받는 토종 공격수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2021-22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재 속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용병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워주기도 했다.

 

블로킹 또한 기본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손 모양이나 위치 선정에서 아쉬움을 보였으나 국가대표 차출 이후 블로킹 능력이 향상되었다. 2022-23 시즌에는 세트당 블로킹 0.4를 기록하며 국내 사이드 블로커 중에서 상당한 블로킹 능력을 입증했다.

 

서브는 허수봉의 강점 중 하나로, 2020-21 시즌에는 서브 5위를 기록하며 국내 선수 중 정지석 다음으로 우수한 기록을 세웠다. 2021-22 시즌에는 목적타 중심으로 서브를 넣어 에이스가 줄어들었으나, 2022-23 시즌에는 다시 발전하여 거의 모든 출장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2023-24 시즌에는 서브 득점이 저조하여 초반에는 범실이 많았지만, 이후 라운드가 진행됨에 따라 서브 효율성이 개선되었다.

수비 면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시브 수치가 높지는 않지만, 2021-22 시즌 기준으로 리시브 효율이 허수봉보다 높은 아웃사이드 히터는 정지석과 황경민 정도뿐이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팬들이 허수봉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2021-22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의 공백으로 아포짓으로 많이 출전하게 되었다. 2023-24 시즌에는 리시브가 가능한 외국인 선수가 팀에 합류하면서 허수봉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하며 리시브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고, 초반에는 강서브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점차 리시브 효율이 개선되었다.

 

의외로 허수봉은 2단 연결이 좋으며, 오픈 토스를 잘 올릴 수 있다. 연습 경기에서는 세터가 없을 경우 대신 토스를 올린 적도 있으며, 2022-23 시즌 올스타전에서는 세터로 출전해 속공을 올린 사례도 있다. 이러한 능력은 그를 더욱 매력적인 선수로 만든다.

 

허수봉은 종합적으로 보면 좋은 피지컬과 운동 신경을 갖춘 선수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래가 기대되는 인물이다. 그러나 클러치 상황에서의 경험 부족으로 인해 중요한 순간에 미스를 범하는 경향이 있어, 이를 개선하지 못할 경우 선수로서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 하지만 시즌이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선수들 중에서는 높은 하이볼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어 허수봉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허수봉은 괜찮은 피지컬과 운동 능력으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향후 더 큰 발전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