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군(금태군)은 1989년 12월 30일 부산직할시에서 태어나 현재 KIA 타이거즈의 포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태군의 프로 경력은 2008년 LG 트윈스에 2차 3라운드 전체 17번으로 입단하면서 시작되었으며, LG에서 5년간 활약한 후 2013년부터 NC 다이노스로 이적하여 2021년까지 활동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2023년부터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뛰고 있다. 김태군의 신체조건은 182cm, 92kg이며, 우투우타로서 안정적인 수비와 타격 능력을 지니고 있다. 김태군의 군 복무는 경찰 야구단에서 이루어졌으며, 2017년 12월 7일부터 2019년 8월 12일까지 복무했다. 김태군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KIA 타이거즈와 25억 원의 다년계약을 체결하며, 2024년에는 7억 원의 비FA 연봉을 받게 된다. 김태군의 출전 음악은 LG 시절 배치기의 "두마리"를 시작으로, NC 시절에는 Redfoo의 "Party Train"과 딥플로우의 "작두" 등을 사용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시절에도 다양한 응원곡으로 팬들의 성원을 받았다. 김태군은 가족과의 삶도 중요하게 여기며, 2016년 12월 11일 아내 이미진과 결혼하였고,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김태군의 딸 김송희는 2016년에, 아들 김은성은 2020년에 태어났다. 불교 신자로서의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브리온컴퍼니에 소속되어 있다. 김태군의 꾸준한 성장은 KIA 타이거즈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김태군: 플레이 스타일
김태군은 포수로서 뛰어난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리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이버메트릭스와 현장 평가 모두에서 김태군의 수비력은 주목할 만하며, 특히 에러가 적고 블로킹, 송구 능력, 프레이밍 등 포수로서의 기본적인 능력에서 흠잡을 데가 없다. 신인 시절부터 이미 투수 리드와 미트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NC 다이노스에서 주전 포수로 활약했던 4년간 팀의 평균 자책점(ERA)과 cERA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어내며 김태군의 기여도가 입증되었다. 특히 김태군의 도루 저지율은 30% 중반으로 우수하며, 2016년 시즌 동안 935⅔이닝 동안 실책을 기록하지 않았던 경과는 김태군의 안정감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홈에서의 블로킹 플레이가 비판받은 바 있으며, 이는 안전 규정의 변화를 통해 어느 정도 해결된 상태이다.
타격 측면에서 김태군은 주로 수비형 포수로 평가되며, 김태군의 타격 생산성은 2017년 이후 어느 정도 향상되었다. NC 시절에는 타격력이 매우 낮아 비판을 받았으나, 2021 시즌에 주전 포수로 활약하면서 타격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김태군의 통산 wRC+는 낮은 수준이지만, 컨택 능력은 우수하여 매년 I-Contact%가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번트 능력에서는 팀 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으며, 정확한 번트로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느린 주력으로 인해 병살타를 많이 치는 경향이 있어, 이로 인해 ‘군살타’라는 별명도 붙었다. 만루 상황에서의 강력한 타격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2024년 한국 시리즈에서 첫 만루 홈런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체력적으로도 김태군은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2015 시즌에는 포수로서 역대 최초로 144경기에 전부 출전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2017 시즌까지 NC 다이노스에서 총 631경기를 소화했다. 이는 포수 중에서 단연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김태군의 체력과 잔부상이 없는 상태는 더욱 인상적이다. 김태군은 진통제를 복용하지 못하는 핸디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출전을 기록했으며, 이는 김태군의 강한 체력과 의지를 잘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김태군은 포수로서 뛰어난 수비 능력과 꾸준한 체력으로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태군: 주력
김태군은 KBO 리그에서 포수로 활약하며 탁월한 수비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김태군의 주력은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된다. 통상적으로 포수는 빠른 주력을 요구받지 않지만, 김태군은 현존하는 KBO 리그 선수 중에서도 가장 느린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평가는 과거 장채근이나 박철우와 같은 느린 선수들과 비교되며, 김정민 코치가 2011년 체력 테스트에서 김태군의 달리기 능력을 언급하며 실망감을 표한 바 있다. 실제로, 김태군의 달리기 테스트 결과는 LG 소속의 박병호보다도 뒤처졌고, 이는 김태군의 주력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사례로 남아 있다.
김태군의 주력은 KBO 팬들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삼성 라이온즈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오재일, 이원석, 강민호와 같은 선수들과 비교될 정도로 느린 선수로 공인되었다. 2020년까지는 이성우와의 비교로 인해 주력 최악의 논란이 있었으나, 이성우의 은퇴 이후에는 김태군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주력에 비해 주루 능력은 완전히 하위권은 아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Spd 스코어에서는 리그 규정 타석의 70% 이상을 기준으로 하여 8위에 랭크되었다.
김태군의 타격 스타일은 준수한 컨택 능력과 약한 파워로 인해 많은 병살타를 양산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병살타는 팬들 사이에서 '군살타'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이는 김태군의 느린 주력과 함께 김태군의 타격 스타일의 아이러니한 조화를 보여준다. 2023년 5월 9일에는 5-6-4-3 병살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2023 시즌 KIA로 이적한 후에는 두 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7월 27일에는 통산 두 번째 도루를 기록하였고, 9월 9일 경기에서는 무려 3루 도루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김태군의 느린 주력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김태군은 수비에 있어서는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주력과 관련된 여러 가지 요소에서는 부족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김태군의 도루 성공과 같은 긍정적인 면모는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팬들에게는 여전히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임에 틀림없다.
김태군: 프로야구 포수의 특별한 여정
김태군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까지 외야수로 활약하던 중, 축구 골대에 머리를 부딪쳐 기절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는 김태군의 운동 능력에 큰 영향을 미쳤고, 그 결과로 김태군은 달리기를 잘하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김태군은 포수로서의 전향 이후 프로 선수 생활 동안 수비 능력이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김태군은 수더분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2013년, 팀의 1군 진입 시기에 기자들이 몰려들자 김태군은 "저는 이런 선수가 아닙니다"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또한, 팀 동료인 손정욱과의 인터뷰에서 "볼넷 주고 뭔 인터뷰야"라는 유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러한 일화들은 김태군이 얼마나 소탈하고 유머러스한 인물인지를 보여준다.
KIA로 이적한 후, 김태군은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강하게 키우는 동시에, "마무리 치고 쫄보 같다"라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팀 내의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MBC ESPN의 '베이스볼 투나잇 야'에서는 LG 트윈스에 입단하고 가장 용된 선수로 꼽혔으며, 이러한 평가는 김태군의 뛰어난 기량을 반증한다.
김태군의 인간적인 면모도 주목할 만하다. 2015년, 김태군은 마산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서 빈약한 식사를 하고 있던 할머니를 발견하고, 식당 주인을 통해 할머니의 한 달치 식사를 몰래 결제해주었다. 이러한 따뜻한 마음씨는 팬들과 동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체적으로도 뛰어난 김태군은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할 정도로 튼튼한 피지컬을 자랑하지만, 의외로 내부는 매우 예민한 편이다. 약물 복용 시 부작용이 심해 진통제나 감기약도 먹기 힘들고, 꽃가루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 그러나 김태군은 엄청난 대식가로, 중학교 시절 한 번의 뷔페에서 10접시를 먹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태군은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으며, 프로 야구 외에도 농구 팬으로 알려져 있다. 창원 LG 세이커스의 홈구장에 자주 방문했으며, 입대 전에도 농구를 즐겼다. 개인적으로는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지녔고, 외모에서는 노안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김태군은 자신의 경기에 있어 팬 서비스에도 소홀하지 않다. 에릭 테임즈와의 홈런 세리머니는 김태군이 얼마나 팬들을 생각하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김태군의 독특한 패션 센스—특히 빨간 헤어밴드를 항상 착용하는 점—은 그만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았다. 이 헤어밴드는 김태군의 개인적인 애정이 담긴 상징으로 여겨진다.
2023년에는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이후에도, 여전히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야구에 임하고 있다. 김태군은 어린 선수들에게도 엄하게 대하는 '군기 반장' 역할을 하며 팀의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러한 리더십과 인간미로 김태군은 단순한 선수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김태군은 다양한 면모를 가진 프로야구 포수로, 김태군이 KBO 리그에서 남긴 흔적은 단순한 성적을 넘어서 인성과 리더십, 그리고 진정한 스포츠맨으로서의 자세를 잘 보여준다. 김태군의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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