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는 1983년 1월 18일, 부산광역시 동래구 부곡동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본명은 鄭裕美(정유미)이며, 고등학교 시절부터 연기 활동에 관심을 두었고, 서울예술대학 영화과를 졸업하면서 본격적인 연기 경로를 시작했다. 그녀의 활동 시작은 2004년 단편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그 후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정유미는 163cm의 키에 43kg의 날씬한 몸매로도 유명하다. 그녀는 매니지먼트 숲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친근하게 '윰' 또는 '윰블리'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이 별명은 그녀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정유미는 부산에서 성장하여, 고등학교 시절에는 동래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로 진학해 서울예술대학에서 영화과를 전공하였다.
정유미는 뛰어난 연기력뿐만 아니라, 유머감각과 친근한 성격으로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 영화와 드라마에서 중요한 존재로 자리잡았다. 4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녀의 필모그래피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정유미: 대한민국의 배우
1. 개요
정유미(정유미, 1983년 1월 18일 ~ )는 대한민국의 배우로, 주로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에서 독특한 연기 스타일과 감성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다채로운 작품에서 그 진가를 발휘해왔다.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과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받아온 그녀는, 지금까지도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2. 활동
2.1. 초기 활동 및 영화 데뷔
정유미는 2004년 김종관 감독의 단편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을 통해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짝사랑하는 선배에게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작동법을 묻는 소녀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독립영화 팬들뿐만 아니라 평단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고, 정유미는 그 이후 영화계 인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풋풋한 외모와 감정 표현의 섬세함이 돋보였던 이 작품은 그녀의 연기 인생에서 중요한 첫걸음이 되었다.
2005년, 그녀는 정지우 감독의 영화 《사랑니》에서 17세 소녀 조인영역을 맡아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을 통해 그녀는 백상예술대상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배우로 자리잡았다. 정유미는 이 영화를 자신에게 매우 중요한 작품으로 여기며, 직업 배우로서의 첫 걸음을 확실히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2.2. 2006-2009: 본격적인 각광을 받다
2006년, 그녀는 김태용 감독의 영화 《가족의 탄생》에서 착한 여자친구인 채현역을 맡아 연기력과 내면적인 깊이를 인정받았다. 비록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그녀의 섬세한 연기와 그와 함께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는 평단에서 큰 호평을 받았고, 정유미는 이 작품으로 제27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된다. 수상 당시 수줍어하면서도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하는 그녀의 모습은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07년에는 첫 드라마로 MBC의 《케세라세라》에 출연하며, 로맨틱한 캐릭터 한은수를 맡았다. 정유미는 이 드라마를 통해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그녀는 같은 해 국가인권위원회의 청소년 인권 옴니버스 영화 《시선 1318》에서 고등학교 양호 선생님 역을 맡아 노개런티로 출연, 이 작품 또한 평단의 관심을 끌었다.
2008년에는 《그녀들의 방》에서 구언주역을 맡아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영화진흥위원회와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 투자한 신인 영화인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유미는 노개런티로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는 2009년 개봉되었으며, 정유미는 그 해 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최우수 여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9년에는 정윤철 감독의 《좋지 아니한가》, 신정원 감독의 《차우》,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와 같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 시기, 정유미는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구축해갔다.
2.3. 2010-2016: 다양한 장르와 대중성
2010년, 정유미는 김광식 감독의 《내 깡패 같은 애인》에서 세진역을 맡아 청춘들의 고민과 현실적인 문제를 그린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 영화는 저예산 영화였지만 큰 인기를 끌었고, 정유미는 이 작품으로 황금촬영상최우수 여우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녀는 이 영화에서 취업난과 사회 초년생들의 아픔을 사실감 있게 그려내며 청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연기했다.
2012년, tvN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서 주열매역을 맡으며 드라마 분야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정유미는 이 드라마에서 현실적이고 감성적인 캐릭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6년, 그녀는 《부산행》에서 성경역을 맡아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에 기여하며, 배우로서 더 큰 입지를 확립했다. 이 영화는 그녀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해 주었으며, 정유미는 그 후 더욱 많은 상업 영화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게 된다.
2.4. 2017-2020: 예능과 연기의 조화
2017년, 정유미는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에 출연하면서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녀는 이 프로그램에서 '윰블리'라는 별명으로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하며, 예능에서도 뛰어난 입담과 매력을 발산했다. 이후 《윤식당 2》, 《서진이네》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2018년에는 《염력》에서 첫 악역인 홍 상무역을 맡아 짧은 분량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같은 해, tvN드라마 《라이브》에서 한정오역을 맡아 현실적인 경찰 역할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많은 호평을 받으며, 정유미의 연기력은 더욱 넓은 범위로 확장되었다.
2020년, 그녀는 넷플릭스 드라마《보건교사 안은영》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초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을 연기하며, 그동안 보여준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기와는 또 다른 차원의 연기를 선보였다.
2.5. 2021-현재: 새로운 도전과 꾸준한 성장
정유미는 2021년 김태용 감독의 《원더랜드》에 출연을 확정지으며, 또 다른 도전을 예고했다. 이 작품은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대작으로, 그녀의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만든다.
2023년, 정유미는 《잠》에서 수진역을 맡아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 작품은 그녀의 연기 인생에서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후 2024년에는 tvN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 출연 중이다.
3. 출연 작품
3.1. 영화
2005년: 사랑니(조인영 역)
2006년: 가족의 탄생(채현 역)
2007년: 좋지 아니한가(하은 역)
2009년: 차우(변수련 역), 10억(김지은 역)
2016년: 부산행(성경 역)
2019년: 82년생 김지영(김지영 역)
2023년: 잠(수진 역)
3.2. 드라마
2007년
: 케세라세라(한은수 역)
2012년: 로맨스가 필요해 2012(주열매 역)
2018년: 라이브(한정오 역)
2020년: 보건교사 안은영(안은영 역)
3.3. 예능
2017년: 윤식당(출연)
2018년: 윤식당 2
2020년: 서진이네
4. 개인적인 삶과 성격
정유미는 작품 선택에서 감독과의 신뢰와 배우로서의 진지한 자세를 강조하는 편이다. 또한,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가 갖는 감정선과 심리적인 면을 깊이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개인적으로도 매우 소탈하고 겸손한 성격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