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본명 이유미, 李有美, Lee Yumi)는 1967년 12월 19일 충청남도 서산군 안면면 고남리(현 충청남도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에서 태어났다. 현재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에 거주하고 있다. 본관은 경주 이씨로, 가족으로는 아버지 이진상, 어머니 박동매, 1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났으며, 사촌 오빠 맹기호와 조카 이재익, 제부 박영재가 있다.
이영자는 온양온천국민학교, 온양여자중학교, 온양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를 전공하여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녀는 1992년 MBC 2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현재까지 약 33년간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영자는 B형 혈액형으로, 키는 170cm, 체중은 82kg이다. 개신교(예장개혁)를 신앙으로 두고 있으며, 취미로는 맛집 탐방을 즐긴다. 특기로는 애드립, 껴안기, 먹기를 꼽으며, 다채로운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현재 티엔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영자: 대한민국을 웃기고 울린 국민 개그우먼
이영자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코미디언이자 MC, 방송인으로서 개그우먼 최초로 방송 3사 시상식에서 2관왕 대상을 수상한 기록을 가진 인물이다. 본명은 이유미로,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영자'라는 가명을 사용하게 되었다. 데뷔 초부터 강한 카리스마와 독특한 화법으로 주목받았으며, 때로는 그녀의 공격적인 개그 스타일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다이어트 이후에는 보다 유쾌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다가서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데뷔와 성장: 밤무대의 카리스마에서 방송계의 스타로
이영자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한 뒤, 1991년 MBC 개그 콘테스트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하지만 그녀의 진정한 시작은 1980년대 말 밤무대에서였다. 당시 특A급 MC로 활약하며 단단한 입지를 다졌고, 전유성에 의해 방송계로 발탁되었다. 이영자는 밤무대에서 익힌 카리스마와 입담으로 방송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그녀는 "살아살아 내 살들아~", "안 계시면 오라이~" 등의 유행어로 사랑받았으며, 1993년 백상예술대상 코미디언상, 1996년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희극인상 등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스타로 자리잡았다.
또한 이영자는 후배 양성에도 힘썼다. 특히 '금촌댁네 사람들'에서 신인이던 홍진경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며, 그녀의 데뷔를 도왔다. 이러한 인간적인 면모는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며, 그녀가 방송계에서 존경받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역경과 복귀: 다시 돌아온 국민 MC
2001년 다이어트 논란으로 인해 한동안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이영자는, 2003년 SBS '해결 돈이 보인다'를 시작으로 방송에 복귀했다. 이후 여러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하며 입지를 다졌고, 2010년 KBS '안녕하세요'로 본격적인 전성기를 되찾았다. 특히 복귀 후에는 자신의 과거를 유머로 승화시키며, 더욱 친근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갔다. 꾸준한 운동과 노력으로 건강을 유지하며, 특유의 입담과 진행 실력으로 예능계를 주도하고 있다.
이영자는 과거의 논란을 딛고 오히려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인물이다. 그녀는 강호동, 이경규, 김국진 등과 함께 1990년대 개그계의 중심 인물로 활동했으며,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1년과 2012년 연이어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여전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는 단순한 개그우먼을 넘어, 대한민국 예능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