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 NC 다이노스 No.37, 그에 대해 알아보자.

박건우는 1990년 9월 8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야구 선수로, 현재 NC 다이노스에서 외야수로 활약하고 있다. 2009년 두산 베어스에 2차 2라운드(전체 10번)로 입단하여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2022년부터는 NC 다이노스로 이적해 팀의 주축 선수로 활동 중이다. 184cm의 키와 80kg의 체격을 가진 그는 우투우타 외야수이며, 경찰 야구단에서 병역을 마쳤다.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액 100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맺었고, 2025년 연봉은 7억 원이다. 그의 등장곡은 "Booyah"이며, NC 다이노스의 자작 응원가로 팬들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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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를 졸업한 박건우는 역삼초, 이수중을 거쳐 서울고에서 야구 실력을 키웠다. 현재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거주하며, 리코스포츠에이전시에 소속되어 있다.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누나 두 명이 있으며, 매형은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준이다. 본관은 반남 박씨이며, MBTI는 ISFJ로 알려져 있다. 성실하고 팀에 헌신하는 스타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37번의 사나이” 박건우, 우직함과 유쾌함을 동시에 지닌 KBO 최고의 중견수

 

박건우는 NC 다이노스 소속의 우투우타 외야수로, 프로 입단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리그 정상급 타자로 자리잡은 선수다. 1990년 서울 강남구에서 태어난 그는 역삼초, 이수중, 서울고를 거치며 야구 유망주로 주목받았고, 2009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의 2차 2라운드(전체 10번)로 지명되며 프로에 입문했다. 그러나 그가 주목을 받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두산 외야진의 탄탄한 뎁스에 밀려 한동안 2군을 전전했으나, 팀의 주축 선수들이 FA로 빠져나가면서 비로소 기회를 잡게 되었고, 이후 '잠실 아이돌'이라는 별명답게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두산의 외야를 책임지게 된다.

박건우는 2022년 대형 FA 계약을 통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그곳에서도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 중이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등에서 꾸준한 기록을 보여주며 특히 이정후가 메이저리그로 떠난 이후 KBO 현역 통산 타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유일한 우타자라는 점은 그의 위상을 잘 보여준다. 무엇보다 꾸준함이 그의 가장 큰 무기다. 3000 타석 이상 기준 통산 타율 상위권에 든 우타자는 박건우와 김태균 단 두 명뿐이라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팬들 사이에서 박건우는 '누누', '뽀누어빠', '건쪽이'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며 특히 여성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깔끔한 외모와 훈훈한 성격, 팬서비스에 진심인 태도 덕분에 두산 시절부터 유니폼 판매 상위권을 놓치지 않았으며, NC 이적 후에도 거의 프랜차이즈급 대접을 받고 있다. 최근 개설한 유튜브 채널 '박건우tv'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도 이어가고 있으며, 팀 유튜브 채널인 '엔튜브'에서는 손아섭과 함께 유쾌한 콘텐츠로 웃음을 주고 있다.

실력만 놓고 보면 박건우는 KBO 리그에서 손꼽히는 외야수다. 하지만 그에겐 늘 ‘상복이 없다’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2017년에는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비율 스탯과 WAR에서 모두 앞섰음에도 로저 버나디나에게 밀려 수상에 실패했고, 이후로도 타격 타이틀이나 수상 이력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마침내 2023년,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긴 무관의 터널을 벗어났다. 한국시리즈 우승은 두산 시절 세 차례나 경험해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지만, 그 이상의 성장을 증명하는 타이틀은 팬들이 간절히 바라는 부분이었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팀 배팅 오더에서 없어선 안 될 중장거리 타자다. 배트를 휘두르며 긴장을 푸는 독특한 루틴, 디트로이트 레전드 미겔 카브레라와 닮은 점도 팬들에게는 흥미로운 요소다. 또한 낯가림 없는 성격과 입담, 재치 있는 모습으로 팀 내 후배들과도 유쾌한 케미를 자랑하며, 과거 두산 시절에는 허경민, 정수빈과 함께 ‘90즈’로 불리며 팀 케미의 중심에 서 있었다. NC로 이적한 이후에도 박민우와 '누누 브라더스'로 불리며 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부침도 있었다. 실력은 뛰어나지만 멘탈적인 부분에서 약점을 보이며 감독과의 갈등으로 2군에 내려간 적도 있다. 특히 NC 이적 후 강인권 감독과의 공개적인 기싸움, 팀 동료와의 거리감 이슈로 팬들의 우려를 샀지만, 이후 화해와 회복을 통해 현재는 팀에 잘 녹아들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박건우는 더 단단해지고, 더 성숙한 선수로 나아가고 있다.

야구 외적인 면에서도 박건우는 늘 관심의 중심이다. 피부가 유난히 하얗고 동안 외모를 지닌 그는 '훈남 선수'의 대명사로 불리며, 가끔은 '금수저' 루머가 돌기도 할 정도. 실제로 그는 운동선수임에도 섬세하고 다정한 면모를 자주 보여준다. 아이들에게 친절하며, 팬서비스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박건우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야구장 밖에서는 낚시, 게임, 유튜브 활동 등을 즐기며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박건우는 단순히 야구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다. 매 시즌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면서도,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야구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인물이다. 그는 더 이상 ‘잠실 아이돌’이 아닌, KBO 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이자, 야구를 통해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진정한 스타다. NC 다이노스의 37번, 박건우의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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