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소재원 : 작가, 그에 대해 알아보자.

인간의 사람 2025. 6. 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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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를 위한 목소리, 소설가 소재원

 

소재원은 현실 사회의 그림자와 고통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작품들로 주목받는 대한민국의 소설가다. 2008년 자전적 소설 《나는 텐프로였다》로 문단에 데뷔한 이후, 그는 끊임없이 사회 문제를 작품 속에 녹여내며 문학과 현실의 다리 역할을 자처해왔다. 소재원은 단순히 글을 쓰는 작가가 아니라, 행동하는 지식인,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시민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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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애와 성장 배경

 

소재원은 1983년 12월 10일,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태어났다. 미술가 집안에서 자랐다. 할아버지는 소병호 화백, 아버지와 누나는 미술교사로 활동했으며, 예술적 감성과 창조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그는 대학교를 중퇴하며 정규 교육과는 다른 길을 택했으나, 문학과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스스로 연마하며 독자적인 작가의 길을 걸어갔다.

소재원

2. 작가로서의 길

 

2008년, 자전적 체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 《나는 텐프로였다》가 주목을 받으며 문단에 정식 데뷔했다. 이 작품은 이후 영화화되어 대중과도 가까워졌다. 데뷔 전, 그는 여러 출판사와 제작사로부터 "라면받침감", "작가하지 말고 다른 일을 찾아보라"는 등의 냉혹한 평가를 받았지만, 그 모든 시련을 뚫고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구축해냈다.

그의 첫 작품은 사실 《터널》이었으나, 당시에는 출간되지 못했다. 이후 끈질긴 노력 끝에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한다.

3. 작품 목록

 

3.1. 소설

 

나는 텐프로였다 (2008)

아비 (2008)

밤의 대한민국 (2009)

살아가려면 이들처럼 (2010)

형제 (2010)

소원 – 희망의 날개를 찾아서 (2010)

아버지 당신을 (2011)

터널 – 우리는 얼굴 없는 살인자였다 (2013)

그날 (2014)

균 – 가습기 살균제와 말해지지 않는 것 (2016)

기억을 잇다 (2017)

이별이 떠났다 (2018)

행복하게 해줄게 (2019)

세 남자 이야기 (2020)

이야기_그날 소장판 (2021)

벼랑 끝이지만 아직 떨어지진 않았어 (2024)

20241203 (2025)

이 중 《소원》, 《터널》, 《균》, 《나는 텐프로였다》는 각각 영화화되었으며, 《이별이 떠났다》는 드라마로 제작되어 소재원이 직접 극본을 쓰기도 했다.

3.2.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2018) – 극본

4. 사회활동

 

4.1. 위안부 피해자 명칭 변경 제안

 

소재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성 노예’라는 표현 대신 ‘꽃송이’라는 은유적 명칭으로 부르자고 제안한 바 있다. 그는 공식 용어 변경이 아니라, 우리가 더 따뜻하고 인격적인 언어로 기억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는 피해자들을 매춘부로 비하하는 일부 극우 인사들과는 전혀 다른 시선에서 비롯된 제안이었다.

4.2. 차별금지법과 사과

 

한때 그는 동성애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며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했던 과거가 있다. 그러나 LGBTQ 단체들의 비판 이후,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했다. 이는 작가로서 성장하고 사회적 감수성을 확대해 나가는 성찰적 행보로 해석된다.

4.3. 아동 성범죄 공소시효 폐지 운동

 

《소원》은 아동 성범죄 피해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로, 이후 영화화되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 성범죄 공소시효 폐지 서명운동을 이끌었고, 13세 미만 피해자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4.4.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위원 활동

 

2016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위원으로 활동하며, 부도덕하거나 갑질 논란이 있는 정치인을 징계하는 데 앞장섰다. 한 국회의원의 징계를 강력히 주장하다가 검찰 고소까지 당했으나,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고 해당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했다.

4.5. 가습기 살균제 참사 관련 활동

 

소설 《균》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로, 이후 영화 《공기살인》으로 제작됐다. 그는 이 사건을 잊지 않기 위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활동에도 참여하며, 피해자와 유족의 목소리를 사회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5. 기타 이야기

 

소재원은 2000년대 초 노숙자 생활을 하기도 했다. 당시 책을 유일한 낙으로 삼았으나, 서점 직원에게 쫓겨난 경험이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직원이 책을 선물해준 일화를 감동적으로 전하며, 2024년 11월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직원을 찾는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이야기는 SBS 《세상에 이런 일이》 2024년 12월 19일 방송에 소개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 현장에서 매일 초코파이 300개를 시민에게 나눠주는 ‘초코파이 작가’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이를 통해 국민과의 직접적인 소통과 연대를 실천하고 있다.

 

같은 집회 현장에서 윤석열 정부를 옹호하며 연기 활동을 재개하려는 최준용 배우를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소재원은 "연기 실력이 없어서 쓰이지 않는 사람은 배우가 아니다", "배우는 권력을 찬양하는 직업이 아니라 대중을 섬기는 직업"이라며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 이는 진정성 있는 예술가로서의 기준과 태도를 고수하려는 그의 입장을 드러낸다.

맺음말

 

소재원은 문학을 통해 사회를 바꾸려는 작가, 침묵하지 않는 시민,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목소리로 존재하고 있다. 개인적 역경을 넘어선 그의 서사는 단지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사회적 공감의 기록이며, 사람을 향한 진정성의 표현이다.

그의 작품은 때로 거칠고 아프지만, 독자들에게 "우리가 외면한 현실"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소재원이라는 이름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 필요한 문학적 양심이며, 살아 있는 행동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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