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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의 최신 주주총회는 예기치 못한 사건들로 인해 파란만장한 현장을 보여주었다. 이번 주총은 한때 고성이 오고 간 상황에서 시작되었으며, 주총 의장 대리인에 대한 의문부터 시작하여 주주들의 표결 지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안이 논의되었다.
28일 오후 들어서야 한미사이언스의 제51기 주주총회가 개회되었는데, 주총장에 임종윤 사장 측에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대리로 임원을 맡은 사람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는 주총 의장 대리인이 등기이사가 아닌데도 이사로 소개되어 발생한 혼란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주총에 참여한 주주들 중 일부는 이 사안에 대한 의문을 표명했다. 그 중 한 주주는 미등기이사인 신 전무가 이사로 소개되었으나 실제로는 등기이사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 사장은 이 사안을 직접 묻고, 주총장 대리인의 발언을 부인하며 사기 의혹까지 제기했다.
주총의 일정은 예정보다 3시간 24분이나 늦게 시작되었고, 주주들은 지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주총이 장악될 가능성이 높은 2호 의안의 표결을 앞두고 유효 의결권 수를 다시 계산하겠다는 한미사이언스의 결정에 대해 주주들은 불만을 표시했다. 표결 결과가 공개되기까지도 추가로 지연되면서 주주들의 항의가 고조되었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지체가 아니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주주들 사이에서는 빠른 진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대한 한미사이언스 측의 해명도 주주들의 불만을 달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총회는 예상치 못한 사건들과 주주들의 불만 속에서 치열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주총은 한미사이언스의 경영에 대한 심각한 의구심을 낳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투명성과 주주들의 권익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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