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에 워렌버핏과 대형 헷지펀드의 대표가 이런 내기를 한적이 있었다. 워렌버핏 "앞으로 10년간 당신의 펀드 수익률이 s&p500만도 못할거라는데 배팅하겠습니다. 만약 제가 이긴다면 수익을 전부 기부하도록 하죠" s&p500이란 말 그대로 미국에 상장된 500개 기업 주식의 평균 등락률을 의미한다. 사실상 미국에 상장된 대부분의 주식의 평균과 일치한다는 말과 같다. 하지만 미국 월가의 헷지펀드는 어떤 곳인가? 내로라하는 미국 명문대 출신의 엘리트들의 집단지성이 즐비한 곳이다. 어떠한 기업분석도 없이, 심지어 적자를 면치 못하는 기업들도 다수 포함된 s&p500의 500개 기업의 수익률이 명석한 두뇌와 막강한 정보력, 네트워크를 구성한 헷지펀드들이 수년간 기업분석을 치밀하게 준비하여 편성한 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