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은 1993년 3월 4일에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 태어났다. 그의 국적은 대한민국이며, 학력은 본리초에서 시작하여 경복중을 거쳐 대구고를 졸업했다. 신체적으로는 191cm에 87kg의 체격을 가지고 있으며, 혈액형은 AB형이다. 우익수, 1루수, 좌익수, 3루수, 중견수의 포지션을 소유하고 있으며, 타석에서는 우투좌타를 선호한다. 프로 입단은 2012년으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고 있다. 군 복무는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수행했고, 현재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120억원에 계약해놓은 상태이다. 2024년의 연봉은 20억원으로, 비FA 다년 계약을 하였다. 음악적으로는 2015년부터 자작곡인 '우디'를 부르며, 허니크루의 '구단 자작곡'을 응원가로 채택했다. 구자욱의 가족은 아버지인 구경회와 어머니인 최은숙, 그리고 형 구자용과 반려견 리치, 웅이로 이루어져 있다. 그는 불교를 신앙하며, 본관은 능성 구씨이다. MBTI 유형은 INFP이며, 후원사로는 미즈노를 선정했다.
구자욱은 높은 BABIP를 바탕으로 안타를 양산하는 중장거리형 타자로 평가받는다. 이는 전임 1루수 채태인과 유사한 스타일로, 공을 보고 감으로 스윙해 안타를 만드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그의 타석 어프로치는 단순히 공을 기다리며 노려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배트를 내는 경향이 강하다. 이를 통해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를 주력으로 가지고 있지만, 주력을 가진 타자로서 내야 안타까지 생산 가능하다. 빠른 주력과 정확한 컨택, 평균 이상의 파워를 기반으로 OPS를 높게 기록하지만, 그의 개인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OPS 히터보다는 컨택형 배드볼 히터에 가깝다. 볼과 스트라이크를 구분하는 선구안은 평균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타출갭 역시 평범한 수준이다.
2017년부터는 포스트 이승엽 소리를 들으며 장타력을 키워 OPS 히터가 되려는 시도를 했으나 성과적으로는 좋지 않았다. 그는 적극적으로 배트를 내는 유형의 타자로, 펀치력은 평균 이상이지만 장타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타격의 기본적인 요소인 wRC+나 WAR를 고려할 때, 그가 홈런을 통해 큰 성과를 내는 것은 그리 일반적인 일은 아니다. 또한,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이승엽처럼 공을 보는 것이 아닌, 적극적인 배트 플레이에 의존한다.
구자욱은 김현수나 손아섭과 같은 교타자형 타격이 적합한 선수로 평가된다. 김현수와 같이 20홈런을 수시로 넘기는 홈런 타자로서는 부족하지만, 스윙이 어퍼스윙으로 변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출루율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그는 김현수, 박용택, 이병규와 같은 LG 타자들과 유사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병규가 삼성에 합류하여 그에게 적합한 타격 스타일을 찾아 성과를 내면서 구자욱의 성적도 다시 상승하였다.
그러나 구자욱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으며, 큰 경기에서도 약한 편이다. 그러나 클러치 능력은 상당히 뛰어나며, 통산 득점권 타율과 WPA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따라서 그는 전반적으로 교타자형 타자로서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의 성장과 발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구자욱은 데뷔 이후 여러 포지션을 경험했지만, 현재는 외야수로 정착한 선수이다.
그의 타격과 주력 면에서는 상위권에 속하지만, 수비는 다소 불안정하다. 그의 피지컬은 좋지만 내야와 외야에서의 전체적인 안정성은 떨어진다. 프로 데뷔는 3루수로 했지만 송구 능력이 부족해서 1루수로 옮겼다가 전임 1루수들에 비해 수비가 아쉬워서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최형우가 FA로 이적하고 다린 러프가 영입된 후에는 송구 능력을 살리기 위해 우익수로 고정되었다. 때로는 외야가 포화상태일 때는 지명타자로도 나온다.
외야수로서의 모습은 타구 판단과 캐치는 평균 이하이지만, 송구와 수비 범위는 좋다. 내야에서는 송구의 정확도가 좋지 않아 1루로 뛰었지만, 외야에서는 정확도가 괜찮고 어깨가 리그 탑급의 강견이다. 그 결과 꽤 괜찮은 송구를 보여주며 홈보살이를 매년 많이 기록한다. 단, 타구 판단과 캐치는 아쉬운 편으로, 때로는 타구가 어렵게 오면 만세를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구자욱의 주 포지션은 우익수지만 가끔 좌익수로도 나온다. 2020 시즌에는 일시적으로 좌익수로 전향했지만 실패한 후 다시 우익수로 고정되었다. 그러나 2023 시즌 말에는 좌익수로 나와 수비를 선보였고, 이는 꽤 좋은 모습을 보였다. 외야에 김성윤이 등장하면서 수비 비중이 높은 우익수에 김성윤을 두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호세 피렐라가 나올 때도 구자욱을 좌익수로 돌렸기 때문에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구자욱은 순수 주력은 리그 최상위권이지만, 주루 센스는 그렇게 좋지 않고 부상을 자주 당하는 스타일이다. 따라서 도루 시도도 많지 않은 편이다. 1군 데뷔 첫 해에는 1번 타자 역할도 수행하며 도루 시도를 많이 했지만, 성공률은 70.8%에 불과했다. 아주 나쁜 건 아니지만 무리하게 할 정도도 아니었다. 그러나 2018년에는 10도루 0실패로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감을 잡았는지 도루 성공률이 매년 75%를 넘기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27도루를 기록하는 동안 겨우 4번만 실패하며 성공률 87.1%로 도루 개수와 성공률을 모두 챙겼다.
그러나 이후에는 부상 때문에 도루 시도율은 높지 않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1시즌에 10개를 약간 넘기는 정도의 도루를 기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자욱은 주루로 꾸준히 팀에 기여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주루 RAA가 음수를 기록한 시즌이 단 한 번도 없다. 특히 2021년에는 도루뿐만 아니라 주루 RAA도 최상급으로 득점을 돕는 원동력이 되었다.
구자욱은 1군 데뷔 당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특유의 스타성을 바탕으로 이승엽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불리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전체적으로 데뷔 초창기에 받던 기대에 비해 다소 정체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삼성 라이온즈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를 지탱하는 선수로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데뷔 이래 10년 가까이 소년가장 역할을 해왔고, 기존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모두 떠난 팀의 중심이자 주요 선수로, 이미 사실상 팀의 상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대한민국 야구의 부정적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리그 전체적으로 90년대생들(2010-2016년 드래프트)이 극심한 골짜기 세대로 평가받고 있으며, 구자욱은 그 세대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입니다. 또한 20-20 클럽을 달성한 만큼 대부분의 툴이 리그 평균 이상이지만, 수비가 불안정하고 유리몸이라는 약점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구자욱은 팀에 큰 기여를 하며, 특히 플레이 스타일에서는 리그 전체에서 가장 타격 사이클이 두드러지는 타자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자욱은 부상으로 인해 시즌 내내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부상은 그의 성적과 기여도에 영향을 미치며, 팬들의 불안감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또한 큰 경기에 약하기 때문에 '새가슴'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클러치 성적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구자욱은 팬들에게 '스찌욱'이라는 별명도 얻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리그 최상급 외야수의 모습으로 거듭나며, 리더십을 발휘하여 팀을 이끄는 등 팬들이 바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종종 문제가 되는 부상과 클러치 성적을 고려할 때, 구자욱은 삼성 라이온즈의 중요한 선수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삼성 라이온즈 No.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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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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