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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후라도 : 키움 히어로즈 No.75. 그에 대해 알아보자

시사맨 2024. 7. 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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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후라도는 키움 히어로즈의 No.75번 선발 투수로 활약 중인 파나마 출신의 야구 선수입니다. 본명은 아리엘 볼리바르 후라도 아그라살(Ariel Bolívar Jurado Agrazal)이며, 1996년 1월 30일 파나마 아구아둘세 지방 코클레주 아구아둘세에서 태어났습니다. 후라도는 188cm의 키와 109kg의 체중을 가진 우투우타의 선수로,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프로에 입단하였습니다. 후라도의 경력은 텍사스 레인저스(2018~2019), 뉴욕 메츠(2020), 키움 히어로즈(2023~)로 이어지며, 나베간테스 데 마가야네스(2016/17), 토로스 데 에레라(2019/20), 에스트레야스 오리엔탈레스(2020/21)와 같은 여러 리그에서도 활약한 바 있습니다. 후라도는 현재 키움 히어로즈와 1년 $1,300,000의 계약을 맺고 있으며, 2024년 연봉은 $1,200,000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후라도의 등장곡은 Danny Yankee의 'Somos de Calle'로, 경기장에서도 후라도의 강렬한 존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후라도는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 투수로서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후라도의 강력한 투구와 경기 운영 능력은 팀의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팬들은 후라도의 뛰어난 실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후라도는 앞으로도 키움 히어로즈의 중심 선수로서 팀의 성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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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후라도: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아리엘 후라도는 2018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그 해 12경기에서 8번 선발로 등판했습니다. 후라도는 5승 5패의 기록과 평균자책점(ERA) 5.93을 남겼으며, 총 54⅔이닝 동안 22탈삼진과 18볼넷을 기록했습니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1.537로, 아직 젊은 선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시즌이었습니다.

 

2019 시즌

 

2019년 후라도는 더욱 많은 기회를 받으며 32경기 중 18경기를 선발로 등판했습니다. 이 시즌에는 7승 11패, 1홀드와 ERA 5.81을 기록하며, 122⅓이닝 동안 81탈삼진과 36볼넷을 기록했습니다. WHIP은 1.504로, 전년도보다 약간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평균자책점이 높아 안정적인 피칭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다수의 경기에서 선발로 기용되며 경험을 쌓아가는 중요한 시즌이었습니다.

뉴욕 메츠 시절

 

2020년 시즌 후라도는 뉴욕 메츠로 이적하여 한 경기에서만 등판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ERA 11점대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다시 콜업되지 못했습니다. 이후 KBO 리그 진출 이전까지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81이닝 동안 12승 16패, ERA 5.97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만 26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후라도는 트리플 A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않았습니다. 후라도는 트리플 A에서 76이닝 동안 5승 2패, ERA 3.55를 기록했으며, 2022 시즌에는 선발로 7번, 계투로 7번 등판해 ERA 3.5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후라도의 잠재력과 기량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록으로, KBO 리그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아리엘 후라도의 2023 시즌 분석

 

시즌 전과 시범경기

 

2022년 11월 25일, 아리엘 후라도는 키움 히어로즈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시즌 전 시범경기에서 후라도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3경기에서 12이닝을 무실점으로 소화하며, 13피안타와 2개의 사사구만을 허용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팬들로 하여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 후라도는 안우진과 요키시에 이어 3선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 4월과 5월의 성적

 

2023년 4월 4일, 후라도는 LG와의 홈경기로 KBO 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3회까지는 단 1피안타만을 허용하며 상대를 압도했으나, 4회에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딘, 오지환에게 4연타를 맞으며 순식간에 3실점하고 말았습니다. 최종 성적은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후라도는 9일 창원 NC전에서 5.1이닝 7피안타, 7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었으나, 15일 고척 KIA전에서 6이닝 6피안타, 무볼넷,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였습니다. 이후에도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여러 차례 패전투수가 되는 아쉬움을 겪었습니다.

6월부터 10월까지의 성적 및 시즌 후 평가

 

6월 1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으나, 7일 고척 LG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불펜의 불안으로 승리를 놓쳤습니다. 13일 고척 KIA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 무볼넷, 4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를 기록하며 시즌 4승을 달성했습니다. 30일 고척 SSG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으며, 시즌 후반부에도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습니다. 9월 3일 고척 KT전에서는 6.2이닝 8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시즌 9승을 거두었습니다. 10월 7일 고척 LG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11승째를 달성했습니다.

 

후라도는 시즌 중반까지 평균자책점(ERA) 2.90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지만, 여러 차례 타선의 침묵과 불펜의 불안으로 승리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즌 종료 후, 후라도는 183.2이닝 동안 11승 8패, ERA 2.65의 성적을 기록하며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 투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후라도는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에이스로서 팀의 선발진을 지탱하며 리그 정상급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WAR 6.03, FIP 3.15, K/BB 3.59, ERA+ 4위 등 다양한 세부 지표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후라도의 재계약이 2023년 12월 22일 총액 130만 달러(연봉 120만, 인센티브 10만)로 확정되었으며, 팬들은 후라도가 2024 시즌에도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후라도는 나이트, 벤헤켄, 브리검, 요키시를 잇는 새 장기 용병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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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 키움 히어로즈 소속 우완 투수의 2024 시즌 평가

 

아리엘 후라도는 2024 시즌을 맞이하기 전, 2023년 12월 22일 키움 히어로즈와 연봉 12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로 총액 130만 달러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구단에 잔류하였다. 이 계약은 후라도가 에릭 페디와 함께 높은 WAR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선수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받아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후라도는 이번 시즌에도 원래 번호인 75번을 착용하며 경기에 나섰다.

 

후라도는 시즌 시작을 앞두고 진행된 시범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월 11일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3이닝 동안 12피안타, 1사사구, 6실점을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NC 다이노스는 후라도에게 전반기 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던 팀 중 하나였기 때문에, 팬들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로 받아들였다. 3월 1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서울 시리즈 평가전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서 4이닝 4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후라도는 1회부터 오타니 쇼헤이를 삼진으로 돌려보냈으나, 프레디 프리먼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을 기록했고, 결국 팀은 14:3으로 패배하였다.

정규 시즌이 시작된 후에도 후라도는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3월 23일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는 4이닝 동안 10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후라도는 수비의 도움 없이 많은 실점을 기록하였고, 이러한 부진한 출발은 팬들과 구단에게 걱정을 안겼다. 3월 29일 LG 트윈스와의 홈 개막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후라도는 4회까지 4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지만, 이후에는 찬스를 살리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4월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훌륭한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타선이 10점을 지원하며 후라도는 무난하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4월 10일 인천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8피안타, 2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후라도는 운이 따르지 않는 상황 속에서 피홈런 두 개를 맞으며 기대 이하의 결과를 남겼다.

 

4월 16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는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3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후라도는 피안타를 7개 허용했지만, 3실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월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7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첫 QS+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후라도는 다소 많은 안타를 허용했으나, 사사구를 허용하지 않고 효율적인 투구로 승리를 거두었다.

4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는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5번째 QS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후라도는 훌륭한 투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대패로 인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5월에는 후라도가 다소 기복이 있었으나, 긍정적인 모습도 보였다. 5월 3일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하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였으나, 노디시전으로 경기가 끝났다. 팀은 연장 10회말 변상권의 실책으로 패배하였다. 5월 9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6이닝 8피안타, 1사사구, 2실점으로 QS를 기록했으나, 득점 지원이 부족하여 노디시전으로 경기가 끝났다. 5월 16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8피안타, 4사사구,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5월 22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6.1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실점으로 노디시전이 되었다. 후라도는 좋은 투구를 펼쳤으나, 팀의 패배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5월 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여주며 시즌 4승을 기록하였다.

 

6월에는 후라도가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6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는 6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6승을 기록하였다. 6월 14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6이닝 8피안타, 0사사구, 4실점으로 노디시전이 되었다. 6월 20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7승째를 기록하였다. 6월 26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7이닝 무실점, 13탈삼진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용병 투수 1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갱신하였다. 후라도는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불펜의 방화로 인해 승리를 날려버릴 뻔했으나 조상우의 세이브로 승리를 거두었다.

7월에는 후라도가 안정된 모습을 유지하며 시즌 중반의 기세를 이어갔다. 7월 2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3경기 연속 HQS를 달성하였다. 7월 9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7이닝 8피안타, 1사사구, 3실점으로 노디시전이 되었다. 7월 16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는 6이닝 6피안타, 3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5패째를 기록하였다. 후라도는 1회에 3실점하며 흔들렸으나 이후에는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아내며 6이닝을 무사히 소화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종합적으로 볼 때, 후라도는 2024 시즌 동안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시범경기와 초반에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시즌 중반부터는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6월과 7월에는 훌륭한 투구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과시하였다. 그러나 팀의 전반적인 부진과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인해 많은 노디시전과 패전을 기록했다. 후라도의 향후 시즌 전망은 긍정적이며, 시즌 후반기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면 더욱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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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 KBO 리후라도의 새로운 기대주

 

아리엘 후라도는 메이저리그에서의 180이닝 이상 투구 경험을 바탕으로 2024 시즌 KBO 리그에 진출했다. 2020 시즌을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떠났지만, 후라도는 AAA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으며, 나이도 젊어 기량 향상이 기대되는 투수다. 특히, 시속 150km 초중반대의 강속구를 구사할 수 있는 점에서 기존 자원들, 특히 타일러 애플러와 에릭 요키시와는 다른 차별화된 구위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러는 구위 면에서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으므로, 후라도가 후라도의 역할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O 리그에서 기존의 백그라운드를 가진 외국인 투수들은 제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후라도는 AAA에서 76이닝 동안 14개의 볼넷과 66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제구력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체인지업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KBO 리그에서 후라도가 어떤 구종을 활용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후라도는 KBO 리후라도가 메이저리그 또는 일본리그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만큼, 후라도가 선보일 투구에 많은 기대를 걸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라도는 빅리그에서 피홈런이 많아 고전했던 경험이 있다. 이는 체인지업을 제외한 변화구의 효율성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KBO 리그에서는 이 부분이 큰 약점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 후라도는 처음 한국에 진출할 때 155km/h의 강속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그 정도의 구속이 아니며, 맞춰 잡는 유형의 땅볼 유도형 투수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특징은 제이크 브리검과 유사하며, 업그레이드 버전의 브리검이 될 가능성이 있다.

 

후라도의 또 다른 변수는 2021년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직전 시즌에는 풀타임 선발 출장이 어려웠으며, 선발 등판 시에도 투구 이닝 관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술 이후의 관리 차원일 수 있으며, 비록 AAA에서의 성적은 수술 전과 큰 차이가 없지만, 풀타임 선발 소화 여부와 내구성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2023 시즌 현재까지의 모습은 최고 구속 150km/h의 빠른 볼과 안정적인 제구로 리그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안우진에 이어 2선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2024 시즌에는 안우진의 군입대로 1선발 역할을 맡게 되며, 후라도가 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지 주목된다. 후라도의 향후 성적과 기량 발전은 KBO 리후라도의 외국인 투수의 전형적인 기준을 넘어서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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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 연도별 성적 분석

 

아리엘 후라도는 메이저리그와 KBO 리그에서 각각의 시즌을 통해 두드러진 성과를 남겼다. 아래는 후라도의 연도별 성적을 상세히 분석한 내용이다.

 

1. 메이저리그 성적 (MLB)

 

후라도는 메이저리그에서 총 3시즌을 활약하며 두 가지 구단에서 투구를 했다. 후라도의 MLB 경력은 2018년 텍사스 레인저스(TEX)에서 시작되었으며, 당시 12경기에 출전하여 5승 5패를 기록하였다. 후라도는 그 해 54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ERA) 5.93을 기록했으며, 이 기간 동안 피안타는 66개, 피홈런은 7개, 볼넷 18개를 허용하였다. 후라도의 WHIP(이닝당 출루 허용율)는 1.537로 높은 수치를 보였고, fWAR과 bWAR은 각각 0.3과 0.2로 리그 평균 이하의 성적을 나타냈다. 이는 제구력과 피안타 허용에서 어려움을 겪었음을 보여준다.

 

2019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를 떠나 32경기에 출전하며 7승 11패를 기록하였다. 총 122⅓이닝을 소화하며 ERA 5.81을 기록했고, 피안타는 148개, 피홈런은 21개를 허용하였다. 볼넷은 36개, 사구는 4개였으며, WHIP는 1.504로 다소 개선된 모습이었다. ERA+는 89로 평균 이하였으며, fWAR과 bWAR은 각각 0.9와 -0.1로 다소 부족한 성적을 보였다. 후라도는 여전히 제구력과 피안타 허용에서 문제를 겪었지만, 이닝 소화 능력에서는 어느 정도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2020년에는 뉴욕 메츠(NYM) 소속으로 단 1경기에 출전하였다. 4이닝을 던지며 ERA 11.25를 기록했고, 피안타는 9개, 피홈런은 1개를 허용하였다. WHIP는 2.250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고, fWAR과 bWAR은 각각 0.1과 -0.2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이 해의 성적은 후라도가 메이저리그에서의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음을 반영하며, 후라도의 경력에 큰 타격을 주었다.

 

후라도의 MLB 통산 성적은 총 45경기에서 12승 16패를 기록하였으며, 181이닝 동안 ERA 5.97을 기록했다. 피안타는 223개, 피홈런 29개, 볼넷 54개를 허용하였고, WHIP는 1.530으로 높은 편이다. ERA+는 85로 평균 이하였으며, fWAR 1.3과 bWAR 0.0은 후라도의 전반적인 성과를 나타내며,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적인 경기를 위해서는 더욱 발전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2. KBO 리그 성적 (KBO)

 

후라도는 2023년 KBO 리그에서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시즌을 치르며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었다. 후라도는 KBO 리그에서 30경기에 출전하여 11승 8패를 기록하였으며, 183⅔이닝을 소화하며 ERA 2.65를 기록했다. 이 성적은 KBO 리그에서 4위에 해당하며, 후라도의 뛰어난 제구력과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준다. 피안타는 164개, 피홈런은 7개를 허용하였고, 볼넷 41개와 사구 9개를 기록하였다. WHIP는 1.12로 4위, ERA+는 155.3으로 역시 4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s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은 6.03으로 KBO 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하는 뛰어난 성적을 나타냈다.

 

후라도는 KBO 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이전의 메이저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리그에 적응하였다. 후라도의 KBO 리그 성적은 후도가 한국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투수임을 증명하며, 향후 리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후라도는 그 해 팀의 2선발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며, 시즌 중반까지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2024 시즌에는 안우진의 군입대로 1선발 역할을 맡게 되며, 후라도의 성과가 팀의 성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후라도의 KBO 리그에서의 성과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의 경험이 어떻게 한국 무대에서의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후라도의 뛰어난 성적은 KBO 리그에서의 잠재력과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잘 보여주며, 향후 한국 리그에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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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 KBO 리그와 한국에서의 독특한 여정

 

후라도, 한국 KBO 리그에 새롭게 등장한 외국인 선수로서의 여정은 그 자체로 독특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담고 있다. 후라도는 KBO 리그 진출을 위해 파나마의 한 식당에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선수와 계약할 때 자주 활용하는 방식 중 하나다. 계약 체결 당시, 후라도가 식사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현지 SNS에 공유되었고, 이 사진이 한국 프로야구와 관련된 기사에 인용되면서 논란과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댓글에서는 후라도의 계약 사진을 보고 "과연 저 사람이 자신의 사진이 한국 프로야구에서 사용되는 것을 알고 있을까?"라는 반응이 일기도 했다.

 

후라도는 KBO 리그에서 뛰며 팬들과 언론에 다양한 관심을 받았다. 팬들은 후라도의 이름을 가지고 농담을 하며 후라도가 잘하면 ‘신사’ 또는 ‘후라보노’로, 못하면 ‘후레기’ 또는 ‘후발놈’으로 부르기도 한다. 후라도의 등판 시 모습은 흥미로운 점이 많다. 고글을 착용하고 등판하는 후라도의 모습은 메이저리후라도의 훌리오 유리아스를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후라도는 기자로부터 자신과 유리아스가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놀라워했으나, 웃으며 받아들였다고 한다. 두 선수는 동갑내기이며 과거 마이너리그와 니카라과 리그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어, 어느 정도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사이이다.

 

후라도는 KBO 리그에서 사용한 등번호가 70번대 이후의 번호 중 몇 안 되는 외국인 선수로 기록되었다. KBO 리그에서 파나마 출신의 외국인 선수로는 레닌 피코타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 이어 세 번째다. 후라도의 선발 등판 날에는 주한 파나마 대사관 직원들이 경기를 보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2023년 4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아타나시오 코스마스 시파키 주한 파나마 대사가 경기를 관람하며 기념 촬영을 했고, 15일에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파나마 대사관 직원들이 파나마 국기를 들고 후라도를 응원했다. 이 경기에서 후라도는 KBO 리그 첫 승을 거두기도 했다.

후라도는 KBO 리그에서의 경험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후라도는 NC 다이노스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과거 마이너리그 시절 팀 동료였으며, 한국 야구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후라도는 한국에 와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시즌 개막 후 이정후가 부진하던 시기에 후라도는 이정후에게 아드리안 벨트레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6달 중 3달만 잘해도 자신의 평균 성적은 나올 것이다. 타자는 실패가 더 많다. 우리는 너를 믿고 있다"고 격려했다는 일화도 있다.

 

후라도는 인성 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후라도는 키움 구단의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님들에게 자비로 소고기를 대접하는 등, 팀의 스태프들에게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5월 28일에는 키움 구단의 3명의 기사님들에게 소고기를 선물했으며, 불펜 포수들에게도 자주 식사를 대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진 기사에 따르면, 후라도는 평소 점잖고 과묵한 성격이지만, 항상 버스를 타고 내릴 때마다 한국어로 정중하게 인사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한다. 후라도는 피칭 내용에 비해 승운이 부족한 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이것도 야구의 일부고, 야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승리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오히려 그날 실책이 없어 야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부진한 팀 동료들을 격려했다.

후라도의 취미 중 하나는 승마다. 본국 파나마에서 말을 7마리나 키우며 자신만의 승마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시즌에는 말을 타는 것을 즐긴다. 또한, 구단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친한 동료 이명종과 함께 파나마의 고향 마을과 처음 야구를 시작한 야구장, 자신의 마구간과 승마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후라도는 메이저리그 시절 오타니 쇼헤이를 여러 번 상대하며 22타수 4안타로 우위를 점했으며, 서울 시리즈 평가전에서도 오타니와의 2타석에서 모두 탈삼진을 기록했다. 한국식 중화 요리를 좋아해 체중 관리에 신경을 쓰는 등 한국 문화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

 

후라도의 KBO 리그에서의 활약과 인상 깊은 인성, 한국 문화에 대한 적응은 후라도가 한국 무대에서 중요한 존재로 자리 잡게 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후라도의 경험과 태도는 앞으로도 많은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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