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혁신의 핵심, 오픈소스와 AI: 텐스토렌트 CEO 짐 켈러의 인사이트"
안녕하세요, 블로그 독자 여러분! 오늘은 캐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의 CEO인 짐 켈러가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에서 공유한 흥미로운 인사이트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지난 40년 동안 기술 분야에서 어떤 것이 가장 중요했을까요? 짐 켈러는 그 답을 "개방적인 발전"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모델 등 모든 것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이것이 기술 혁신의 핵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오픈소스'는 제품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짐 켈러는 반도체 업계에서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우며 AMD에서 '젠(Zen)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애플 아이폰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제작에도 관여한 경험이 있는 설계 전문가입니다. 그의 경력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인상적입니다.
텐스토렌트는 'RISC-V(리스크파이브)' 명령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반도체를 설계하는데, 이것은 일종의 '설계 표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명령어 집합 중에서는 인텔 'x86'와 암(ARM)의 'ARM'이 대표적인데, 라이선스 비용만 설계 하나당 수백만 달러에 이를 만큼 비싸다고 합니다.
반면 RISC-V는 로열티 비용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누구나 이를 기반으로 칩과 소프트웨어를 설계, 제조, 판매할 수 있는 '오픈소스(무상 소스코드 혹은 소프트웨어)'입니다. 텐스토렌트는 이 방식을 활용하여 AI 개발에 필요한 반도체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짐 켈러 CEO는 RISC-V를 비롯한 모든 오픈소스의 강력한 옹호자로 알려져 있으며, "RISC-V는 높은 성능의 AI 반도체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암·인텔의 생태계에서는 무언가를 수정하거나 발전시키기 어렵지만 RISC-V에서는 가능하다"고 소개했습니다. AI칩 설계가 점점 복잡해지면서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오픈소스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텐스토렌트는 오픈소스를 통해 '부다 소프트웨어 스택'과 같은 자체 AI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며, 이것 역시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짐 켈러는 "오픈소스는 차세대 기술 개발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테슬라의 자율주행 반도체 개발에도 관여한 짐 켈러는 "챗GPT가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에 대해 "당장 오늘날은 아니지만, 5년 안에 AI 컴퓨팅 기술의 발전이 이를 실현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텐스토렌트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AI 칩 '퀘이사'의 생산을 맡긴 바 있으며, 짐 켈러는 "반도체 기술 발전을 위한 삼성 파운드리의 노력은 AI 분야 혁신을 추진하는 우리의 비전과도 일치한다"며 "삼성은 AI 칩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습니다.
기술 혁신의 핵심은 오픈소스와 AI가 함께 나아가는 것으로 보이며, 텐스토렌트의 노력은 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의 힘을 통해 미래 기술을 개발하고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데 기대가 큰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