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03.11 주요 토픽 이슈 트렌드 요약 모음 정리

•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알츠하이머병 신약 '도나네맙'의 승인이 연기되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승인 결정을 연기하고 안전성과 효능을 논의하는 자문위원회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며, 회의 일정은 미정입니다. 도나네맙은 알츠하이머병 초기 치료를 위해 개발된 약으로, 베타 아밀로이드의 응집을 억제합니다. 임상시험에서 일부 효과를 보였지만 부작용으로 뇌부종과 출혈이 발생하며 몇몇 환자가 사망했습니다. 이로 인해 승인 결정이 미루어짐에 따라 회사는 FDA의 결정에 당혹감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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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7만 달러를 돌파했는데, 이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에서 '큰 손'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시장조사 기관 룩인투비트코인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1천개 이상 보유한 '큰 손'들의 고유주소는 2천104개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들 고래는 최근 4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시기보다 100개 이상 늘었으며, 비트코인 가격이 50% 이상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팔고 있지 않아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큰 손들이 현재 상황에서도 높은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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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의 일본 증시 폭등으로 인해 일본은행이 보유한 상장지수펀드(ETF)의 평가이익이 우리돈으로 약 30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닛폰생명 산하 닛세이 기초여구소의 연구원은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일본은행이 보유한 ETF의 시가가 약 71조엔이며, 평가이익은 34조엔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반년도 안 되는 기간에 10조엔 이상 불어난 것으로, 이유는 주가의 강세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에는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4만 선을 돌파하는 등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은행은 2010년부터 국채와 함께 자국의 ETF를 매입하고 있으며, 이로써 ETF를 구성하는 일본 주식 시장을 떠받치는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행의 ETF 매입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조정과 관련하여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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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이 계속되자, 정부는 11일부터 현장에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투입하여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의료현장 이탈한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리도 진행 중이나, 의대 교수들의 반발로 갈등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4주간 20곳의 병원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 등 158명을 투입합니다. 이 인력들은 중증·응급 환자의 수술과 진료 지연 등의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입니다. 이미 이탈한 전공의들에게는 면허정지 사전통지서를 발송 중이며, 이번 주까지 1차로 완료될 전망입니다. 복지부는 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이 의견을 제출해야 하며, 제출하지 않으면 직권으로 처분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통지서를 회피하려는 경우에 대비해 이후에도 재차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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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대만 TSMC가 미국의 반도체법 (Chips Act) 보조금으로 50억 달러 이상을 받을 예정입니다. TSMC는 애리조나주에 400억 달러를 투자하여 두 개의 공장을 건설 중이며, 미국 정부와 보조금 협상을 진행해왔습니다. 이 외에도 미국의 인텔과 마이크론, 한국의 삼성전자도 각각 수십억 달러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지만, 실제로 지원받을 금액은 불확실합니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 생산 보조금 총 390억 달러 중 280억 달러를 TSMC와 삼성전자 등의 첨단 반도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배정했으며, 이들 기업이 요청한 자금이 총 700억 달러를 넘어선다고 밝혔습니다. TSMC는 보조금과 관련하여 미국 정부와 지속적인 대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추가 투자 계획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상무부는 이달 말까지 주요 첨단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보조금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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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GLT-2 억제제로 알려진 당뇨병 치료제에서 새로운 치료제 '엔블로'가 기존 치료제 '포시가'에 비해 특정 상황에서 우월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장 기능이 약화된 환자들에게 높은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내어 주목을 받고 있으며, 포시가의 국내 철수로 엔블로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두 약물의 비교 연구는 부족한 상태이며, 환자의 신장 상태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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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중국 반도체 기업 6곳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으며, 블랙리스트에 올릴 가능성이 있는 중 하나인 CXMT에 대한 조치를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중국 반도체 기업은 미국의 제재에 더 많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도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하여 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로 반격하고 있으나, 투자의 투명성 등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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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제출한 결과, 전국 40개 의대에서 누적 5,445건의 유효 휴학 신청이 이뤄졌습니다. 이는 전체 의대 재학생의 약 29% 수준에 해당하며, 지난달 28일까지의 총 휴학 신청자는 13,6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교육부는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휴학은 제외하고 있으며, 현재 몇몇 의대에서는 수업 거부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 대학은 집단 유급을 방지하기 위해 개강일 조정이나 휴강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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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진흥원이 경력직 채용 시 승인된 채용계획과는 다르게 합격 기준을 임의로 변경해 불합격자를 최종 합격시킨 사례가 발견되었습니다. 서울시 감사위는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10개 공공기관에 대한 채용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다른 기관들도 채용과정에서 불합리한 기준이나 절차 등에 대한 지적을 받았습니다. 해당 사안들은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을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감사위의 입장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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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월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 중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는 전체의 57.7%를 차지해 높은 비율을 기록했으며, 1월 대비 2.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3월에도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율이 70.1%로 나타나며 부동산 업계는 신생아 특례대출과 아파트값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경매시장에서도 9억원 이하 아파트에 대한 응찰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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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져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예상됩니다. 전라와 경남 서부,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며, 이후에는 충청권 남부와 경북권 남부, 경남권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우량은 제주도가 10∼40㎜, 부산·울산·경남이 5∼20㎜, 대구·경북 남부·광주·전남·전북이 5∼10㎜, 기타 지역이 5㎜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낮 최고기온이 10∼15도로 예상되며,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므로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발생할 수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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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아람코의 지난해 순이익이 유가 하락과 원유 감산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람코는 지난해 순이익이 1천212억5천만 달러(약 160조500억원)로 전년 대비 24.7%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원유 가격 하락, 판매량 감소, 정제·화학 부문 마진 약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아람코 CEO는 "지난해에도 건전한 현금 흐름과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으며, 2023년 주주 배당금을 전년보다 30% 늘려 지급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중국의 원유 수요가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에 대한 투자 기회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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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주요 D램 반도체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다른 중국 반도체 업체 5곳을 추가 제재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상무부 산업보안국(BIS)이 CXMT를 미국 기술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블랙 리스트'에 추가하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블랙 리스트에는 화웨이, SMIC, 상하이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MEE),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산업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있는 맥락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CXMT는 중국이 글로벌 D램 제조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2016년 설립된 D램 반도체 제조업체로,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빠르게 성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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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D램 반도체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다른 중국 반도체 업체 5곳을 추가 제재 검토 중입니다. 이는 중국의 첨단 반도체 산업 견제 움직임의 일환이며, 블랙 리스트에는 이미 화웨이, SMIC, 상하이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MEE),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시에 대만 TSMC가 미국에서 50억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며, 일본은행이 보유한 ETF 평가이익이 305조원에 달하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엑스(X)가 유튜브와 경쟁하기 위해 스마트 TV용 앱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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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긴급 총회를 열 예정으로, 의대 증원에 대한 정부의 계획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교수들은 총회에서 의대 증원 신청, 전공 의사의 사직, 집단행동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며, 집단행동 여부에 대한 투표도 이뤄질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에서 진행된 설문에서 교수들의 85%가 "전공의와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응답한 바 있습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도 이와 관련된 회의를 개최하고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사직할 의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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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일자리채움 청년지원금' 신청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 지원금은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제조업 등 빈일자리가 있는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15∼34세 청년에게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위한 499억원의 예산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청년들은 '고용24' 홈페이지에서 근로계약서와 재직증명서를 제출하여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1월 22일에 신청을 시작한 지 한 달여만에 올해 총 지원 인원의 40%를 초과했으며, 한도에 도달하면 사업이 조기 종료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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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시간 11일에 이슬람권 대부분에서 금식성월 라마단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초승달이 관측되어 이날이 이슬람력 9번째 달인 라마단의 첫날로 발표하며 시작했고, 이에 시리아, 이집트, UAE, 카타르, 이라크 등도 같은 날에 금식성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이란은 수니파 이슬람권과 달리 하루 늦게 라마단이 시작됩니다. 특히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사원 주변에서는 긴장이 고조되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대결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수천 명의 경찰을 배치하고 대비태세를 점검하며 무슬림과의 유황 충돌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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