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난영(薛蘭寧, Seol Nan-young)은 1953년 11월 24일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시산리에서 태어나, 현재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은천2차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본관은 경주 설씨와 순창 설씨이며, 순천여자중학교와 순천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성심여자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가족으로는 아버지 설병호(1926년생), 어머니 이정원(1930년생, 1971년 사망), 의붓어머니 조영자(1938년생)가 있으며, 오빠 2명, 남동생 3명, 여동생 2명의 형제자매를 두고 있다. 배우자는 김문수이며, 딸로는 1982년생 김동주가 있다.
그녀는 세진전자 노동조합 여성부장 위원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 여성봉사 특별자문위원회 명예위원장, 경기도 걸스카우트 명예위원장,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 등 다양한 여성단체 및 봉사 활동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경기도 지역 여성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한 여러 활동에 기여해 왔으며, 여성 인권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설난영은 여성운동가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김문수의 배우자로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김문수의 정치적 행보에 있어 가족적 지지를 보내며, 그와 함께 사회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고, 특히 여성단체 활동과 자원봉사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이러한 삶의 궤적은 그녀가 단순히 정치인의 배우자를 넘어, 독립된 사회운동가로서의 발자취를 남기게 했다.
설난영은 대한민국의 전 노동운동가이자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김문수의 배우자로 알려져 있다. 그녀의 삶은 한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노동운동 시기와 정치인의 배우자로서의 역할을 아우르는 매우 독특하고 다면적인 여정으로 점철되어 있다.



1. 설난영 - 출생과 성장 배경
설난영은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시산도에서 태어났다. 이후 네 살 때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으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린 시절부터 순천 지역에서 자라며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성장한 설난영은 순천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로 상경하였다. 당시 서울에서는 친척 집에 머무르며 입시학원에 다니던 중 버스에서 우연히 고교 동창을 만나게 되는데, 그 동창이 구로공단에서 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노동 현장으로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2. 노동 현장과 운동가로서의 출발
1978년, 설난영은 일본에 전자부품을 수출하는 세진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이곳에서 전자제품 부품 제조 공정의 일부를 담당하며 노동 현장에서 직접 노동자의 삶을 체험하였다. 세진전자에서의 경험은 단순한 직장 생활을 넘어 본격적인 노동운동에 투신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이었던 김문수와는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남서울지역지부를 통해 자주 교류하면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쌓았다.
노동운동이 활발하던 1980년대 초중반, 노동자들의 권익 신장과 민주화 운동이 격렬하게 펼쳐지던 시기에 설난영은 김문수와 함께 노동운동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투쟁의 최전선에 있었다. 김문수는 삼청교육대 사건 등으로 수배 중이었는데, 그 시절 설난영의 자취방에서 도피 생활을 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깊어졌다. 김문수가 설난영에게 “갈 곳이 없으면 나에게 시집오는 게 어떻겠냐”라고 제안한 일화는 그들의 가까운 사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설난영은 이 제안에 대해 당시 “멋대가리도 없는 청혼이었다”고 표현하며 웃음 섞인 회상을 하기도 했다.



3. 결혼과 노동운동 동지로서의 삶
1981년 9월 26일, 서울 관악구 봉천중앙교회 교육관에서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노동운동 경력 때문에 경찰이 이 결혼식을 시위로 오인해 전투경찰 버스를 대기시키는 소동도 있었으며, 설난영은 웨딩드레스 대신 원피스에 면사포만 착용하는 실용적이고 소박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또한, 이들은 관례와 다르게 함께 입장하는 모습을 보여 당시로서는 신선한 모습이었다.
결혼 후에는 노동운동에 전념하던 김문수를 대신해 설난영이 가정과 생계를 책임졌다. 그녀는 서점을 운영하며 가족을 부양했으며, 어린 딸과 함께 노동자신문을 신발 주머니에 넣어 배포하는 등 일상 속에서도 노동운동을 이어갔다. 경찰의 검문을 피해가며 이뤄진 이러한 활동은 당시 노동운동가 가족들의 고된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다.
또한 설난영은 유시민의 누나 유시춘 등과 함께 구속자가족협의회를 결성하여 수감자들의 인권 문제와 석방을 요구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그녀 자신도 노조 활동 중 김문수와 함께 구치소에 구류되는 경험을 겪었다. 더욱이 민주노총 결성일에 참석했다가 경찰의 급습과 연행, 구타를 당하는 와중에 도망치려 2층에서 뛰어내려 허리를 다치는 부상까지 입었다. 이처럼 그녀는 단순히 노동운동가의 배우자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정치사회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여성 노동자들을 위한 탁아소 운영 등 다양한 사회적 실천을 병행하며 노동자와 가족들의 삶을 지원했다.



4. 정치인의 배우자로서의 활동과 21대 대통령 선거
2025년, 김문수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설난영은 공식적인 선거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5월 12일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대외적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같은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과 만남을 가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러한 모습은 정치적 반대 진영임에도 불구하고 배우자들 간의 우호적 관계가 가능함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았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기간 동안 설난영은 당협위원회 방문 등 다양한 공식 일정에 김문수 후보와 동행하며 적극적으로 대중 앞에 나섰다. 그녀는 “자신은 법인카드나 관용차를 사적으로 유용한 적이 없다”며 청렴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한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를 닮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5월 21일 국민의힘 여성본부 필승 결의대회에서는 단상에 올라 김문수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하며 이번 선거를 "청렴과 정직의 후보를 선택할지, 부패와 막말의 후보를 선택할지 결정하는 중대한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또한 김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맹추격하고 있다며 승리를 확신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5. 사건·논란 및 여담
설난영은 정치·사회적 활동 과정에서 여러 사건과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유시민 전 의원이 설난영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사건이 있으며, 이에 대해 자세한 논란이 전개되었다. 또한 SNL 코리아 게스트 출연 시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디스하는 발언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외모에 대한 언급도 적지 않은데, 그녀의 도드라진 광대뼈와 음푹 들어간 안와(눈구멍) 때문에 ‘직쏘 인형’을 닮았다는 별명이 생겼다. 이는 일부 MC와 리포터들이 외모를 비하하는 형태로 언급하면서 논란이 되었다. 신체적으로는 남편 김문수가 젊은 시절 175cm였던 것에 비해 설난영은 150cm 후반대의 키로 추정되며, 이는 당시 여성 평균 신장에 비해 작지 않은 편으로 평가된다.
한편, 설난영은 이재명 후보 가족에 대한 인터뷰에서 자녀 문제를 비판하지 않고 “자식은 부모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며 어느 부모나 자식을 잘 키우고 싶어 한다고 조심스럽게 언급한 반면, 조국 전 장관과 그 딸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하며 차별화된 입장을 보였다.



6. 가족과 개인적 삶
설난영은 김문수와의 사이에서 딸을 두었으며, 딸과 함께 노동자신문을 배포하는 모습은 노동운동가 가족의 헌신적인 일상을 대변한다. 김문수는 자신의 어려운 청년 시절과 수배, 수감 생활을 설난영과의 만남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고 회고하며 그녀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해왔다. 두 사람은 전통적인 가부장적 틀을 넘어 서로의 동지이자 인생의 동반자로서 깊은 신뢰를 쌓아왔다.



7. 평가와 의미
설난영은 단순한 정치인의 배우자에 머무르지 않고 노동운동가로서의 헌신과 사회적 활동으로 한국 현대사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여성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가족 지원, 민주화 운동과 인권 향상에 기여한 그녀의 삶은 한국 노동운동의 역사에서 중요한 한 페이지로 기록된다. 또한 정치인의 배우자로서 공개 석상에 서면서 청렴과 정직,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모습은 현대 정치에서 배우자의 역할과 영향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8. 참고 및 기타 정보
설난영은 11월 18일 생으로 기록되어 있다.
족보상으로는 옥천군파(玉川君派) 64세 항렬에 속한다.
순천 지역과 전라남도 지역 사회에서의 성장 배경은 그녀의 사회적 감수성과 운동 성향에 큰 영향을 미쳤다.
노동운동 당시의 여러 부상과 구금 경험에도 불구하고 여성 노동자와 가족을 위한 탁아소 운영 등 실천적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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