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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휩쓴 <기생수>의 감독 연상호, 그의 인생을 들여다보자

시사맨 2024. 4. 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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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상호 감독 - "기생수 : 더 그레이"의 성공과 미래에 대한 전망

 

넷플릭스의 새로운 K-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가 공개된 지 얼마 안 돼 글로벌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감독 연상호(45)씨는 "대형 사고쳤네요"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기생수 : 더 그레이'는 공개 직후 이틀간 넷플릭스 TV 부문에서 글로벌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작품은 일본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하며,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연상호 감독은 "원작의 찐팬이었다"며 "원작의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우리 만의 또 다른 이야기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부담감 대신 즐거움을 느꼈다고 하며, "원작자가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열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이 단순한 리메이크가 아닌 '한국에서 일어난다면?'이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물론, 작품에서는 VFX와 CG를 활용하여 기생생물을 현실감 있게 구현하고, 배우들의 연기로 강렬한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 수인을 맡은 전소니의 연기는 많은 이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연상호 감독은 "전소니 배우가 캐릭터를 완벽하게 이해했다"며 "엄청난 고통을 안고 가짜 광기로 감추고 있는 인물인데 그런 입체적인 면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표현해줬다"고 칭찬했습니다.

 

또한, 작품에는 이정현과 구교환도 출연하여 각본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정현이 연기한 '준경'은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였는데, 연상호 감독은 "이정현 배우가 준경 캐릭터를 완벽하게 이해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상호 감독은 시즌2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는데, "확장을 염두에 둔 건 맞지만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며 "신이치가 꽤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덧붙여 "새로운 걸 계속해서 도전해보려고 하는데 쉽진 않은 것 같아요. 정말 현실적인, 기존의 세계관과 반대되는 리얼리티에 집중한 작업도 해보고 싶고, 다양한 걸 시도해보려고 해요. 더 자주 사고 치고 싶네요"라고 했습니다.

 

 

연상호는 대한민국 출신의 다재다능한 영화인으로, 영화 감독, 각본가, 애니메이션 감독, 만화가, 드라마 PD, 애니메이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1978년 12월 25일에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나 국적은 대한민국이며, 본관은 곡산 연씨입니다. 배우자와의 결혼을 통해 딸과 아들을 둔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다양한 작품 활동

 

연상호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그의 창의성과 역량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그의 작품 세계는 독창적이고 특유의 스타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작품은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동시에 장르적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여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전망

 

연상호는 미래에 대한 다양한 도전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되며, 그가 새로운 작품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하고 다양한 장르를 탐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의 창조적인 역량과 열정이 향후 영화계에 더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작품 활동

 

애니메이션

 

연상호 감독은 애니메이션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세계를 창조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스톱 모션 기술을 활용한 작품들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습니다. 1997년 작품인 "D의 과대망상을 치료하는 병원에서 막 치료를 끝낸 환자가 보는 창밖풍경"과 2000년 작품인 "디 데이"는 그의 애니메이션 초창기 작품 중 일부입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현재 감상하기 매우 어렵지만, 그의 창의적인 시도와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상호 감독은 이 방식으로는 표현의 한계를 느끼고 2D 애니메이션으로의 전환을 결심했습니다. 이후 2004년에 발표된 단편 애니메이션 "지옥: 두개의 삶"은 충격적인 내용과 작화로 당시 영화 매니아들 사이에서 꽤나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얻었고, 장편 작품이 기대되는 감독으로 주목받았습니다.

 

2011년에 발표된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은 대중에게 '연상호'라는 이름을 알린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극장 개봉을 하고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의 사상 처음으로 칸 영화제 감독주간(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2013년에 발표된 "사이비"는 대형 영화 배급사인 NEW가 투자하고 배급을 맡은 작품입니다. 그러나 마케팅 비용 집행이 최종적으로 통과되지는 않았지만, 연상호 감독은 상업적인 애니메이션으로서의 경쟁을 추구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연상호 감독은 현재까지도 실사 없이 오직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하는 스튜디오 다다쇼의 대표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한국 인디 애니메이션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비교적 적은 비용과 짧은 기간으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2015년 - 2020년: 실사 영화와 드라마 작업

 

2015년, 연상호 감독은 좀비물 애니메이션 《서울역》의 제작 중이었던 차기작으로, 실사영화인 《부산행》의 연출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은 영화 팬들을 놀라게 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저예산 애니메이션에만 집중해온 감독의 첫 실사영화가 100억대 제작비의 블록버스터인 것은 물론, 한국에서는 이례적인 좀비 상업영화로서의 도전이었습니다. 성공을 의심하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칸 영화제 비경쟁 심야상영 부문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유료 시사회 논란과 과도한 신파로 인한 비판도 있었지만, 관객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며 1000만 관객을 돌파하고 해외에서도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대만에서는 한국을 뒤지지 않는 매출을 올렸다고 합니다.

 

이후 2018년에는 《염력》을 제작했지만, 전작과는 다르게 사회 고발적인 면모가 부족하고 신파적 분위기가 더욱 어중간하게 고조되는 등 혹평을 받았으며 흥행에서도 실패를 맛보았습니다.

 

2020년에는 자신의 성공작 《부산행》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반도》를 만들었지만, 평가는 좋지 않았습니다. 액션신이나 배우들의 연기력은 볼만했지만, 지나친 신파와 늘어지는 장면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그러나 《반도》는 《염력》보다는 흥행 면에서는 나은 편이었습니다.

 

드라마

 

2020년대부터는 영화보다 드라마 작업이 늘어나며, 감독 본인이 기획과 극본을 맡고 연출은 다른 감독에게 맡기는 경우가 더 많아졌습니다. 이와 함께 연상호 감독은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한국적 분위기의 오컬트 공포 스릴러 스타일을 추구하여, 새로운 '연상호 월드'를 창조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정이》로 SF 장르에도 도전했으며, 강수연 배우의 유작으로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평가는 좋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연상호 감독은 첫 실사영화인 《부산행》의 대성공 이후에도 아쉬운 작품들만을 내놓으며, 영화 감독으로서의 평가는 주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연상호 감독의 작품은 소재, 아이디어, 스케일의 특성상 많은 제작비가 필요하지만, 대중적인 성향을 가지지는 못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극장용 영화로 제작될 경우 제작사와의 협의가 어려울 수 있고, 반대로 방송사 드라마로는 제작 규모가 축소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OTT 플랫폼에서는 연상호의 작품들을 쉽게 수용할 수 있으며, 투자력과 창의력을 반기는 편입니다. 빠른 시간에 많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연상호는 OTT 입장에게 매우 편리한 제작자로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연상호 감독은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하여 상업 영화와 드라마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내며 독특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작 감독은 한국 감독 중에서도 특이한 케이스로 평가되며, 그의 작품은 애니메이션, 실사영화, 드라마 각 분야에서 독특한 세계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작품들은 그의 창의력과 독창성을 증명하며, 앞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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