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는 대한민국의 교육정책 전문가이자 정치인으로, 현재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1961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무역학을 전공하고,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각각 서울대학교와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취득했다. 육군 소위로 병역을 마친 그는 이후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재직하며 교육 및 경제 정책 분야에서 깊이 있는 연구를 이어갔다. 정치권에서는 제17대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입문했으며, 이명박 정부 시절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과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및 장관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2022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 복귀하며 다시금 교육개혁의 전면에 섰다. 2025년 5월 2일부터는 국무총리 직무대행으로서 국정 운영을 맡게 되었으며,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까지 수행 중이다. 그는 오랜 시간 교육정책의 현장과 행정을 오가며 정책 실현의 경험을 쌓았으며,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으로서 국제 교육 협력에도 기여하고 있다. 교육, 경제, 정책 행정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이주호의 이력은 그를 대한민국 교육계의 대표적인 실무형 정책가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주호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박은진과 1988년생 딸 이소민이 있다. 전주 이씨 가문 출신으로, 정치적으로는 무소속이지만 여권과의 강한 연계를 유지해왔다. 학술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한 그는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의 교수 및 교학처장을 지내며 교육개혁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교육개혁에 대한 지속적인 소통도 이어가고 있으며, 오랜 시간 쌓아온 정책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국가의 중대한 과도기를 책임지고 있다.



이주호: 학자에서 국정의 정점까지, 교육과 정치를 넘나든 행정관료의 초상
대한민국 정치사의 변곡점에서 등장한 인물들은 언제나 시대의 과제에 응답하는 이들이었다. 2025년 5월, 대통령 탄핵과 총리의 사퇴라는 초유의 헌정위기 속에서, 이주호는 교육부장관이자 부총리의 자리에서 국가의 수반 역할을 넘겨받았다. 한국 교육정책의 방향타를 쥐어온 그는, 이제 헌정 사상 초유의 ‘교육부장관 출신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또 다른 책무를 짊어진다.



이주호는 경북 대구 출신으로, 청구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에서 무역학을 공부했고, 이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코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으며 학자의 길을 걸었다. 그의 초기 경력은 연구자로서 빛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연구위원으로,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로, 그리고 각종 정부 자문기구에서 정책 설계를 이끌던 시절은 이주호를 대한민국 경제·교육 정책 설계의 숨은 엔지니어로 자리매김시켰다.
그의 정치 입문은 2004년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으로 시작됐다. 국회 입성 이후 그는 일관되게 교육개혁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고, 2007년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교육 행정가의 길을 걷게 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사회교육문화분과 간사,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을 거쳐, 2010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 임명되며 한국 교육정책의 핵심 키맨이 되었다.



그가 주도한 '고교다양화 300 프로젝트'는 자율형 사립고 설립을 촉진하고 학교 간 경쟁과 다양성을 도입하려는 시도였다. 학업성취도 평가 전수실시, 평가결과 공개 등은 교육의 성과 중심주의를 강화했지만, 동시에 획일화된 경쟁과 공교육의 위기를 초래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또한, 교과서 진화론 삭제 추진, 도종환 시인의 교과서 시 삭제 권고 등 교육정책에서의 이념 논란은 이주호라는 인물에 대한 평가를 양극단으로 갈라놓았다.
이명박 정부 이후 그는 국제사회로 시선을 돌렸다. 브루킹스연구소, UN 글로벌 교육재정위원회, 3ie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교육 정책 논의의 중심에도 섰다. 한편으로는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위원장, 케이정책플랫폼 이사장 등 보수 지식인 네트워크 내에서도 활동하며 이념적 기반을 다졌다.



2022년,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 발탁된 그는 9년 만에 같은 자리에 복귀하며 교육정책 개혁의 '귀환'을 알렸다. AI교육, 에듀테크, 고교 내신 절대평가 전환 등 미래형 교육체계의 전환을 강조하며 시대 흐름에 발맞추는 듯했지만, 실효성 논란과 현장 혼란, 강압적인 시행 방식은 교육계의 반발을 샀다. 특히 노랑버스 의무화로 수학여행조차 떠나지 못하는 학교들이 속출하면서, 그의 정책은 실용성보다 이상론에 기운 탁상공론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정치적으로 그는 철저한 친이계로 분류된다. MB의 대통령 후보 경선 지지부터, 2022년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촉구 성명서 서명까지 이어진 행보는 그의 정치적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정치색이 진하다는 평가는, 행정부 수반이라는 중립적 역할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기도 한다. 실제로 윤석열 정부가 탄핵정국에 휘말린 2024~2025년 상황에서 이주호의 권한대행 승계는 야권과의 협치에 장애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주호는 한국 교육 행정의 거의 모든 요직을 거쳐온 보기 드문 인물이며, 동시에 국내외 정책과 이론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된다. 한덕수 전 총리의 사퇴와 최상목 부총리의 탄핵 이후, 결국 2025년 5월 2일 대한민국의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맡게 된 이주호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짐을 진 채 국정을 이끌게 되었다.
한 학자의 눈으로 정치를 바라보며, 정책가의 손으로 교육을 개혁해온 이주호. 이제 그는 정치의 심장부에서 헌정질서를 수호하고 국정을 안정시키는 마지막 관문 앞에 섰다. 그의 전환기는 단지 한 인물의 역정을 넘어서, 위기의 대한민국이 선택한 ‘전문가 중심 통치’의 실험이자, 기술관료가 정치를 이끄는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 될지도 모른다. 이주호 권한대행 체제의 향방은, 한국 정치와 교육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갈림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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