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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No.23 강승호. 프로필 및 당신이 몰랐었던 그의 인생 스토리

인간의 사람 2024. 4. 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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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는 1994년 2월 9일에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태어났다. 그의 출생지는 대한민국이며, 국적은 또한 대한민국이다. 학창 시절에는 순천북초를 거쳐 천안북중과 북일고를 졸업했다. 체격은 178cm에 88kg이며 혈액형은 O형이다. 포지션은 주로 2루수와 1루수를 맡고 있으며, 타석은 우투우타를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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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LG 트윈스로 프로 입단한 강승호는 그 후에 SK 와이번스를 거쳐 2021년부터는 두산 베어스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군 복무 시기에는 경찰 야구단에서 활동했다.

 

강승호의 연봉은 2024년에는 2억 5,500만원으로 상승했다. 그가 선호하는 등장곡은 G-DRAGON의 "ONE OF A KIND"이며, 구단의 자작곡을 응원가로 채택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2022년에 홍지효 씨와 결혼했으며, MBTI 성격 유형은 INTJ이다. 그는 2023년 9월 15일에 리버스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강승호의 타격은 그의 주요 장점인 장타력으로 특징지어진다. 비록 체구는 크지 않지만, 그의 큰 스윙과 손목 힘 덕분에 두 자릿수 홈런과 상당한 수의 2루타를 연출할 수 있는 갭 파워를 자랑한다. 그러나 거포 수준의 장타력은 아니며, 종종 힘이 부족해 호수비에서 막히거나 펜스 앞에서 잡히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센터라인 내야수의 역할을 고려할 때 이러한 수준의 파워툴은 충분하다.

 

하지만, 강승호의 타격에는 컨택과 선구안이 부족한 측면이 있다. 그의 컨택률은 리그 하위 10~15%에 속할 정도로 낮으며, 이는 주로 컨택 위주의 타격을 하는 2루수 선수들 중에서도 최하위권에 속한다. 그에도 불구하고, 2할 중반대의 타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보아 공을 맞추는 능력 자체는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문제는 선구안에 있다. 강승호는 신인 시절부터 공을 잘 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배트를 내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스윙률이 높아 매해 50%를 넘는다. 이는 투수가 공 두 개를 던지면 하나에는 무조건 배트를 내는 수준이었다.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스트라이크 가운데 헛스윙 비중도 높아 리그 전체에서 중상위권에 속한다.

 

그 결과, 강승호의 타출갭은 주로 5~6푼에 형성되며, 통산 타출갭도 딱 5푼 정도로 나타난다. 또한, 그의 볼넷과 삼진 비율은 BB/K가 0.24로 낮아 이 역시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두산 이적 후에는 약간의 개선이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스윙률이 낮아지고 헛스윙 비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컨택이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지만, 약간의 향상이 있었다.

 

또한, 강승호는 은근히 큰 경기나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다. 한국시리즈에서의 결정적인 활약이나 포스트시즌에서의 기여 등이 그 예시다. 실제로 득점권 타율이 시즌 타율보다 높은 성적을 보이며, Close & Late 상황에서도 평상시 성적보다 우월한 기록을 보인다.

그러나 강승호의 기복은 상당히 큰 문제다. 좋은 시기에는 높은 타율과 장타를 보이며 기록을 갱신하기도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아웃카운트 자판기로 전락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강승호는 주사위 -5부터 +10까지의 범위로 비유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전체적으로 강승호의 타격을 평가할 때, 그는 준수한 갭 파워와 클러치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아쉬운 컨택과 선구안, 그리고 기복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결국, 상위타선이나 중심타선에 올라가기엔 여러모로 아쉬운 선수이다.

 

강승호의 수비 능력은 종합적으로는 평균 수준으로 평가된다. 그는 운동 신경이 뛰어나며, 종종 창의적인 점프 캐치나 팔을 쭉 뻗어 내야 타구를 한 번에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빠듯한 상황에서 과감한 플레이를 통해 아웃 카운트를 추가로 늘리는 센스 있는 면모도 간간히 드러난다. 그러나 타구 판단력은 그리 뛰어나지 않으며, 수비 집중력이 부족해 때로는 뜬금없는 실책을 범하는 경우가 있다.

 

강승호의 수비에서 나타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불균형은 주목할 만하다. 그는 어려운 타구를 잡을 때는 능숙하게 처리하지만, 간단한 타구에서 실책을 범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로 인해 때때로 본헤드 플레이나 치명적인 실책이 발생하며, 이는 그의 수비 능력에 대한 평가를 제약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또한, 강승호의 수비에서도 타격과 마찬가지로 체력이 떨어질 때 집중력 부족으로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2017년 두산전 본헤드 플레이나 2018년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의 실책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두 번이나 2루 자리에서 1루 송구를 날려먹은 사건으로 인해 그는 '유령 송구'라는 칭호를 얻었다.

 

결국, 강승호의 수비는 뛰어난 하드웨어와 센스가 있으나, 타격과 마찬가지로 일관된 성적을 유지하기 어려운 면모를 보인다. 그의 능력은 평균 이상이지만, 과감한 플레이와 실책이 교차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주루 능력 또한 강승호의 능력 중 하나로,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이다. 그는 순수 주력이 꽤 빠르지만 주루 센스는 평범하며, 공격적인 주루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주루 플레이를 선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산 이적 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도루 숫자를 상당히 늘렸다. 특히, 김주찬 코치가 두산 1군 작전 코치로 부임한 2022년부터는 주루플레이가 약간 적극적으로 변화했다.

2022년에는 데뷔 첫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고, 2023년에도 도루 숫자를 꾸준히 늘려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패를 줄이는 모습을 보여 주루에서 강점을 점점 더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강승호는 공수 양면에서 극심한 기복과 세밀함 부족이 발목을 잡는다. 이는 프로 입단 이전부터 받아온 기대와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하드웨어만으로 야구하는 툴가이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LG와 SK를 거쳐 두산으로 이적한 후에도 여전히 믿고 기용하기 어려운 선수로 남아있다.

 

강승호는 데뷔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포텐셜을 터뜨리고 있지만, 여전히 기복이 심각한 점은 주전으로 자리를 잡고도 여전하다. 따라서 그의 야구 경력은 여러모로 애증의 존재가 되었지만, 그의 능력을 계속해서 발전시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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