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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No.54 양현종. 그에 대해 알아보자.Araboza

인간의 사람 2024. 4. 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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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No.54 양현종은 1988년 3월 1일에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서 태어났다. 국적은 대한민국이며,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성덕마을 대방노블랜드3차에 거주 중이다. 학력은 학강초에서 시작하여 광주동성중과 광주동성고를 거쳐 광주대에서 공부했다. 프로 입단은 2007년 KIA 타이거즈로 시작했고, 2021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 소속되었다가 다시 2022년부터는 KIA 타이거즈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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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투수는 좌투좌타이다. 2010년에는 광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부문에서 예술체육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했다. 그의 계약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이며, 2024년의 연봉은 5억 원으로 FA로 재계약했다. 출장 시에는 Christina Aguilera의 "Fighter"가 등장곡으로, 응원가로는 노브레인 (Feat. 킹스턴 루디스카)의 "연"을 선택한다.

 

가정면에서는 2015년에 정라헬과 결혼하여 장녀 양지온, 장남 양시온, 차남 양태온을 두었으며, 부모님과 누나 두 분이 있다. 그의 소속사는 스포스타즈 선수 매니지먼트이다.

양현종은 KIA 타이거즈의 소속 좌완 투수로서 2007년에 데뷔하여 2009년과 2017년에는 통합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타이거즈 프랜차이즈에서 최다 승, 최다 이닝, 최다 탈삼진, 최다 상대 타자, 최다 선발 등판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KBO 리그 통산 최다 승 2위, 최다 이닝 3위, 최다 탈삼진 2위, 최다 상대 타자 3위, 최다 선발 등판 1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는 KBO 리그 역대 투수 WAR 2위이자 2010년대 투수 WAR 1위입니다.

 

양현종의 플레이 스타일은 특별한 단점 없이 두루두루 뛰어난 밸런스형 좌완 선발 투수로 설명됩니다. 그의 포심 패스트볼은 최고 154km/h, 평균 142~145km/h로 상당히 위력적이며, 포심 구사 비율이 높아서 이를 주무기로 활용합니다. 또한, 양현종은 변화구를 통해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데 체인지업의 완성도가 높아서 우타자 상대로도 삼진을 많이 잡아냅니다.

 

양현종의 뛰어난 피칭 스타일은 디셉션과 익스텐션에서도 나타납니다. 그의 하이키킹을 특징으로 한 투구폼 때문에 타자들 입장에서 타이밍 잡기가 어려우며, 이를 통해 더 빠른 공으로 타자들을 교묘히 속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양현종은 빠른 공의 탄착군이 우타 몸 쪽에 몰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구 전략을 통해 좌타자와 우타자를 구분하여 효과적으로 대응합니다.

 

양현종은 또한 컨디션에 따라 빠른 공 구사비율을 높이는 등 자신의 투구 전략을 적응적으로 조절합니다. 그의 빠른 공 공략은 난타 당하는 빈도를 낮추고, 견제 모션이 좋아 상대 주자의 도루 시도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양현종은 구속이 조금씩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메이저 리그 진출 전에는 평균 구속을 올려 기어를 올리려는 노력을 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그는 성공적인 투수로서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양현종의 피칭 특징

 

양현종은 변화구로 주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활용한다. 이전에는 커브도 사용했지만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슬라이더

평균 120대 후반~130대 초반의 구속대로 슬라이더를 던지며, 좌타자에 대해 엄청난 효율을 보인다. 2014~2017 시즌에는 좌타자 피안타율이 .226, 피OPS는 .622로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우타자 상대로는 효과가 낮아 구사율이 낮은 편이다.

 

체인지업

평균 120대 후반~130대 초반의 구속대로 우타자에게는 주로 체인지업을 던진다. 갈수록 상대가 우타선을 짜오는 경우가 많아져 그 구사율을 높이고 있다. 체인지업을 깔끔하게 제구되는 날은 결전병기로 활약한다. 그러나 제구가 잘못되거나 상대가 구종을 파악하면 강한 타구를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

 

커브

평균 110대 후반~120대 초반의 구속대로 간혹 커브를 던지기도 하지만, 사용 빈도는 낮다. 커브를 잘 던지지 않아서 타자들이 노리는 경우도 드물며, 장타를 허용하는 경우는 적다.

 

양현종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통해 피치존을 꽤 일정하게 공략하며, 폭투는 나오지만 사구를 저지르는 경우는 드물하다. 따라서 얌전한 투수로 평가받는다.

양현종의 성장과 변화

 

양현종은 프로 데뷔 초반에는 전형적인 와일드씽 투수였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제구가 좋았지만 프로에서 구속을 높이는 과정에서 제구가 나빠졌다. 그러나 2015시즌부터 구속을 약간 낮추면서 안정적인 로케이션을 형성하고 높은 VAA를 받아 리그 정상급의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양현종은 우타자 몸쪽에 자신있는 코스로 패스트볼을 붙이면서도 사구를 허용하지 않는 고유한 삼진 패턴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최다 연속 이닝 무사구 기록을 가지고 있다. 다만 힘을 빡 줘서 던지는 패스트볼의 제구는 여전히 날림에 가깝다.

 

그러나 빠른 공이 우타자 바깥쪽으로 잘 구사되는 날이 드문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이 문제는 체인지업의 기복 및 좌우 스플릿과 연관이 있다. 양현종의 릴리즈 포인트가 달이나 경기마다 수시로 변하는 것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달마다 공의 타점을 바꿔가면서 해결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또한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볼질과 안타를 많이 맞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그러나 2019시즌에는 밸런스 문제와 좌우 스플릿의 문제를 해결하여 커리어하이에 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를 통해 양현종은 성장하고 발전해왔으며, 계속해서 기술적인 면에서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양현종: 내구성과 이닝 소화 능력의 대명사

 

양현종은 KBO 리그에서 가장 내구성이 뛰어난 선발 투수 중 하나로 꼽힌다. 21세기 KBO 리그의 역대급 이닝이터로 손꼽히며, 그의 최전성기인 2010년대 중반을 기준으로 선발 등판 횟수나 이닝으로 보면 외국인 선발까지 통틀어도 헨리 소사와 함께 투탑일 정도로 이닝을 소화하는 투수로 꼽힌다. 예전에는 후반기에 퍼지는 체력과 불안한 제구력으로 투구수가 많아 많은 이닝을 먹어주지 못했지만, 2013시즌까지의 이야기이다.

 

특히 2014시즌부터는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으며, 매년 퍼진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오히려 성적이 떨어지기는 커녕 커리어를 유지하고 있다.

 

김기태 감독 시절에는 양현종이 동점이거나 접전일 시에도 100구가 넘는 상황에서도 110구~130구까지 던지는 경우가 허다했다. 언제까지 이 이닝 소화 능력이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양현종 선수 커리어 중 가장 인정받는 것 중 하나로, 2023년 10월 17일 NC 다이노스 시즌 마지막 경기에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KBO 최초 9년 연속 170이닝을 기록함으로써 이닝에 있어서 자부심이 있는 양현종에게 큰 의미가 있는 기록이다.

 

양현종은 이러한 이닝 소화 능력과 내구성으로 메이저 리그 스카우터들도 인정하여 2020시즌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스플릿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언제까지 이 능력이 지속될지는 미지수이지만, 그의 성적과 기록을 보면 그가 양현종 선수 커리어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라는 것은 분명하다.

양현종의 MLB 도전과 애로사항

 

양현종은 꿈꿔왔던 MLB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KBO 리그에서의 명성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리그 에이스급 투수들은 플레이트 끝에서 꺾이는 변화구나 빠른 브레이킹볼로 타자를 규탄하고, 구속과 회전수가 높은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한다. 양현종은 KBO 리그에서는 145km/h 이상의 강력한 패스트볼로 압도적인 성적을 보였지만, MLB에서는 그 강점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특히, 147km/h 이상의 포심 패스트볼의 제구력이 나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속을 늦추고 제구를 안정시키는 과정에서도 MLB 수준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양현종은 MLB에서도 높은 비율로 패스트볼을 사용했으나, 슬라이더의 문제로 인해 성적이 급락했다. 결정구의 부재와 슬라이더의 불안정성은 그의 MLB 도전을 험난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양현종은 복귀 후에도 이닝 소화 능력을 발휘하며 특출난 선수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그러나 MLB에서의 도전은 그의 KBO 리그에서의 성적과는 다른 난제를 안겨주었다. 결정적인 결정구의 부재와 슬라이더의 문제로 인해 양현종은 MLB에서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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