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와 서로 통하지 않는 우리말로 이어지는 길에 세종대왕이 뿌리를 놓았습니다. 마치 봄날 햇살처럼 밝고 따뜻한 그의 뜻을 따르면서, 우리말은 새로운 빛을 발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세종, 세상을 밝히는 선조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름 뒤에는 더욱 다양한 표현이 있었습니다. 장헌영문예무인성명효대왕. 그만큼 그의 위대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습니다. 한자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서로의 말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것이 어떤 아이러니한 일이었을까요? 세종은 그것을 깨닫고, 우리말을 위해 힘썼습니다. ₩10000 앞에는 그의 얼굴이 새겨져 있습니다. 마치 그의 명령을 따르는 것처럼, 그의 얼굴은 우리의 손에 닿아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 서로 통하지 않으므로 이런 까닭에 어리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