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는 1999년 7월 29일에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났다. 그의 출생 지역은 대한민국이다. 학창 시절에는 부천북초를 졸업한 뒤 이수중학교에 다녔으며, 고등학교는 서울고를 졸업했다. 신체적으로는 키는 184cm이고 몸무게는 98kg이며 AB형이고 왼손잡이이다.
현재 강백호는 포수 및 지명타자로 활동하고 있지만, 과거에는 투수, 외야수, 1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었다. 그는 우투좌타 선수이다. 프로 입단은 2018년 2차 1라운드로 kt에서 이루어졌고, 현재 소속 팀은 kt wiz이다.
병역 의무를 예술체육요원으로 이행하며, 2022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부문에서 활약했다. 그의 연봉은 2024년에는 2억 9,000만 원으로 동결되었다. 강백호의 등장곡은 '모네스킨 - Beggin'이다.
응원가로는 김주일의 '구단 자작곡'과 정동하의 'Money'가 사용되었다. 강백호의 가족으로는 아버지 강창열과 어머니 정연주가 있으며, 그의 종교는 무종교이다. 후원사로는 뉴발란스가 있고, 소속사는 그로윈스포츠이다.
강백호, 한 때는 리그 상위권 타자로 손꼽히던 선수였다. 그러나 부상과 멘탈 문제로 인해 긴 부진을 겪었다. 그러나 2024년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잘 맞은 타구가 작년보다 많이 나오고 있다.
강백호의 타격 스타일은 게스 히터에 가까운 편이다. 그의 타격 매커니즘은 변화구를 보고 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이다. 상체를 닫아놓고 정지 상태의 레그킥까지 사용하는 타격 방식은 게스 히팅이 필연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강백호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타격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변화구에도 조금 더 익숙해졌다는데, 이는 그의 경기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변화일 것이다.
그의 타구속도는 KBO 리그에서 최정상급이다. 그의 허리 힘과 손목 힘을 이용한 빠른 타구는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내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로써 강백호는 여러 타격 기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150km/h 이상의 패스트볼에 상당히 강하며, 이는 그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중요한 장점 중 하나로 작용할 것이다.
이러한 강점들 덕분에 강백호는 최다 홈런, 최다 안타, 최다 2루타, 최다 득점, 최다 루타, 최다 타점 등의 기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의 타격 기술은 꾸준한 발전을 보이며, 앞으로 그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강백호, 그의 수비는 그가 뛰어난 타자임에도 불구하고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의 어깨를 제외하고는 다른 부분에서는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학창 시절에는 포수를 맡았지만, 수비력에서는 특출난 능력을 보이지 못했다. 프로 진출 후에는 타격 재능을 살리기 위해 포지션을 전향하기로 하면서 포수로의 길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 그는 1루수나 코너 외야수로의 전향이 예상되었으나, 상황에 따라 좌익수로 나섰고, 이후 우익수와 중견수, 1루수로도 출전하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그의 수비력은 좋지 않았다.
강백호가 외야수로 나설 때의 가장 큰 장점은 그의 엄청난 강견이다. 그러나 아직 경험 부족으로 인해 타구 판단은 좋지 않다. 또한, 구장에 따라서는 수비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는 2020시즌을 앞두고 1루 수비를 연습하고 완전히 1루수로 전향하였다. 그러나 그의 1루 수비는 여전히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실책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의 수비력이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24시즌에는 포수로 나서고 있다. 이로써 그의 포지션은 계속 변화해가고 있으며, 향후에는 그의 수비력이 더 발전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포지션으로의 전향이 더 이루어질 것인지 주목할 만하다.
강백호의 주루 기술은 리그 평균 수준이지만, 그의 체구에 비해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19시즌에는 주루 RAA가 마이너스가 아닌 0.91을 기록하여 양호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도루 센스는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편으로, 18시즌과 19시즌에는 도루 시도 대비 실패가 더 많았다. 2020년에는 도루 성공률이 조금 향상되었지만, 그의 스타일이 장타를 중시하는 만큼 도루 필요성이 낮아져서 앞으로는 팀에서 도루를 자제시키는 경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투수로서의 재능은 평가할 만한 수준이다. 그는 타격에 집중하는데도 불구하고, 가끔 팬 서비스 차원에서 등판할 때는 상당한 속도를 자랑한다. 그의 투구는 사이드암 스로우에 비해 횡으로 채는 게 부족한 스리쿼터 스로우이지만, 그의 테일링이 걸린 패스트볼은 대단한 힘을 자랑한다. 또한 오프스피드 피치를 구사하기도 하며, 이는 향후 투타 겸업을 고려할 때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백호는 고교 때부터 구사하던 변화구를 잊어 먹지 않았으며, 종종 변화구를 투구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그의 다양한 투구 스타일은 그가 투수로서도 주목받을 만한 재능을 가졌음을 보여준다. 그의 투수로서의 능력은 앞으로 그의 경기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백호는 별명으로 '킁백호'와 '킁킁이'를 가지고 있다. 이는 타격 준비 중에 방망이의 특유한 냄새를 맡는 습관 때문에 대선배인 박한이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더불어 덕아웃에서도 냄새를 맡는 장면이 찍혔다고 한다. 강백호는 타격 후 방망이에서 나는 특유의 탄내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는 2019년부터는 타격 전에는 배터박스의 흙을 슥 하고 차는 루틴을 만들었다. 그의 신인 시절에는 아직 젖살이 덜 빠진 모습으로 김준현과 비슷하다는 얘기도 있었다. 데뷔 2주 만에는 최훈카툰에서 캐릭터가 만들어졌고, 이후 최훈카툰이 없어진 후에는 그가 최훈카툰에서 마지막으로 그려진 캐릭터가 되었다.
또한 강백호는 어릴 적부터 야구장에서 사인을 부탁했을 때 무시당해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어서, 현장 팬 서비스에 신경쓰려 노력하는 편이다. 그의 성격은 인성이 좋고 어린이 팬들을 대하는 태도도 좋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팀 선배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강백호는 트위치보다는 아프리카TV를 더 자주 보는데, 배틀그라운드 방송뿐만 아니라 야구 BJ 방송에도 자주 나가는 편이다. 그의 친구로는 심우준과 굉장히 친하며, kt팬들 사이에서 이들의 친분은 유명하다고 한다. 함께 장난을 치는 영상이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강백호는 종교는 없지만 바빕신을 믿는다고 하며, 심지어 평소에도 좀 더 선행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그의 다양한 취미와 성격 등은 그가 야구장 이외의 일상에서도 활발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강백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정후와 디스전을 펼친 적도 있다. 그러나 그의 경기력은 신인 시절부터 뛰어났기 때문에 특정 팀에 약한 면이 거의 없었다. 한화를 제외하면 모든 팀 상대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야구 갤러리에서는 강백호가 나오지 않을 때는 kt가 승리하고, 그가 나올 때는 패배한다고 해서 "어두컴컴한 패배의 기운을 가진 강백호"라는 별명인 '흑호'로 불리기도 했다.
강백호는 런닝맨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 외에도 문신을 새기는 등 독특한 취미와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또한 NC 다이노스의 박건우와 매우 절친하며, 함께 대화를 나누고 중계에서 친목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런 점들이 그의 다양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게 한다.
한편, 강백호는 어린 나이에도 리그에서 뛰며 일본에서도 화제가 되는 선수로, 일본 야구 팬들 사이에서도 그의 활약을 주목한다. 그리고 프로 입단 후에는 본 포지션을 제외한 다양한 포지션에서 경기를 펼쳤으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취미와 성격, 친분 등이 그의 인간적인 면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