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석의 프로필과 경력
오윤석은 1992년 2월 24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야구 선수이다. 경기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오윤석은 2010년 롯데 자이언츠에 8라운드 전체 59번으로 지명되었다. 이후 2014년 신고선수로 프로에 입문한 오윤석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병역을 마쳤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던 오윤석은 2021년 kt wiz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현재 kt wiz의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 중이며, 오윤석의 연봉은 2024년 기준으로 1억 4,000만 원이다.
뛰어난 내야 유틸리티 선수
오윤석은 180cm의 키와 87kg의 체중으로, 내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뛰어난 유틸리티 선수로 알려져 있다. 오른손 투수이자 타자인 오윤석은 안정된 수비와 타격으로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2020년 10월 4일에는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타격 능력을 입증했다. kt wiz로 이적 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가호의 'Running'을 등장곡으로 사용하면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개인 생활과 가족
오윤석은 2018년 12월 8일 김민수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었고, 2020년에는 아들 오시준을 얻었다. 오윤석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안정된 가정생활이 오윤석의 야구 커리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윤석의 가족은 오윤석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경기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오윤석: 플레이 스타일 분석
오윤석 선수는 2020 시즌 전까지는 장타력이 부족한 '똑딱이' 스타일의 타자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0 시즌부터 오윤석의 타구질이 변화하면서 외야로 향하는 타구가 크게 증가했다. 이 시즌의 출루율은 0.388로, 선구안이 눈에 띄게 좋아졌음을 알 수 있다. 50안타로 32타점을 기록하며 득점권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오윤석의 타구는 주로 좌중간으로 향하며, 컨디션이 좋을 때는 변화구에 속지 않고 침착한 모습을 보인다. 반면,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급하게 스윙하며 변화구에 많이 속는 경향이 있다.
수비 면에서 오윤석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이다. 그러나 3루에서는 어깨가 약하고 송구가 부정확하여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주 포지션인 2루에서는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슈퍼 캐치를 선보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풋워크가 불안하여 실책을 범하기도 한다. 빠른 반사속도로 안타성 타구를 낚아채는 호수비를 펼치지만, 풋워크와 글러브질이 부족한 점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
2021 시즌 오윤석의 타격 성적은 2020 시즌에 비해 저조했다. 특히 6월 22일 현재 득점권 타율이 1할 밑으로 떨어지며, 결정적인 순간에서 부진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찾지 못하면서, 경쟁자인 김민수와 나승엽에 비해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kt wiz로 트레이드된 이후 수비는 준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타격의 기복이 심한 점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오윤석은 1루와 2루에서 강백호와 박경수의 체력 안배를 도우며 팀에 기여했다. 2022년에는 차기 주전 2루수로 자리매김하며, 수비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된 수비를 선보였다. 다만 병살 처리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오윤석: 여담
오윤석 선수는 사생활 면에서도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KNN의 이성득 해설 위원에 따르면, 오윤석은 스튜어디스인 여자친구와 2018년 12월 8일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오윤석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다음 날, 오윤석의 아내는 전광판을 통해 응원 영상을 전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러한 일화는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롯데 자이언츠 2군에는 동일한 이름을 가진 또 다른 오윤석 선수가 있었다. 이 선수 역시 내야수로, 2015 시즌을 앞두고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이 선수의 등번호는 02번이었으며, 1996년생으로 유신고등학교 출신이다. 그러나 2019 시즌 종료 후 방출되면서, 동명이인으로 인한 혼선이 있었다. 이러한 혼란은 많은 팬들에게 종종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회자되었다.
또한 오윤석은 롯데 자이언츠의 전준우와 닮은 외모로 인해 '오구마'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 외에도 모창민과 닮은 점이 많으며, 사실 모창민과의 싱크로율이 더 높다는 평가도 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박경수와의 유사성이다. 두 선수 모두 우타 2루수로서 선구안과 장타력이 준수하며, 각자 친정팀에서 경쟁자들에 밀려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용되다가, 30대에 kt wiz로 이적하여 선발 기회를 받게 되었다. 친정팀에서 경험하지 못한 한국시리즈와 우승을 kt에서 경험한 것도 공통점이다. 이러한 점에서 팬들은 오윤석이 제2의 박경수가 되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두 선수 모두 잠시 동안 등번호 13번을 사용한 적이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일화이다. 그러나 2022년 이후 성적이 부진할 때는 '오윤석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오윤석의 역대 KBO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4년에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1군 경기에 출전 기록이 없었습니다.
2015년에는 29경기에 출전하여 36타석을 소화했고, 9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홈런을 포함한 득점에 기여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2016년부터는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군복무를 하며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2018년에는 13경기에 출전하여 13타석을 소화했으나 안타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2019년에는 출전 기록이 76경기로 늘어나며, 44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득점권에서의 활약이 한계가 있었습니다.
2020년에는 타구질이 크게 바뀌어 안타와 홈런을 적극적으로 올렸으며, 출루율 0.388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득점권에서의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2021년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kt wiz에서 활약했으며, 98경기에 출전하여 40안타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에는 kt wiz에서 111경기에 출전하여 67안타를 기록했으며, 주로 1루와 2루 포지션에서 활약했습니다.
2023년에는 82경기에 출전하여 50안타를 기록했으며, 이는 좋은 득점권에서의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오윤석 선수는 KBO 리그에서 472경기에 출전하여 262안타를 기록했으며, 타율과 출루율 면에서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 시즌 초에는 주로 백업 1루수로 활약하던 오윤석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컨디션이 안 좋아 기회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4월 27일, 2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시즌 첫 안타를 치기도 했지만, 그 이후로는 출루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4월 28일에는 대타로 나와 볼넷으로 시즌 첫 타점을 기록하고, 연장 10회말에는 장외 솔로홈런을 휘두르며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5월 27일에는 1군에 복귀하여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이후 안타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7월에는 다시 1군에 올라와 좋은 타격을 펼치며 성적을 회복했습니다. 특히 7월 28일에는 역전이닝에서 시작이 된 2루타를 치고, 이어서 맹타를 휘둘러 팀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8월에는 박병호의 부상으로 1루수로 출전하며 맹활약했습니다. 롯데전에서는 4안타를 기록하여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고, 이로써 시즌 타율 3할대에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9월 이후에는 타격감이 줄어들며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주전 자리를 잡기는 어려웠지만, 백업 선수로서 팀에 충분한 기여를 했습니다.
2024 시즌에는 도미니카에서 훈련한 끝에 콜업되어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으나, 5월 5일에는 다시 1군으로 콜업되며 팀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