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호는 1994년 2월 9일에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태어났습니다. 강승호는 순천북초에서 시작해 천안북중과 북일고를 거쳐 성장했습니다. 178cm에 88kg의 신체를 가진 강승호는 2루수와 1루수를 주 포지션으로 하며 우투우타를 자랑합니다. 2013년에 LG 트윈스로 프로 입단하여, 그 후에는 SK 와이번스를 거쳐 현재는 두산 베어스에서 뛰고 있습니다. 강승호의 야구 경력 외에도 2014년부터 2015년까지는 경찰 야구단에 복무했으며, 2024년의 연봉은 2억 5,500만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승호의 음악적 취향은 G-DRAGON의 "ONE OF A KIND"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구단 자작곡을 응원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승호의 성적 중에서는 2023년 9월 15일에 리버스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또한 강승호는 2022년 1월에 홍지효 씨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강승호의 성격은 MBTI로 INTJ로 나와 있습니다. 이처럼 강승호는 야구 선수로서의 활약 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강승호는 데이터로는 분석이 어려운 선수입니다. 강승호의 플레이 스타일을 이해하려면 강승호의 경기를 직접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SBS Sports의 김태형 해설위원은 그를 소개하면서 강승호의 특징과 장단점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타격에서의 강승호는 장타력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체구가 크지 않지만 큰 스윙과 손목 힘을 바탕으로 홈런과 2루타를 때려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승호의 컨택률과 선구안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공을 맞추는 능력이 부족하며, 스윙률이 높아 헛스윙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문제로 공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강승호는 체력과 기복이 상당히 심한 편입니다. 풀리는 시기에는 뛰어난 성적을 보이지만, 안 풀리는 경우에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입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강승호는 상위타선이나 중심타선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클러치 상황에서는 뛰어난 성적을 보이며, 이는 강승호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총평을 하자면, 강승호는 준수한 갭 파워와 클러치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컨택과 선구안, 그리고 기복이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승호는 센터라인 내야수로서 충분히 괜찮은 파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클러치 상황에서는 높은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강승호의 수비 능력은 종합적으로는 평균 정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강승호는 운동 신경이 뛰어나 창의적인 점프 캐치나 긴 팔을 활용한 내야 타구 처리 등의 플레이를 종종 선보입니다. 특히 빠듯한 상황에서는 과감한 옆 토스나 터닝 스로우를 활용하여 아웃을 만들어내는 등 센스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강승호의 수비에는 타구 판단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으며, 때로는 집중력이 부족해 뜬금없는 실책을 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승호는 어려운 타구를 잡을 때는 능숙하지만, 간단한 타구에서는 실책을 남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강승호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하지만 실책도 종종 범하며, 이러한 모습으로 인해 안정감을 부족하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특히 강승호는 타격에서의 기복이 수비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체력이 떨어질 때는 집중력이 부족하여 클러치 에러를 범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강승호의 수비에서의 실책은 경기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며, 때로는 큰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를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강승호는 '유령 송구'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습니다. 결국 강승호의 수비는 뛰어난 하드웨어에 비해 BQ가 많이 아쉬워 보입니다.
주루 능력 역시 강승호는 무난한 편입니다. 강승호는 순수한 주루 속도 자체는 상당히 빠르지만, 주루 센스는 평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강승호 본인도 주루 플레이에 크게 자신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공격적인 주루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주루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산 이적 후 풀타임을 소화하며 도루 숫자를 상당히 늘렸으며, 특히 2022년부터는 주루 플레이가 약간 적극적으로 변화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2022년에는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023년에도 13도루를 기록하며 주루에 대한 자신감을 점차 쌓아가고 있습니다.
총평으로 보면 강승호는 확실한 포텐셜을 갖춘 5툴 플레이어입니다. 그러나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극심한 기복과 세밀함 부족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는 프로 입단 이전부터 받아왔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결국 강승호는 기본기는 충실하지만, 너무 하드웨어에만 의존하여 야구하는 경향이 있어, 툴가이에 가까운 모습을 보입니다. 이로 인해 LG 시절부터 여러 어려움을 겪었으며, SK를 거쳐 두산으로 이적한 후에도 기복이 여전한 어려움으로 싸워야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포텐셜을 터뜨리고 있으나, 여전히 기복이 심한 점은 그를 믿고 기용하기에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