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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 - SSG 랜더스 No.38. 그에 대해 알아보자.Araboza

인간의 사람 2024. 5. 13.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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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3월 11일에 전라남도 함평군에서 태어난 노경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중간 계투자이다. 어린 시절에는 화곡초를 시작으로 성남중과 성남고를 거쳐 성장했다. 그의 신체적인 특징은 키 187cm, 몸무게 100kg으로, 혈액형은 A형이다. 프로 입단은 2003년 두산 베어스에서 시작했으며, 이후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에서 활약하였다. 노경은 병역 의무를 공익근무요원으로 이행하였고, 종교로는 개신교를 신앙한다. 노경은 아내와 아들인 노권후와 함께 살고 있다. 그의 등장곡은 2024년부터 코리아나의 "손에 손 잡고"이며, 2024년의 연봉은 2억 7,000만 원으로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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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 SSG 랜더스 소속 우완 투수로, 그의 야구 인생은 다사다난했다. 그의 커리어를 보면 항상 '풍운아'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데, 이는 그의 경험과 업적이 반영된 것이다.

 

고교 시절부터 송은범, 김대우, 안영명 등과 함께 초고교급 투수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그리고 고교 졸업과 동시에 그를 초등학생 때부터 주목하던 두산 베어스로부터 1차 지명을 받아 프로 입문했다. 그러나 그의 프로 경력은 처음에는 발전이 없었고, 야구 외적인 문제들로 스태프와 팬들의 신뢰를 잃는 일이 있었다. 그러나 김진욱 감독의 지도를 받고 2011년 후반기부터는 그의 포텐셜이 터져 두산 우완 선발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그는 기복이 심한 선수로서 2군으로 향하는 경우도 있었고, 은퇴 선언을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를 번복하고 2016년에는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되었다. 롯데에서는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등판하여 팀의 부족한 투수진을 지탱해 주었고, 2018년에는 특히 송승준과 박세웅의 공백을 메우며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FA 신청을 하고도 계약을 못 해 FA 미아가 되어버린 일이 있었다. 그 후 2019년에는 호주의 질롱 코리아에서 활약하며 너클볼 등을 연마했고, 2020년에는 롯데로 돌아와 다시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베테랑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나이와 팀 내 육성 기조에 밀려 2021년 시즌을 마치고 롯데와 상호 합의하에 결별했다.

 

2022년부터는 SSG 랜더스에서 뛰고 있으며, 그의 선수생활의 황혼기에도 불구하고 필승조로 활약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우수한 자기관리와 워크에 식을 보여주며 후배들에게 훌륭한 모범이 되고 있다.

커리어 전반을 보면 그의 시즌마다 기복과 편차가 심한 경향을 보인다. 그의 기량은 출중하지만 여러 악재와 멘탈 문제로 인해 그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노경은 전성기였던 2012~2013년에는 포심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 140km가 넘어가는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우완 정통파였습니다. 그러나 13~14년 혹사로 구속이 떨어지며 구위도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인 문제 외에도 멘탈적인 측면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였습니다. 특히 옆에서 믿어주며 바로 잡아주는 사람이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그의 투구폼은 매우 독특했는데, 특히 테이크백이 다른 투수들에 비해 굉장히 짧았습니다. 이는 봉중근과도 비슷한데, 노경은의 경우가 더 짧았습니다. 이러한 투구폼의 특징은 하체의 힘을 온전히 사용하지 못하여 구속이 느려지거나 볼끝에 힘이 없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시속 150km의 강속구를 뿌리는 광속구 투수로, 이는 그의 강력한 악력과 상체 회전을 이용하여 달성한 것으로 추측되었습니다.

2018년 시즌부터는 포크볼을 과감하게 버리고 투심과 체인지업을 장착했습니다. 이로써 구위로 누르는 투수에서 타이밍을 뺏는 기교파로 변신했습니다. 2020년부터는 크리스 옥스프링에게 배운 너클볼을 사용하며 오랜 경험을 통해 완급조절하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2021년에는 제구력마저 급격히 떨어지며 여러 면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2022년 SSG로 이적한 이후 투구 방식을 바꾸며 다시 구속을 끌어올리고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기교파 투수로 돌아왔습니다.

 

노경은은 어린 시절부터 OB-두산 베어스의 지원과 관리를 받았습니다. 화곡초등학교와 성남고등학교 시절에는 OB가 연고지역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주최하는 행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는데, 이 때 스카우터로 현장에 와 있던 구경백이 그의 모습에 반해 구단에 즉시 보고를 하고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구경백은 노경은을 자신의 아들처럼 챙기며, 노경은 또한 그를 아버지처럼 존경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LG 트윈스의 팬이었던 노경은이 초등학생 시절 구경백에게 "어느 팀에서 뛰고 싶니?"라고 물었을 때 "LG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구경백은 "너는 OB로 와야 돼"라고 말했고, 노경은은 "싫은데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이후 구경백이 노경은과의 인터뷰에서 이 에피소드를 언급했지만, 노경은은 어릴 때의 이야기라고 얼버무렸습니다.

 

노경은은 몸매가 뛰어나고 키도 크며, 겉으로 보기에는 무뚝뚝하고 험상궂어 보이지만 심성이 여리기로 유명합니다. 또한 몸관리를 위해 채식을 시작했었으나 성적이 하락하면서 플렉시테리언으로 전환했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후배인 박병호에게 가장 많은 홈런을 허용한 투수 중 하나이며, 유독 LG와 롯데 상대로 매우 약하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원형 감독이 좋아하는 선수 중 하나로 노경은이 2군으로 내려갈 때 웃으면서 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걱정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노경은 선수에게는 다양한 별명들이 붙어 있습니다. 이들은 그의 성격이나 플레이 스타일 등을 반영한 것으로, 선수로서 그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별명 중 하나인 '노경은총'은 그의 호투를 가리키며, 호투할 때 불리는 별명입니다. 이 외에도 '캥거루'나 '노갱극장' 같은 별명들은 그의 특이한 행동이나 상황에서 비롯된 것들입니다. 또한 '노럴빗슈'와 같은 긍정적인 별명도 있습니다. 그러나 몇몇은 그의 불운한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가 힘든 시기를 겪었을 때 팬들의 반응을 반영한 것입니다.

 

노경은은 특히 너클볼을 구사하는 데 뛰어나다는 점에서 '노클볼', '필 노크로', 'R.A. 노키'와 같은 별명들도 받았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별명들은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 성격을 보다 다채롭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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