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은 대한민국의 야구 선수로, LG 트윈스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0년 7월 19일에 서울특별시 강북구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23세입니다. 키는 182cm이고 몸무게는 89kg입니다. 내야수로서 3루수와 1루수를 담당하며, 우투좌타의 투타입니다. 2019년에 LG 트윈스에 입단하여 프로 야구 선수로 데뷔했습니다. 병역은 예술체육요원으로 2022년에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부문에서 참여했습니다. 연봉은 2024년 기준으로 3억 원 이상이며, 소속사는 그로윈스포츠입니다. 또한, 문보경은 남평 문씨 본관을 가지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조부인 문완주씨와 부모님, 여동생이 있습니다. 종교는 무종교이며, MBTI 유형은 ISFP입니다.
문보경의 타격 스타일은 정교한 컨택으로 안타를 만들어내며, 특히 홈런에 강점을 지녔습니다. 그의 타격폼은 교과서적이며 스윙도 매우 깔끔하여, 이를 토대로 뛰어난 볼삼비를 자랑합니다. 이에 더해 높은 선구안을 바탕으로 파워를 갖추어, 홈런 뿐만 아니라 출루까지 확보할 수 있는 만능 타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도 출루율이 높아 타점 영양가가 뛰어나며, 순출루율과 장타율을 고루 높여주는 OPS 히터의 특성을 보여줍니다.
문보경은 우투좌타임에도 뛰어난 로우파워를 지니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레벨스윙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홈런파워는 아직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며, 대신 2루타를 많이 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타격폼은 교과서적이지만, 이로 인해 하이 패스트볼에 취약하고 좌타자이므로 좌상바에 약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좌투수 상대 타율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3루수로 출전할 때는 특히 뛰어난 타격력을 발휘하며, 이로 인해 1루수나 지명타자보다 더욱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루나 주자 2,3루 상황에서는 약화된 모습을 보이며, 이로 인해 상위타순에 나오는 것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직은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선수로서, 가끔은 실책이나 주루사를 하면 그 다음 타격에서도 터무니없는 스윙으로 삼진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는 멘탈이 강하고 다음 경기에서는 오류를 바로잡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로 인해 코칭스탭이나 선수단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보경은 수비력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리그 중상위권의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실수가 적으며 안정감 있는 수비가 최대 강점으로, 빠른 타구에 대한 반응과 순간 판단력, 바운드 처리 등 3루수에 요구되는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수비능력을 지표로 나타내는 스탯티즈 상에서도 문보경은 최상위권에 속하며, 수비율 또한 상당한 수준을 보여줍니다. 또한, 전체적인 안정감이 공격 능력에 더해져 종합 WAR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의 수비 능력은 공격에 더해 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인정받아 여러 구단 코치들이 그를 뽑았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2023년에는 수비코치가 바뀌면서 일부 세밀한 부분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실책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1루 송구가 불안하다는 점은 3루수로서 치명적이며, 이로 인해 클러치 상황에서 팀의 승리를 날려버리는 미스를 자주 저질러왔습니다. 그러나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는 공수 모두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 29년 만의 팀 우승에 기여하며, 그의 능력과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문보경의 주루 능력은 평균을 웃돌며 단독 도루도 가끔 시도하지만, 그 빈도는 매우 드뭅니다. 따라서 그는 주로 평범한 주자로 평가받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주력이 좋다고 자신감 있게 언급하며 파워가 장점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주력은 평균 수준이지만 가속도가 꽤 잘 붙어서 생각보다는 잘 달립니다. 이천웅과 비슷한 케이스로 평가됩니다.
또한, 문보경은 도루를 많이 시도할 만큼 주력이 특별히 뛰어나지는 않지만, 그의 도루 성공률은 매우 높습니다. 팀이 그린라이트 성향이기 때문에 선수 스스로 상황을 잘 파악하고 빈틈을 노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때때로 너무 과도한 주루 시도로 주루사를 당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무리한 주루플레이로 견제사를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경기의 흐름을 자주 끊기 때문에 보완이 필요한 부분으로 평가됩니다.
LG 트윈스의 역사에 있어서 3루수 문제는 고질적인 난제였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이광은부터 이종열, 신국환, 송구홍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3루를 맡았지만, 확고한 3루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여러 시즌에 걸쳐 팀은 3루수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9년에 문보경이 등장하면서 LG는 오랜 기간 이어온 3루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의 등장은 LG 트윈스에게는 큰 의미를 갖는데요.
또한, 문보경은 고등학교 3학년 때 팔꿈치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LG 입단 직후에 수술을 받았는데, 이로 인해 병역특례를 받기 전에는 보충역 판정을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신인 드래프트 때 많은 구단 팬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LG 트윈스의 팬들은 2019시즌 신인들 중 가장 기대하는 선수로 지목했습니다. 이후 그는 주전 3루수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문보경은 메이저리그의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좋아하며, 김현수를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꼽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인터뷰에서는 브라이스 하퍼를 좋아한다고도 밝히고 있어서, 좋아하는 선수가 여러 명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사회인 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야구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릴 때는 두산 베어스 소속이었지만 현재 LG 트윈스에 속한 신일고등학교의 선배 김현수를 따라 우투좌타로 야구를 시작했습니다.
문보경은 타석에 들어설 때 특유의 제스처를 보입니다. 이는 헬멧이 머리에 잘 맞도록 고개를 돌리다 보니 생긴 습관인데, 경기 중에도 이 제스처가 반복됩니다.
또한, 그는 2021년 6월 8일 경기에서 결승타를 친 뒤 인터뷰에서 '엘린이' 출신이라고 인증했습니다. 두산 최고의 유격수라는 목표 란은 두산 팬인 아버지가 쓴 것이라고 하며, 본인은 LG에 입단하고 아버지도 LG로 갈아탔다고 합니다.
문보경은 LG 타자 중 2000년대에 출생한 선수로서 첫 홈런-타점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외모가 문선재, 이대헌, 누오, 차은우와 닮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처럼 문보경은 LG 트윈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었고, 그의 등장은 팀의 역사에 길이 남을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문보경은 팬서비스가 매우 좋은 선수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특히 이재원, 송찬의, 이영빈, 문성주 등 LG의 젊은 신인들과 함께 팬서비스가 좋은 것으로 유명한데, 그가 엘린이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팬을 아끼는 모습을 보입니다. 팬들이 그의 응원가를 부르면 자신도 따라 부를 만큼 자기애와 팬사랑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명 전에는 삼성 라이온즈가 문보경을 많이 관찰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양우현을 지명하면서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중요한 순간마다 그가 제 역할을 해주면 '문보물'이라는 별명을 부르고, 중요한 상황에서 성과를 내지 못할 때는 '새가슴'과 '문보경'을 합쳐 '새보경'이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또한, 그의 등장곡은 ITZY의 WANNABE였으나, 2024 시즌에는 지드래곤의 크레용으로 바꿨다가 팬들의 요청으로 다시 워너비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놀랍게도 그의 타격감이 돌아왔습니다.
그는 민트초코를 매우 싫어하며, 민트초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거부합니다. 또한, 울고 난 뒤의 경기력이 좋아지는 특이한 징크스가 있으며, 만루에 매우 약한 면모로 '만루바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문보경은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팬과의 소통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